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30일 일요일

모난돌의 미투데이 - 2009년 8월 29일

  • 새벽에 일어나는 건 역시 피곤하네요. 어제밤 10시간 자고나서 아침에 또 1시간 낮잠 자고 일어남… 아웅~2009-08-29 10:12:20

이 글은 모난돌님의 2009년 8월 29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9년 8월 29일 토요일

[린아+251] 짐보리 공은 무슨 맛일까요?

 

베페 갔을 때 업자분께서 아이들이 환장한다는 짐보리볼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네요)

구멍 사이사이로 혀를 쏙쏙 맛을 보고 계시네요.

[린아+251] 엄마 발꼬락과 싸우기

 

어느날부터인가 갑자기 발꼬락에 급관심 보여주시는 린아공주

어쩔 땐 아무렇지도 않게 입안으로 쏙 넣으시기도.. ㅋㅋ

모난돌의 미투데이 - 2009년 8월 28일

이 글은 모난돌님의 2009년 8월 28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9년 8월 26일 수요일

[린아+248] 린아가 러닝홈에 공을 넣었다!

러닝홈의 기능 중 하나가 옆에 달린 굴뚝? 연통? (같은건가..) 에 공을 넣으면 아래로 떨어지면서

공의 갯수 (One~!, Two~! 등등) 을 알려주면서 음악이 나온다. 쿵짝쿵짝~

 

그 음악을 린아가 좋아해서 자주 궁딩이를 들썩들썩 하고 하는데,

정작 그 구멍에 공을 넣는 건 8개월 아기에게는 무리겠지~

 

 

공을 넣을 생각도 안하고 살다가,

그래도 이제 저기 구멍이 있고, 공을 넣으면 될 거 같단 생각이 들었을까?

어디 함 시도해보는데...

 

린아야 거긴 구멍이 아니잖니~

 

 

 

드디어 성공~!! 옳다쿠나. 우리 딸 천재구나. ^__^

그렇게 하나씩 배워가는 모습이 너무나도 기특하다.

 

 

과장님 식사하러 가요

 

 

자리가 떨어져 일하는 관계로 점심 먹으러 갈 때만 잠깐 얼굴을 보는데

오늘은 동시에 3명이 밥먹으러 가자고 메신저를...

 

서로들 옆자리에 앉아있으면서 따로 따따로~

그래도 서로들 챙겨주니 기분은 좋으네~ ^^

 

메신저 안보낸 한명은 누구..? ㅋㅋ

 

 

2009년 8월 25일 화요일

[린아+242] 린아 난생 처음으로 감기에 걸리다

휴가의 후유증이 컸나봅니다. 간만의 장거리 여행으로 엄마, 아빠도 삭신이 쑤시는데, 그 째깐한 것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도 경계선을 넘어봤으니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거기다 아침 10시부터 거의 7시간 동안을 물놀이를 시켰으니 - 날도 추운데! - 감기에 걸리는 게 당연하겠지요.

 

린아가 난생 처음으로 감기에 걸렸습니다. 원래 8/16~18 강원도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하루 쉬고 8/20 에 코엑스에서 하는 육아박람회(베이비페어)에 가려고 했으나 딱 이날부터 감기 증상을 보이네요.

 

다행히 열은 없습니다만, 콧물이 장난아니네요. 가만 있다가 에취~! 재채기 하면 양쪽 코에서 콧물이 찌릭하고 발사됩니다. 그걸 또 맛있다고 먹고 있군요.. ㅡ.ㅡ;; 하긴 짭조름하니 그동안 먹어보지 못한 맛이긴 할 겁니다.

 

 

코가 막히고, 재채기를 하고 콧물이 나오니 불편하긴 할 겁니다. 그리고 아기들은 감기에 걸리면 호흡계 뿐만 아니라 소화계까지 감기에 걸린다고 하던데 정말 그런가봅니다. 소화를 잘 못시키는지 이유식 먹은 걸 그대로 응가로 내보냅니다. 눈꼽만하게 잘게 썰은 당근도 예외가 아니네요.

 

거기에다 입맛도 없는지 잘 먹질 않네요. 안그래도 안먹어서 잘 안커 속상한데, 아프면서 더더욱 안먹으니 걱정됩니다. 저렇게 조금밖에 안먹는데도 어떻게 하루종일 난리법석을 떨 에너지가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아프면서 애가 좀 이상해진 점이 있습니다. 기침을 자주 하고 누런코가 펑펑 나오는 걸로 봐서 감기가 분명한데 그러면서도 전보다 더 잘웃고 + 애교가 더 늘고 + 더 파닥거리고 + 더 잘 안잡니다. 이러니 원 애가 아픈게 맞는지 살짝 의심이 가기도 합니다.

 

애들 감기는 오래 간다는데 그러지말고 후딱 낫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짐보리와 오늘 플레이송스도 모두 skip 하게 되었네요. 안그래도 요새 신종플루 때문에 나라가 뒤숭숭한데 열이 안나니 다행이긴 하지만, 다른 애기들이 질겁을 할테니 외부 활동은 삼가야겠죠.

 

지난 목요일 (8/20 - 린아+242일) 부터 아프기 시작했으니 오늘로써 벌써 6일째가 되는군요. 일주일 채우려하지 말고 그냥 오늘 깔끔하게 낫었으면 좋겠습니다.

 

린아야. 아프지 말고, 아프더라도 금방 낫고, 금방 낫고 나선 엄마 아빠 말 잘 들어야 한다. 알았지? ^_^

 

 

 

[린아+247] 린아는 장난꾸러기

콧물 펑펑 흘리시면서도 린아의 모험심은 끝이 없다.

감기 걸리면서 코가 막히니 머리도 띵~해졌나?

 

아기 체육관 위에 올라가겠다고? 엄마 나 여기 올려줘요~

 

 

 

영차 영차 책을 하나씩 하나씩 꺼집어내서 (누가 여기다 이렇게 쌓아둔거야~!)

 

 

짜짠~~ 음 난 역시 날씬해...

(린아야 애기는 좀 통통해야 귀엽거든..)

 

 

2009년 8월 24일 월요일

[린아+246] 책을 꺼내서 읽었다고?

 

 

 

 

엄마의 증언에 의하면,

 

스스로 책에게 다가가서

스스로 책을 집어서,

스스로 책을 펼쳐서,

저렇게 보고 있더란다..

 

정말일까? ^_^

 

 

 

 

2009년 8월 21일 금요일

7.04 공룡 대탐험

HAMMER HEAD TOUR(DRUMHELLER) - CALGARY 출발 - BUS 1박

 

 

무척 곤하게 잤다. 어제 나가기 전 전화로 신청해놓은 DRUMHELLERM 주변 TOUR가 8시 반에 HOSTEL에서 출발이다. SHOWER하고 아침으로 라면을 끓여먹고 점심에 먹을 SANDWITCH를 만들고 대충 가방에 쑤셔넣으니 시간이 되었다.


