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6일 목요일

[물놀이용품] 꿀벌수영복, 스윔웨이즈 보행기튜브

 

 

이미 예고한대로(?) 8/16 용평리조트로 여름 휴가를 떠납니다. 8개월 된 딸과 함께 가죠. 가면 피크 아일랜드라고 워터파크가 있어서 목욕할 때 작은 욕조에서만 첨벙거려본 린아에게 처음으로 물놀이를 경험해주게 될 것 같습니다. 8개월 된 아기가 물에서 무리없이 재밌게 잘 놀려면 뭘 준비해야 할까요? 아기는 처음 키워보는지라 당연히 잘 모르겠네요. 일단 수영복, 튜브, 방수기저귀 정도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꿀벌수영복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아니 아기가 알면 뭘 안다고, 기저귀만 입혀놓으면 그게 수영복이지 수영복이 왜 필요해" 라고...

 

그러나 딸가진 엄마 생각은 그렇지 않더군요.

 

"아니 어떻게 여자애가 찌찌를 내놓고 다녀. 이쁜 딸기 비키니 입혀줄꺼야~" 라고 하네요.

 

우리 린아에게 입혀줄 수영복이 뭐가 있을까 검색을 해봅니다. 8개월인 올해 입은 수영복을 20개월되는 내년 여름에 입을 수는 없기에 비싼 건 필요없고, 싼 걸로 찾아봅니다. 당연히 40도 목욕물 보다는 수영장 물이 차가울 거니까 보온을 위해서 해녀 복장의 풀바디슈트가 어떨까 찾아봅니다. 그러나 풀바디슈트는 린아에게 너무 크겠군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쁘질 않군요. 그러다 아기 수영복에도 국민브랜드가 있단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꿀벌 수영복!

 

 

by aejjong | 2009/06/18 09:55

꿀벌 수영복 입은 세은양...ㅋㅋㅋ 뒷모습하고, 앞모습 둘다 너무너무 예쁜 꿀벌 수영복 ^_^

 

원래 꿀벌인지라 노란색이 국민아기수영복이지만, 그건 너무 흔해서 핑크색을 사줄까 합니다. 제품 사진은 대충 퍼왔으나, 착용사진까지 퍼오긴 뭐하네요. 위의 링크를 클릭해서 보세요. 얼마나 이쁜지.. (모르는 집 모르는 아기 입니다..)

 

가격은 대략 9,900 원 전후로 형성되어 있더군요. 딱히 뭐가 정품이다 그런건 없고, 디자인 카피해서 여기저기서들 만드는 모양입니다. 온라인 마켓에서 본 어떤 판매자의 하소연이 재미있더군요.

 

 

그러고보니 위의 이미지에도 가슴에 눈이 없군요. ㅎㅎ 그래도 가슴에 눈이 있는 꿀벌수영복이 더 이뻐보이긴 하네요. 정품이란 건 애당초 없다지만, 이쁜게 좋은 거 아닐까요? 아직 구매하진 않았습니다. 꿀벌수영복을 보다보니 풍뎅이수영복도 좋아보이고, 무당벌레, 팬더곰 등등 뭐 싸고 이쁜 것들이 많더군요. 물론, 기능성으로 따지자면 할 말이 없는 것들이겠지만요...

 

스윔웨이즈 보행기튜브

 

일전에 보행기 튜브를 알아보다가 아발론 제품을 리뷰한 적이 있습니다. 아발론 제품이나 스윔웨이즈 제품이나 선택하시는 분들은 호불호가 있더군요. 둘다 좋은 제품인 건 맞나봅니다. 많이들 사는 걸 보니...

