느즈막히 아침을 파스타를 만들어 거하게 먹고 나서 배부르다 하고 있는데, 린아 엄마 갑자기 빕스(VIPS)의 고구마 그라탕이 급 땡기신단다. 먹고 싶다는 데 어쩌겠는가 당연히 가야지. 오늘 안하려던 세수를 하고 -.-;; 왕십리 빕스로 떠나려는데 갑자기 폭우가 내리신다. 가지 말라는건가? 와우 천둥 번개 작렬해주신다.
2시쯤 도착했는데 그래도 사람들이 꽤 많다. 그래도 우린 운좋게 창가쪽 자리로 안내받아 린아에게 멋진 view 를 선물해줄 수 있었다. 그나마 조용하고, 한적하니 린아야 낮잠 좀 자볼까..? 린아 아침잠을 30분만에 깨고, 그냥 막무가내로 버티고 있다. 결국 이날 린아가 잔 낮잠은 아침 30분, 빕스에서 30분 해서 1시간이 전부... 너 그렇게 자고도 참 에너지가 넘치는구나.. (부럽다 녀석)
폭립 + 고구마그라탕 + 생맥주1잔 + 샐러드바1인 + 부가세10% - CJ카드할인20% = 얼마일까요?
내가 계산을 안해서 나도 모르겠다.. 영수증 어딨지..
엄마가 잠시 디저트를 가지러 간 사이,
엄마 흉보기... ㅋㅋ 린아는 졸려요~
오늘 린아가 처음으로 해본 것 또 한가지!
포도를 맛보다... 맛있는지 그만 먹으라고 하니 승질을...
아~ 빕스..
답글삭제애기가 참 귀엽습니다.. ^^ 전 언제 저만큼 키우나..
@Dr.지존 - 2009/08/02 13:52
답글삭제^^ 64일되셨다고 하셨던가.. 아침에 봤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때가 더 귀엽답니다.. ㅋ~
지금은 너무 말을 안들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