HOSTEL앞으로 VAN이 와서 PICK UP하기로 해서 8시 반부터 마냥 기다렸다. 쩝.. KOREAN TIME만 있는게 아닌가보다 9시가 넘었는데도 안온다. 보니까 어벙하게 생긴 일본 남자애 하나랑 영어 좀 하게 생겼는데 조금 어색한 남자녀석 또 하나가 같이 서 있길래 TOUR에 같이 가는 애들 같아서 인사했다.

 

기다리다보니 9시 10분쯤 되어서 VAN이 왔다. 다른 팀을 태우고 오느라 늦었나보다.

 

GUIDE는 DAN이란 남자였는데 사장이자 운전수이자 GUIDE인 모양이다. 내가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까 무척 반가워하길래 알고보니 예전에 부산에서 7개월간 ESL 강사를 했었단다. 그때 애인도 한국여자였고... 캐나다에 돌아와서 VAN 하나 사가지고 관광지 ROUTE 하나 잡아서 여행상품 개발했나보다. 짭잘하지...

 

일행은 좀 전에 인사한 어벙하게 생긴 일본 남자애 하나랑 퀘벡에서 온(그래서 영어가 좀 어눌했다) 남자, 뉴욕에서 혼자 오신 아줌마 하나, 영국에서 온 가족(아빠, 엄마, 아들) 그리고 나 이렇게 에.. 몇명이냐.. 6명이었다.

 

1시간 정도 달려 먼저 HORSESHOE CANYON이란 곳에 도착하였다. 밖에는 비가 그야말로 억수로, 개와 고양이가 만난 것처럼 내렸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그런지 찾는 사람이 없는 듯 하다. 기념품 가게 겸 전망할 수 있는 곳이 하나 있는데 일단 그리로 비를 피해 들어갔다.

 

우산을 준비해왔지만 우산은 아무짝에도 쓸모 없을 정도로 비가 저잘난듯 내린다. 우이씨.. 덕분에 빗발에 가려 한치앞을 내다보기 힘든 지경까지 되었다.

 

비바람을 무릅쓰고 헤쳐나가 밖을 보았는데.. 우와.. 입이 안다물어지게 멋지다. 사진을 찍었지만 날씨가 안도와줘서 좀 아쉽게 되었다. HORSESHOE CANYON이란 곳이 이정도인데 미국의 GRAND CANYON은 어떨까 생각해보니 잘 상상이 안갔다.

 

비바람 속에 웅장한 모습을 자랑하는 HORSESHOE CANYON의 일부. 차라리 멋있게 나온 엽서 사진을 스캔할 껄 그랬나?

 

엽서를 2장 사고 다시 차에 올랐다. 다음은 DRUMHELLER(자그마한 마을이다)를 지나 근처에 있는 ROYAL TYRRELL MESUEM이란 곳에 갔다. 사실 오늘 TOUR의 목적은 바로 이것!

 

전세계에서 가장 큰 공룡 발굴 유적지가 바로 이곳이란다. 지금도 계속 발굴 하고 있고 그 발굴현장을 가서 구경할 수도 있다. 이날은 다만 비가 많이 와서 불가능했지만..

 

가장 큰 공룡 발굴 유적지도 이곳이지만 그에 걸맞게 가장 큰 공룡 박물관도 이곳이다.

 

비에도 아랑곳없이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TOUR 요금에 입장료까지 다 포함되어있어서 입장료가 얼마인지 잘 모르겠다. 하여간 최고답게 잘 꾸며놓았다.

 

들어가면 왼쪽편에는 바로 기념품 가게가 있고 오른쪽편에는 식당이 있다. 가운데로 들어가면 공룡의 세계로 빠져드는 길이다.

 

난생 처음보는 거대한 공룡들.. 멋지다. 완전히 압도당했다. 별의 별 공룡들도 다 있구나.. 각종 화석들이며 뼈같은 것들.. 쥬라기공원에 온 듯하다.

 

하지만 수 많은 공룡들 중에서도 역시 압권은 TIREX(티라노사우르스)이다. 공룡의 왕.

 

이쪽에서도 찍고, 찰칵. 저쪽에서도 찍고, 찰칵. 부탁해서 나도 한장 찍고, 찰칵. 사진을 열심히 찍었는데.. 으악... 그만 카메라 건전지가 수명이 다되었다. 안찍혀... 흑흑..

 

ROYAL TYRRELL MUSEUM에서 TIREX(티라노사우르스)와 함께. 쥬라기 공원의 마지막 장면을 기억하는가? 밸로시랩터들을 한입에 헤치우던... 이녀석이 바로 그녀석이다.

 

기념품가게에 가서 혹시 카메라 건전지를 파는지 물어봤지만 없단다. 이런 것도 준비안해놓다니 갑자기 그들이 원망스러웠다. 하여튼 그래서 그날은 그 순간 이후로 단 한장의 사진도 찍을 수가 없었다.

 

어제 자꾸 꺼질 때 알아봤어야 하는건데..

 

어찌하였든 찍을 것들 투성이었지만 아쉬움을 달래며 점심때가 되었길래 점심도 먹고 다시 으라차차 박물관을 누비며 열심히 구경하였다. 시간이 되어 밖에는 나가보지 못하고 다시 모여 다음 관광지인 '폐광'이 있는 곳으로 이동하였다.

 

예전에 석탄 탄광이었다는 이곳은 지금은 폐광이 되어 그 흔적을 둘러보는 TOUR가 있었다. 그것보다는 그 앞에 자리잡고 있는 RED DEER RIVER와 그 강을 가로지르는 SUSPENSION BRIDGE가 관광코스였는데 다리는 그다지 높지도 않고 따라서 무서울 것도 없는 그런 다리였다. 강물은 이름대로 빨갛긴 했지만..

 

내 생각에 이 코스는 빼도 좋을 듯 싶었다. DAN이 열심히 영어로 설명을 했지만 알아듣고 싶지도 않은 내용이었고 잘 알아듣지도 못해 더 재미없었다. 차라리 여기 올 시간에 TYRRELL MUSEUM이나 더 봤으면 하는 생각이다.

 

그 다음은 마지막 코스은 HOODOOS이다. HOODOOS란 모래가 쌓여 생긴 탑이 바람의 영향으로 기괴한 모양으로 깎인 걸 말한다. 사진이나 엽서에서 봤을 때는 HORSESHOE CANYON처럼 웅장한 무언갈 기대했었는데 막상 보니 자그마한 탑이 서너개 있는 게 전부다였다.

 

DAN 말로는 이곳이 다가 아니고 뒷편에 가면 훨씬 많이 있다는데 길이 없어서 못간단다. 그렇다면 그런줄 알아야지 뭐..