 

 

대략 제가 사려는.. 아 이건 어제 구매 버튼을 눌렀군요. 제가 산 제품은 위의 제품입니다. 스윔웨이즈 보행기튜브가 파란색과 그린색 2가지 종류가 있는데 그린색이 조금 더 비쌉니다. 차이점이라면 앞의 저 개구리처럼 생긴 장난감이 붙어있느냐 아니냐 차이이구요. 아 물론 색상이 다른 차이점이 있죠... 당연하다구요? 그러나 제 경우엔 장난감 보다 색상 때문에 돈을 더 주고 그린색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파란색은 아무래도 딸아이가 타고 놀기에 좀 그래서.. ^^

 

by 솔이아빠 | 2009/07/28 13:39

20090725 - 생후291일 : 9개월 딸아이와 함께한 용평여행 둘째날, 용평여행, 용평리조트 워터파크 피크아일랜드, 아기 수영장, 스윔웨이즈, 곤드레밥. 20090725 - 생후291일(비) 체중 : 비밀 수유량 : 750ml 이유식 : 닭가슴살애호박당근무른밥 - 거의 안 ...

 

위에 솔이아빠님 블로그에 솔이가 스윔웨이즈 보행기 튜브 타고 노는 샷이 있어서 링크 걸었습니다. 어제 샀으니 늦어도 내일쯤은 오지 않을까 하네요. 휴가 떠날 날은 1주일 좀 더 남았는데 마음은 벌써 콩밭에 가 있답니다. ^^

댓글 10개:

  1. 다인양도 수영복은 비키니로 해 줬어요.. 좀 넉넉한 녀석으로... 돌도 안 지나긴 했었지만 배통이 있었고.. 살집이 오동통하게 있어서 36개월정도 되는 아이용으로 사줬죠.. 그런데.. 32개월인 지금도 입습니다. 기저귀를 뺐고, 살이 빠지니 오히려 지금이 좀 넉넉하다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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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저도 예준이 좀 크면 하나 사줄려고 하는데, 좋은 정보가 되었습니다.

    우리 예준이는 언제나 목을 좀 가누게 될까요..ㅋ

    편안한 저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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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와우!!! 수영복이 오나전 깜찍발랄!!! 진짜 이뻐요~~ +ㅁ+



    캐나다 있을 때, 딥코브 가서 하이킹을 하는데,,

    어떤 젊은 부부가 산 타는 내내 캠코더로 업혀 있던 아기를 찍더라구요,

    정상에서 만났을 때, 아기가 너무 이뻐서 사진 찍고 싶다 했더니,

    흔쾌히 허락하면서, 그 아기의 생애 첫 하이킹이라고 하더군요.

    괜스레 감동적이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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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근데... 놀때 말이에요. 유수풀에 보면 위에서 물 떨어지자나요. 아기들 디게 무서워해요. 잘 감싸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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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곰실이 - 2009/08/06 18:06
    오~ 다인양 비키니샷 블로그에 있나요? 검색하러 가봐야겠는걸요. ^^ 린아양은 또래보다 많이 작아서 제일 작은 사이즈를 입어도 클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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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드자이너김군 - 2009/08/06 18:58
    꿀벌수영복 같은 경우는, 수영할 때 말고 100일 사진 찍을 때에도 많이 입힌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돌 지나까지 입히는 건.. 애 상처받을 거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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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cANDor - 2009/08/06 22:55
    deep cove... 가본 거 같은 기억이... 안가봤나..? ㅎㅎ 10년전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그땐 사진기 같은 것도 없던 시절이라..



    생애 첫 하이킹. 생애 첫. 감동적이죠. 올 여름 생애 첫 물놀이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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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솔이아빠 - 2009/08/07 08:40
    어라 우리 린아 유난히 예민스러워서 옆에서 기지개만 좀 심하게 켜도 놀래서 우는데.. 꼭 안고 있어야 겠어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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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별게 다 있군요.

    아이들 장난감 아이디어는 무궁무진한가봅니다.

    세대가 거듭날수록 새로운게 계속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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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파파울프™ - 2009/08/08 01:14
    정말 우리가 생각하기엔 뭘 이런걸.. 하는 걸 애들이 좋아서 죽는 장난감들 보면, 참 생각해는 어른들이 대단하다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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