 

하여튼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아.. 아시다시피 카메라가 날 슬프게한다. 근데 일본애 그녀석이 자기 카메라로 찍어서 나중에 집으로 보내주겠단다. 어~? 정말? 믿져야 본전이지.. 하면서 HOODOOS를 배경으로 한장 팍 찍었다. 설마하고 집주소를 적어주었는데 나중에 진짜 집으로 편지한통과 함께 사진이 왔다. 일본애들은 결코 빈말을 하지 않는다 라고 하는데 정말 실감했다.

그 일본 녀석이 보내준 사진이다. 제일 왼쪽이 퀘벡에서 온 친구, 가운데가 일본 친구, 그다음이 나다. 뒤의 뭐처럼 생긴 게 바로 HOODOOS이다.

 

 

일행 중 영국에서 왔다는 그 가족 중에서 아빠와 아들이 똑같이 미끄러져 옷을 온통 버렸다. 푸하하.. 웃으면 안되는 일이지만 음.. 웃기는 걸 어떡해.. 바닥이 매우 미끄럽다. 주의~! 더군다나 미끄럽고 한번 미끄러졌다하면 옷에 묻어 진창이 되는 진흙도 주의~! 불쌍한 광경이었다.

 

사진 좀 찍고 구경도 하고나니 이제 마지막 코스만 남았다. 마지막 코스는 GUIDE BOOK에 소개된 대로 진짜 'LAST CAHNCE SALON'이란 곳에 가서 함께 마시는 맥주였다.

 

이곳은 예전에 탄광이 있을 때에는 한창 번창하는 그런 마을이었는데 폐광이 된 후 다들 뿔뿔이 떠나고 이 술집 하나만 남았다고 한다. 정말 주변은 황량하기 그지없다. 달랑 이 술집 하나뿐이다. 그래도 어디서 왔는지 알고 오는 사람들이 꽤 되는 듯 하다.

 

각자 자기 돈을 내고 맥주나 음료수 등을 사서 마셨다. 나야 물론 맥주 한병! 5불쯤 했던 것 같다.(잘 기억안남.. 죄송~) 사실 이곳에 온 목적은 맥주를 마시자라기보다 돈 계산을 하자..였다.. 크흐.. TOUR를 했으니 돈을 내야지.. 원래 55불인데 15% D.C.를 받아서 46.75불을 냈다.

 

그리고 GUEST BOOK에 소감 한마디. 갑자기 DAN이 커다란 세계지도를 꺼낸다. 자기 나라에 표시를 하고 자기 이름을 적어넣는 것이란다. 보니 대부분 북미지역에서 온 사람들이고 아시아지역에선 그래도 일본이 좀 많았다. 물론 우리나라도 안빠지지.. 서울에다 화살표를 찌익 긋고 내 이름을 이쁘게 적었다. 혹시 나중에 이 TOUR에 참가하실 분은 제 이름을 찾아보세요.

 

다 끝이 나고 다시 CALGARY로 돌아왔다. 난 긴긴 BUS 여행을 대비해 장을 볼 생각으로 먼저 SAFEWAY에 내려달라고 해서 내렸다. 벌써 6시가 다 된 시각이었다.

 

VANCOUVER에서 BANFF갈 적에 밥 먹을 곳이 마땅치 않아 BUS DEPOT에서 비싸게 돈을 주고 사먹어야했던 기억이 있어서 OTTAWA까지 가는 긴 긴 BUS속에서 먹을 도시락을 싸기로 하고 햄버거꺼리를 샀다. 햄버거빵, 햄, 치즈, 콘슬로를 사고 딸기쨈이 들어있는 과자도 샀다. 야금야금 깨물어 먹으려고.. 히히..

 

아.. 물론 카메라 BATTERY를 제일 먼저 샀음은 말할 것도 없고..

 

얌.. 장을 보고 나왔는데 HOSTEL로 어떻게 가야하지? 열심히 지도를 뒤적거려 가는 길을 알아냈다.

 

CALGARY에는 시를 가로질러 전철(C-TRAIN)이 다니는데 시내 중심부는 꽁짜다. 잘 보아하니 HOSTEL 근처까지 가서 그녀석을 타고 가 내려서 HOSTEL에 들어갔다.

 

물론 이미 나올 적에 CHECK OUT을 하고 가방을 맡겨두었기 때문에 가방 쌀 일은 없었고 도시락을 만드는 일이 남았다. 먼저 SHOWER를 하고 그다음 저녁을 만들어 먹고는 부엌에 앉아 햄버거 6개를 만들었다. 내일 모레 글피(7일) 새벽에나 OTTAWA에 떨어질테니 이틀간 먹을 햄버거였다. 6끼.

 

냉장고에 있던 FREE FOOD를 최대한 활용해서 멋진 햄버거를 만들었다. 히히.. 바리바리 가방안에 싸넣고는 다시 꽁짜 C-TRAIN을 타고 일단 CALGARY TOWER에 갔다. 느꼈겠지만 CALGARY에 이틀이나 있었으면서 정작 시내구경은 한개도 못했기 때문에 CALGARY TOWER라도 보고 가려고..

 

버스디포로 가던 중 캘거리 타워 앞에 잠시 내려 들어오는 C-TRAIN을 찍었다. 무엇보다 꽁짜라는게 맘에 드는 C-TRAIN. 문을 열고 싶으면 버튼을 누르세요.(안누르면 안열려요..)

 

해가 늦게 지는 캐나다의 한여름이지만 시간이 꽤 늦어 날이 이미 어두워서 잘 보이지도 않았지만 그래도 기념이라 사진 한방 팍 찍고(새 BATTERY로 기운을 차린 카메라를 가지고) 다시 C-TRAIN에 올랐다. 늦은 시각이라 사람들은 거의 없었다. 아니 하나도 없었다. 내가 탄 칸에는. 심심해서 C-TRAIN 내부도 한장 팍 찍고..

 

꽁짜구간의 마지막 역인 10th. Ave.에 내렸다. BUS DEPOT까지는 조금만 걸어가면 된다. 지도상으로는...

 

15분정도 걸어 BUS DEPOT에 도착했다. BUS 출발 시각은 내일 00시 30분이다. TICKET을 끊는데 한번에 가는게 아닌가보다. REGINA(SK), WINNIPEG(MT), SUDBURY(ON)에서 버스를 갈아타야 하나보다. 세번씩이나.. 뜨아.. 정신없군..

 

버스는 몇번씩 갈아타지만 짐을 부칠 때는 LUGGAGE TAG를 목적지 한개만 붙이면 된다. 예를 들어 난 REGINA, WINNIPEG, SUDBURY 3도시에서 갈아타지만 TAG를 붙일 때는 진짜 목적지인 OTTAWA 하나만 붙이면 되는 것이다. 그러면 버스를 갈아탈 때마다 짐도 알아서 옮겨준다. 내가 탄 버스이던 아니면 다른 버스이던간에 좌우간 목적지에 도착하면 짐도 같이 와있다. 갈아탈 때마다 짐을 확인하는 것도 좋겠지만 굳이 확인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출발 시간까지 어느정도 시간이 남았다. 의자에 멍하니 앉아 열심히 MEMO를 하고 있는데...

 

7.03 역마차의 시대로

CALGARY 도착 - STAMPEDE FESTIVAL - CALGARY 1박

 

일찍 출발한다고 해서 일찍 일어났다. 언제나 부지런을 떠는 남경. 남들보다 일찍 일어나는게 상책이다.

이곳도 물이 안나오기 때문에 밥을 할 때나 씻을 때 애로사항이 많다. 밖의 펌프에서 물을 길어다 놓고 그걸로 대충 고양이 세수. 세수를 하고 여느때와 같이 아침을 만들어 먹고 점심을 준비하고.. 시간이 남아 역시 일찍 일어난 Mike 할아버지와 간단히 탁구를 쳤다.

 

좀더 연습해서 멋지게 치는 한국인의 모습을 보여주었어야 하는건데.. 흘..

 

출발하기 전 마지막 날이라 기념촬영을 했다. 다같이 모여서 찍은 사진이 없기 때문. CABIN을 배경으로 찍을까 하다가 이틀 잔 숙소보단 매일 타고다닌 VAN이 더 의미가 있을 듯 해서 VAN을 배경으로 찍자고 우겼다.

 

찰칵

 

마지막날 우리의 VAN 앞에서 다같이. 뒷줄 맨 왼쪽부터 Mike, Graham, 나, Yann, Ingo, Deanne과 Stuart, 아랫줄 왼쪽부터 재환이형, Marie, Joanne, Brian, Steve. Guide인 Tamara가 카메라를 잡았고 Angela만 어제 가버려서 사진에서 빠졌다.

 


촬영을 마치고 왔던 길을 따라 BANFF로 내려갔다.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다들 더욱 친한 분위기이다. 서로 장난을 치느라 정신이 없다. 몇시간 후면 정든 시간들을 뒤로 한 채 떠날 생각들을 하니 무척이나 아쉬운 모양이다. 물론 나도 그랬다. 기회 있을 때마다 서로 붙잡고 사진을 찍으려고 난리였다.

 

BANFF로 가는 도중에 또 이곳 저곳을 들려 구경을 했다. ATHABASCA FALLS는 여러개의 폭포가 연결되어 있어 꽤나 멋지다. 수량도 엄청나다 싶다.

 

그다음은 으.. 이름을 모르겠다.. MINE... CANYON이다. 이곳은 정말 깊다. 한참을 물 옆에서 물에 도취되어 있었다.

 

앗! CANADA DAY때 JASPER에서 FIRE WORK할 때 잠깐 만났던 그 BRAZIL 친구를 다시 만났다. 흘.. 정말 CANADA란 나란 쪼그만 나라인가.. 다신 못보겠지 싶어 정겹게 어깨동무를 하고 사진 한장 찰칵!(이 친구, 여자애인데 나보다 키가 더 크다. 브라질 아가씨답지 않게 삼바를 못춘다..)

 

그 밖에도 여러곳에 들렸는데 잠깐 잠깐 경치가 좋으면 바로 내려서 사진을 찍고 어쩌고 하느라 어디가 어딘지 잘 모르겠다.

 

마지막이라 달리는 VAN 안에서 서로의 연락처를 한장의 종이에 적었다. 나중에 TAMARA가 복사해준단다. 걔중에는 진짜 꼭 계속 연락하고 싶은 사람들도 있다.

 

하여튼 그러다보니 어느덧 BANFF에 도착했다. BANFF HOSTEL에 내리는 사람들은 내리고 나머지는 BANFF DOWNTOWN을 조금 둘러보다가 CALGARY로 향했다. 어떻게? 물론 VAN을 타고..

 

BANFF에서 CALGRAY는 그다지 멀지 않았다. 좀 멀었으면 하는 생각이 사실 간절했다. 진짜 헤어지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하지만 CALGARY 시내가 가까워오자 다시금 새로운 세계에 대한 욕망이 살아나는 듯 하다. 날씨는 잔뜩 흐려 찌뿌두하고 멀리는 CALGARY OLYMPIC PARK의 스키 점프대가 보인다.

 

재환이형은 STAMPEDE 축제를 위해 방을 예약하려다 방이 없어서 외곽에 있는 S.A.I.T. 라는 학교 기숙사에 방을 예약했단다. 형을 먼저 내려주기 위해 S.A.I.T.로 갔다. 치이.. 근데 어디가 기숙사인지 알아야지.. 학교를 대충 한바퀴 돌구나서 겨우 찾았다. 형도 가고.. 생각해보니 잘가란 인사도 제대로 못한 듯 싶다.

 

CALGARY의 STAMPEDE FESTIVAL은 매년 여름 열리는 세계적인 축제로 전세계에서 사람들이 이 축제를 즐기기 위해 몰려든다. 도시전체가 서부시대로 탈바꿈을 하고 모든 사람들은 카우보이 모자에 카우보이 복장을 하고 다닌다.

 

올해는 오늘부터 12일까지 10일간이 축제기간이었다. 따라서 방을 구하기란 하늘의 별따기. 나도 처음 HOSTEL에 방을 예약할 때 상당히 애를 먹었다. 원래 이틀을 예약할 생각이었지만 겨우겨우 하루만 했다. 그것도 처음엔 방이 없다고 그러더니 며칠 뒤 다시 하니 방이 있다며 하루씩만 가능하다고 해서 겨우 하루만 예약을 했다.

 

그래서... CALGARY의 HOSTEL에 도착해서 나와 STEVE, MIKE가 내렸다. STEWARD와 DEANNE은 샌프란시스코로 날아가기 위해 CALGARY 공항으로 가고 결국 그렇게 5박 6일간의 ROCKY EXPRESS와의 여행은 끝이 났다.

 

돈을 많이 쓰긴 했지만 쓴 돈에 비해서 훨씬 얻은 게 많은 여행이었다. 그리고 솔직히 혼자 여행을 했더라면 먹는 데는 훨씬 더 많은 돈을 썼으리라. 누군가 내게 ROCKY 산맥에 여행을 가고 싶다란 말을 한다면 난 한순간도 주저없이 ROCKY EXPRESS를 추천하겠다. 정말이다.

 

CALGARY HOSTEL에 CHECK-IN(15불)을 하고 가방은 대충 던져놓고 오늘 남은 시간 알차게 CALGARY를 여행할 궁리를 했다. 시간은 벌써 2시가 넘었다.

 

HOSTEL LOBBY에 CALGARY 시내 안내책자나 INFORMATION GUIDE, 단말기 같은 것들이 있었지만 음... 훑어봐도 잘 모르겠다. 그냥 무작정 가까운 FORT CALGARY에 가면서 정하기로 하고 HOSTEL을 나섰다.

 

아.. 그 전에 내일 갈 역사적인 공룡여행, DRUM HELLER TOUR(HAMMER HEAD)에 예약을 했다. 역시 호스텔 회원증이 있어서 15% 할인.

 

FORT CALGARY는 도시 CALGARY가 처음 생길 때의 터라는데 문도 굳게 잠겨있고(대낮인데도!) 별로 볼 게 없었다. 가는 길엔 진흙탕에 지저분한 말똥만 득시글 했다. 그냥 사진 한장 팍 찍고 말았다.

 

FORT CALGARY. 주변은 비가 와서 그런지 진흙탕이다. 하늘도 잔뜩 흐려있다. FORT의 문은 잠겨있어 안으로 들어갈 수가 없었다.


바로 옆에 무슨 박물관이 있었다. 역시 이름을 기억 못하는군.. 한계야 한계.. 기억 못하는 이유는 들어가려다 무료가 아니라서 그만두었기 때문이지.. 그럼 어디? 동물원이나 가볼까..(동물원도 그곳에서 가깝다.. 걸어서 한 30분정도..?)하다가 그 큰 동물원을 지금 가봐야 얼마 둘러보지도 못할 것 같아서 그것도 그만두었다.

 

그냥 바로 STAMPEDE나 보러가자.. 난 그때까지 STAMPEDE FESTIVAL이라고 해서 그냥 RODEO 경기와 EVENING SHOW만 하는 줄 알았다. 다른 건 아무것도 없고.. 내가 알아낸 정보는 그것에 관한 것 뿐이었기 때문에..(짧은 영어가 뭐 그렇지..)

 

그런데 지도를 보며 열심히 찾아간 곳은... 정말 FESTIVAL이었다. 왜 시골장터.. 그런 분위기.. 여기저기 가게가 널려있고, 공연을 하고, 이것저것 홍보, 애들 놀이 시설, 음식을 팔고, 도박판에, 사람들 바글바글...한마디로 뜨아~~ 놀랬다.

 

일단 들어가려면 입장료(9불)을 내야한다. 나중에 만난 누구는 청소하는 애 신분증을 빌려서 학생할인 받아서 들어갔다고 하는데... 국제학생증은 할인이 안되었다. 할 수없이 입장료를 다 내고 들어갔다.

 

길을 따라서 고개, 눈동자를 좌우로 열심히 돌리며 둘러보다 먼저 INDIAN VILLAGE로 갔다. PROGRAM을 보니 지금 시간에 공연을 하는 중이어서 부리나케 그곳으로 갔다.

 

한창 PRINCESS OF INDIAN VILLAGE를 뽑고 있었다. INDIAN들도 CANADA에 살고 있지만 모두 영어를 쓰는 건 아닌가보다. 사회보는 아저씨만 영어같은 영어를 하고 정작 미인대회에 나온 애들(아가씨라고 부르기엔 좀 어려보였다.)은 떠듬떠듬 영어를 했다. 그중 '이야~ 이쁘장하게 생겼다..'하고 생각했던 애가 1등이 되었다. 영어도 제일 그럴듯 하게 하고...

 

환상적인 인디안 댄스! 춤도 춤이지만 춤에 맞게 그들이 만들어내는 소리가 환상이다. 이 아저씨 꽤나 유명한 사람인가보다. 아마도


그다음엔 INDIAN 전통 DANCE! 추장 아들인 듯한 녀석이 나와서 링 30개를 가지고 나와 기기묘묘한 춤을 춘다. 그밖에도 INDIAN DANCE 몇을 봤는데 힘이 있었다. 음악도 꼭 타잔이 치타부르는 소리 비스무레한 목소리로 계속 소리를 질러대며 타악기들을 연신 두드리는데 정말 신이 나는 장단이다. 하지만 내가 갔을 때는 이미 어느정도 쇼가 진행된 뒤라 금방 끝이 났다.

 

INDIAN VILLAGE 옆에는 캐나다 군이 탱크같은 것들을 늘어놓고 전시를 하고 있었다. '군으로 오세요' 뭐 이런 얘기겠지. 관심 주는 건 애들뿐이다. 탱크 안에 들어가서 마냥 좋다고 놀고 있다. 난 쳐다보기도 싫었지만...

 

또 그 옆에 각종 상품들, 기업(?)들 홍보관(COMMERCIAL BOOTH)가 있었다. 한 업체에서는 INTERNET 접속 서비스를 홍보하면서 무료로 INTERNET을 쓸 수 있었다. 놓칠 수가 없지.. 줄을 서 조금 기다렸다가 나도 썼다. 꽁짜로..

 

E-MAIL 확인하고 애들에게 간단히 여기 나 잘 있다.. 란 MAIL도 한통 보냈다.

 

EVENING SHOW의 표를 샀는데 17불이다. 좋은 자리는 더 비쌌지만 그런거 따지며 구경할 처지가 아니지... 그냥 중앙으로 달라고 했다. 자리가 좀 높긴 했지만 가운데가 나을 것 같았다. 시간은 8시.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서 그 전에 돈을 찾을 생각으로 BIG4라는 건물에 들어갔다.

 

앗! 이곳은 말로만 듣던 CASINO! 하지만 영화에서 보던, 혹은 모래시계에서 봤던 그 CASINO와는 좀 격이 달랐다. 다분히 서민적이고 신분증 검사 이런 것도 없었다. 해볼까.. 했지만 자제하고 사람들 돈 따고 하는 것 좀 구경하다가 ATM에서 돈을 300불 찾아서 나왔다.(현금 준비해간거 ROCKIES에서 다 쓰고 없었다.. T.T)

 

BIG4 건물 지하에는 FOOD FAIR가 있었다. 가장 싸면서도 밥같이 먹을 수 있는 곳. 무얼 사먹을 까 한 두어바퀴 돌다가 역시 먹을 건 TERIYAKI였다. CHICKEN TERIYAKI를 5불 주고 사먹었다. 저녁밥 해결. 먹고 나오니 밖에는 비가 인정사정없이 내리고 있다.

 

조금 더 둘러보니 시간이 되어 드디어 쇼를 보러 입장! 들어가서 자리에 앉아보니 자리는 좋은 자리같다. 정 가운데... 사방이 훤히 트였다. 비싼 자리인 아래쪽을 보니 큰 경기장을 한번에 둘러보기 어렵게 생겼다. 그러나 위치는 왕인데 의자가 너무 불편하다. 이거 덩치큰 캐나다 사람 앉는 의자 맞아? 상당히 좁고 등받이 각도도 90도이다.

 

SHOW만 하는 줄 알았더니 그 전에 CHUCKWAGON RACE라는 것도 했다. 우리말로 하면 역마차 경주대회. 서부영화에 흔히 나오는 포장마차에 광고를 덕지덕지 붙인 역마차들이 경기장을 돌며 누가 빨리 들어오나 시합하는 거다.

 

처음에는 말을 끌고 기수가 나와서 멋지게 행진을 하다가 갑자기 바빠지며 세워두었던 역마차에 말을 연결하고 나서 경주가 시작된다. 달려라 달려! 사람들 난리다 난리.. 꼭 경마장에 온 거 같다(한번도 가본 적은 없지만) 경기방식을 정확히 이해하긴 힘들었지만 막바지에 뒤따라오던 녀석이 막 추월하고 할 때는 절로 환호성이 나왔다. 신났다.

 

결승선을 막 통과한 CHUCKWAGONS. 뒤에 따라오던 마차가 앞의 마차를 따라잡을 때는 정말 나도 모르게 흥이 난다.

 

9시 반이 되자 경주가 끝이나고 EVENING SHOW가 시작되었다. 정말 환상이다. 돈 17불이 절대 안아깝다. 무대엔 우렁차게(?) 비가 내리고 있었지만 아랑곳없이 SHOW는 끝내줬다. 사람들 나와서 춤추고 노래하고... 모창, 마술 기타등등 다양도 하여라... 유명해보이는 듯한(적어도 CALGARY에서는) 한 COMEDIAN이 나와서 한 STANDING COMEDY SHOW 빼고는 한순간도 눈을 뗄 수가 없었다. STANDING COMEDY SHOW를 할 때 사람들은 웃겨 죽겠다고 땅을 구르며 난리를 쳤지만, 치이.. 무슨 말을 하는건지 알아들을 수가 있어야 웃어주기라도 하지.. 그때만큼은 비통한 순간이었다.

 

STAMPEDE EVENING SHOW의 마지막 장면. 어떤가. 무대가 진짜 환상적이지 않은가? 사진은 그 SHOW의 1/100 아니 1/1000에 불과하다.

 

끝나니 시간은 이미 자정. 부리나케 -하지만 길을 모르니까 열심히 지도를 봐가면서- HOSTEL로 들어왔다. 12시 반. 그대로 뻗었다. 쿨쿨...

2009년 8월 15일 토요일

[린아+237] 엄마한테 배웠어요 푸~푸푸푸푸~

어제부턴가 애가 갑자기 입술을 모으고선 푸~ 푸푸푸푸~ 해댄다.

린아 엄마 말로는 장난삼아 한 걸 거울로 보고 그 담부터 따라하는 거라는데...

 

 

아니 그런걸 왜 가르쳤어...

푸푸푸푸~ 할 때 얼굴... 완전 못생기셨다.

 

 

 

그래도 보고 따라한다는 게 완전 신기하네..

 

그래서 뽀뽀하는 걸 가르치려고 하는데..

지 맘에 드는 것만 따라하려나보다.

 

 

2009년 8월 13일 목요일

[린아+235] 스스로 양치하는 연습 중

이게 뭘까? 흠...

 

 

이렇게 하는 걸까?

 

 

윽.. 무슨 맛이 이래....

 

 

아.. 이상한 맛이었어...

 

 

좋아 다시 한번.. 어디 보자..

 

 

어라 오돌도돌하게 되어있군!

 

 

에잇 먹어버릴테다..

안 깨물어지네..

 

 

 

치카티슈로 달랑 2개 난 앞니를 닦아주다가

실리콘 칫솔을 샀습니다.

 

닦아주려했지만, 뺏어가서 자기가 하겠다네요.

잘 하고 있는건가.. 이빨도 안난 어금니쪽으로만 열심히 씹고 있는데..

 

 

아래는 8/15 동영상 버전~

 

 

[BPEL] stale된 instance log 확인하기

Oracle SOA Suite 에서 BPEL 을 재 deploy 하게 되면, 기존의 cube_instance 의 state 가 stale 상태가 된다. (CUBE_INSTANCE Table 의 STATE 컬럼의 값이 9 가 됨)

이 상태에서는 BPEL Console 로 instance log 를 확인할 수가 없으나, 방법은 있다. CUBE_INSTANCE 테이블에서만 state 가 9로 변경되었을 뿐 SYNC_TRAIL, AUDIT_DETAILS 에는 여전히 남아있으므로 이 2개의 테이블을 이용하면 된다.

SYNC_TRAIL, AUDIT_DETAILS 의 BIN 컬럼에 log trail data 가 들어있으나, 이 컬럼의 data type 은 BLOB 이므로 확인하기가 쉽지는 않다.

따라서, 일단 이 BLOB 를 우리가 사용하기 편리한 XMLTYPE 으로 변경하자.



확인하고자 하는 instance 의 id (cikey) 를 BPEL Console 을 통해 확인한다. 아래 그림에서 보면 회색으로 표시된 instance 가 stale 상태이며, 여기서 앞의 빨간 네모 안의 34466122 등이 cikey 이다.



cikey 를 확인후, 다음 query 를 실행하면 XMLTYPE 형태의 instance log 를 확인할 수 있다. (blob_to_xmltype 은 이 포스트 를 참고한다.)

 

SELECT blob_to_xmltype (tt.bin, 'audit-trail')
  FROM orabpel.sync_trail tt
 WHERE tt.cikey = 34466122

 

[Oracle] BLOB type 데이터를 XMLTYPE 으로 변환하기

Oracle SOA Suite 의 Repository DB 의 테이블들을 보면 Log Trail 데이터들은 크기가 커서 BLOB type 으로 저장되어 있다. (SYNC_TRAIL, AUDIT_DETAILS, SUITCASE_BIN 등의 BIN 컬럼)

BPEL Console 로 확인이 힘든 (해당 instance를 찾기 힘든) 경우, 직접 Repository DB 에 접속하여 query 를 통해 확인하기도 하는데, 이때 BLOB Type 은 읽어낼 수가 없어 XMLTYPE 으로 변환하는 Functio 을 만들어보았다. (어차피 내용은 xml 이니, XMLTYPE 으로 변환하면 활용도가 크다.)

과정은 간단하지 않다. XMLTYPE 을 만들기 위해선 XMLTYPE type package 의 CREATEXML 을 이용해야 하는데, 지원하는 type 이 BLOB 는 없고, VARCHAR2 등 외에 CLOB 만 지원한다. 따라서 일단 BLOB 를 CLOB 로 변환후, CLOB 를 XMLTYPE 으로 변환하는 과정을 거친다.


1단계 : BLOB 를 CLOB 로 변환하기

DBMS_LOB package 의 CONVERTOCLOB 를 이용한다.

   PROCEDURE convert_to_clob (
      v_clob           IN OUT   CLOB,
      v_blob           IN OUT   BLOB,
      v_amount         IN OUT   NUMBER,
      v_clob_offset    IN OUT   NUMBER,
      v_blob_offset    IN OUT   NUMBER,
      v_blob_csid      IN       NUMBER,
      v_lang_context   IN OUT   NUMBER,
      v_warning        OUT      NUMBER
   )
   AS
   BEGIN
      DBMS_LOB.OPEN (v_blob, DBMS_LOB.lob_readonly);
      DBMS_LOB.OPEN (v_clob, DBMS_LOB.lob_readwrite);
      DBMS_LOB.converttoclob (v_clob,
                              v_blob,
                              v_amount,
                              v_clob_offset,
                              v_blob_offset,
                              v_blob_csid,
                              v_lang_context,
                              v_warning
                             );
      DBMS_LOB.CLOSE (v_blob);
      DBMS_LOB.CLOSE (v_clob);
   EXCEPTION
      WHEN OTHERS
      THEN
         DBMS_OUTPUT.put_line (SQLERRM);
         DBMS_LOB.CLOSE (v_blob);
         DBMS_LOB.CLOSE (v_clob);
   END;


2단계 : BLOB 를 CLOB 변환후, XMLTYPE 으로 변환하기

알다시피 LOB 는 compress 된 형태이므로, BLOB data 를 uncompress 한 후, 1단계에서 만든 convert_to_clob 를 이용하여 CLOB 로 변환하고 이것을 XMLTYPE.CREATEXML 을 통해 XMLTYPE 으로 변환한다.

   FUNCTION blob_to_xmltype (
      p_blob          IN BLOB,
      p_root_tag_name IN VARCHAR2
   )
      RETURN XMLTYPE
   IS
      v_blob_locator         BLOB;
      v_clob_locator         CLOB        := EMPTY_CLOB;
      v_blob_offset          NUMBER;
      v_clob_offset          NUMBER;
      v_blob_csid            NUMBER      := 873;
      v_lang_context         NUMBER      := DBMS_LOB.default_lang_ctx;
      v_warning              NUMBER;
      v_amount               PLS_INTEGER;
      v_append_string        VARCHAR2(100);
      v_append_string_len    NUMBER      := 0; 
      v_xmltype              XMLTYPE;  
   BEGIN
      v_blob_locator := UTL_COMPRESS.lz_uncompress(p_blob);
      v_amount := DBMS_LOB.getlength (v_blob_locator);
  
      DBMS_LOB.createtemporary (v_clob_locator, TRUE);
      v_append_string := '<' || NVL(p_root_tag_name, 'xmltype-root') || '>';
      v_append_string_len := LENGTH(v_append_string);
  
      DBMS_LOB.writeappend (v_clob_locator, v_append_string_len, v_append_string);
  
      v_clob_offset := v_append_string_len + 1;
      v_blob_offset := 1;
  
      convert_to_clob (v_clob_locator,
                       v_blob_locator,
                       v_amount,
                       v_clob_offset,
                       v_blob_offset,
                       v_blob_csid,
                       v_lang_context,
                       v_warning );
                      
      IF v_warning = DBMS_LOB.warn_inconvertible_char
      THEN
         RAISE_APPLICATION_ERROR(-20000,'Inconvertible Char Error');
      END IF;
     
      v_append_string := '</' || NVL(p_root_tag_name, 'xmltype-root') || '>';
      v_append_string_len := LENGTH(v_append_string);
     
      DBMS_LOB.writeappend (v_clob_locator, v_append_string_len, v_append_string);     
     
      v_xmltype := XMLTYPE.createxml (v_clob_locator);
     
      DBMS_LOB.FREETEMPORARY (v_clob_locator);
      RETURN v_xmltype;     
     
      EXCEPTION WHEN others
      THEN
         v_xmltype := NULL;
         DBMS_OUTPUT.PUT_LINE(SQLERRM);
         --DBMS_LOB.FREETEMPORARY (v_clob_locator);
         RETURN v_xmltype;
     
   END;

2009년 8월 12일 수요일

[린아+234] 엉덩방아 쿵~

 

책을 보려다가 그만 엉덩방아를 쿵~

그래도 전보다 책에 관심을 가져주어서 고마워~~~

 

 

[린아+234] 엄마랑 공놀이 재미있어요~

 

빨간 공 쫓아가다 갑자기 댄스~

 

 

 

파란 공을 찾아라~

 

 

 

 

비싼 러닝홈을 사줬더니 저 빨강, 주황, 파랑 공에만 꽂혔다.

뭐 가끔 노래 틀어주면 엉덩이도 들썩들썩~ ^^

[린아+234] 맘마 좀 먹자~ 말도 디럽게 안듣는 린아

밥을 잘 먹는 아기가 있을까?

주면 주는대로 흘리지 않고 꿀떡꿀떡 잘 받아먹는 아기가...

무리한 바램을 좀 더 보태자면, 혼자서 숟가락으로 잘 떠먹는 아기가.. ㅋㅋ

 

그래도 이렇게 안먹으면 곤란하자나~

엄마 힘들겠다. 잘 좀 먹어주면 안되겠니~

많이 먹고 쑥쑥 자라야지..

 

 

 

이건 아침 이유식 먹을 때...

 

 

 

 

이건 저녁 이유식 먹을 때...

 

 

 

2009년 8월 11일 화요일

[린아+233] 쿠션과 씨름하다 급졸린 린아~

 

눈에 촛점을 간신히 맞추기 시작할 무렵부터 집안의 쿠션에 관심이 많았던 린아.

쿠션커버들은 방글라데시에서 건너온 것들이라 화려하고 강렬한 것들이 많다.

 

거기에 필이 꽃혀 한참을 들여다보고 했었는데

(그럴때면 어머니는 디자인/패턴을 좋아하나보다. 예술가가 되겠다 하셨지.. -.-)

이젠 좀 컸다고 씨름질 해주신다..

 

그러다 급졸린 린아.. 하품 쩌억~

ㅋㅋㅋㅋㅋㅋ

 

 

 

 

2009년 8월 9일 일요일

[린아+231] 삐삐머리, 파인애플, 댄싱린아

 

파인애플 깨물다가도 노래만 나오면 엉덩이가 들썩들썩~

삐삐머리 너무 귀여워 ^^

 

 

[린아+231] 오바쟁이 엄마와 오바쟁이 딸

 

 

1주일에 한번인가? 목요일이던가? 프뢰벨 방문교육을 받기 시작했다. 지난주 처음으로...

그때 선생님이 하는 거 보고 배운 걸 린아 엄마가 시도해본다..

 

근데 엄마 너무 오바쟁이야.. 린아의 오바는 발끝에도 못따라가겠는걸~

 

 

[린아+231] 침대에서 꺼내주세요~

아빠 꺼내주세요. 린아는 침대가 싫어요~

 

 

 

두리번~

 

 

두리번~

 

 

 

 

 

졸리다고 투정부리고, 눈비비고, 안아주니 가슴팍에 얼굴을 비벼대길래

자라고 침대에 데려갔더니 잘 마음이 없으시단다.

2009년 8월 8일 토요일

[린아+230] 영은고모가 선물해준 원피스 인증샷~!

 

공주님이라고 맨날 분홍색, 노란색 만 입혔었는데,

하늘색도 이렇게 잘 어울릴 수가~

근데 밀짚 모자는 영 어색한지 쓰려고 하질 않네...

 

영은씨 고마워~ ^^*

[린아+230] 파인애플 발 뜯어먹는 린아

 

 

한때 잘 갖고 놀았던 아기 놀이매트..

기기 시작한 다음부턴 근처에 잘 가지도 않는데..

오늘은 간만에 오래전 친구 파인애플을 찾은 린아.

 

만나자마자 반갑게 발을 뜯어먹네.. ㅋㅋ

린아야.. 냄새나~

[린아+230] 카메라를 좋아하는 린아

 

엄마가 치과간 시간. (이번엔 2시간이나 걸렸다지..)

린아와 둘이 놀고 있다.

 

린아야 사진 찍어줄까?

카메라를 들이대자마자 카메라를 향해 돌진하는 린아!

 

린아야 카메라는 이쁘게 사진 찍는거야.

그렇게 달려오면 사진을 찍을 수가 없자나~

 

2009년 8월 7일 금요일

원더걸스는 트위터를 떠나라!

 

김연아 선수가 트위터에 떴다 란 신문기사 한줄로 트위터 세계에 뛰어드신 분들이 여럿 계실겁니다.

네 저도 그랬습니다.

 

그 이후 여러 유명인사들을 follow 하면서 그들의 숨소리 들리는 간접 커뮤니케이션을 원했건만

원더걸스 5명은 좀 아니다 싶네요.

 

위의 그림을 보면 이건 모 알바도 아니고... 좀 너무하자나요!

[린아+229] 아기체육관 아래에서 놀기

 

 

아기체육관을 잡고 일어서는데 낮아보여서

다리를 끼워 높여줬더니 그건 아직 린아에게 너무 높다.

 

저렇게 아래에 기어들어가서 놀고 있네~

 

나올 줄을 모르는 거 보니.. 볼텐트를 하나 사줘야 하나 싶다..

[BOOK] 낭만적 밥벌이


낭만적 밥벌이

- 어느 소심한 카피라이터의 홍대 카페 창업기

 

- 저자 : 조한웅

- 출판사 : 마음산책

- 정가 : 11,000원

- 발행일 : 2008년 3월 25일

- 페이지 : 232페이지

 

구매정보

인터파크 | 2009.07.20 | 9,900원

 

읽은기간 : 2009.07.21 ~ 2009.07.23


현재 나의 직업은 SOA 컨설턴트 이다. 와우 SOA 컨설턴트. 멋지다. 내가 그렇게 갖다 붙였다. 실제로는 IT 노가다이다. 대학교 졸업후 IT교육을 1년 받고, 이쪽 길로 들어선지 벌써 10년이 되었다. 처음에는 e-Learning 쪽 솔루션 개발을 하다가 첫직장이 망하고 옮긴 지금의 회사에서 공공쪽 SI 를 수년동안 했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EAI 쪽으로 발을 들여놓아 지금은 웹서비스를 하고 있다.

 

나는 내가 이 일을 좋아하는 줄 알았다. 아니 처음에는 분명히 좋아했다. 남들보다 부저린히 주말도 없이 아침부터 밤까지 이 일을 해도 즐거웠다. 1주일에 한권씩 그 두꺼운 IT도서를 마스터해나갈 때만 해도 즐겁게 이 일을 하면서 살아갈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러나 머리가 굵어지고, 책임져야할 사람이 생기고나니 이 일을 계속해서는 그들과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없다는 걸 알게되었다. 이 일은 남들보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끊임없이 요구하며 온전히 이 일에만 올인해주기를 바란다. 개인적인 삶은 없고, 내가 아끼고 함께 가야할 사람들과의 시간도 허락하지 않는다. 거기에 결정적으로 그에 따른 보상은 미약하기 짝이 없다.

 

이런 고민을 하다보니, 이젠 떠나야 하지 않을까? 내가 하고싶은 일을 하며, 내 사람들과도 함께 인생을 보내야 하지 않을까? 그럼 뭘할까? 뭘해야 그들에게서 경제정 안정을 빼앗지 않으면서도 함께 즐기며 살아갈 수 있을까? 하는 고민까지 하게 되었다.

 

고민하다 일단 내린 결론은 내가 좋아하는 사진을 찍으며 여행을 다니고, 이를 공유할 수 있는 카페를 운영해보자 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결과물들을 책으로 펴낸다면 그것도 멋질 것 같다. (그래서 요즘 관심사는 사진, 커피, 글쓰기, 카페 등이다.)

 

이 책의 저자 조한웅씨는 나랑 다르면서도 비슷한 상황이다. 그는 대학생 시절 여자친구에게 선물할 금반지를 살 돈을 마련하기 위해 광고 공모전에 출품을 했고, 수상을 하면서 광고쟁이(카피라이터)의 길로 들어선다. 매일같은 야근에 눈치보며 일하는 삶이 짜증이 나서 프리랜서로 독립하고, 프리랜서로 일을 하다보니 넘쳐나는 시간을 주체하지 못해 또 다른 일을 저지른다.

 

친구와 술마시다 우습게 그냥 내뱉은 말이 씨가 되어 결국 홍대에 카페를 만든다. 홍대 카페라면 무엇보다 컨셉이 중요할 터. 그는 그가 가고 싶은 카페, 그가 원하는 카페, 그와 같은 사람들이 찾고 싶어하는 그런 카페를 컨셉으로 잡았다. 바로 글을 쓰는 사람들이 편하게 와서 커피를 마시며 조용히 글을 쓰다 갈 수 있는 그런 카페.

 

카페가 대박이 났는지 어쨌는지는 카페 오픈과 함께 책이 끝나버려서 알 수 없지만 적어도 그의 인생이 조금은 다채롭고, 조금은 덜 심심하며, 조금은 더 알차졌다는 건 분명하다.

 

나도 내가 가고 싶은 카페, 내가 머무르고 싶은 카페, 내가 사람들과 소통하고, 나의 것을 사람들과 공유하는 그런 카페를 만들고 싶다. 그걸로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나의 가족과 내 인생을 공유하며 보다 다양하게 살고 싶다.

 

물론 오늘도 나는 공장처럼 바글바글한 사람들과 노트북 사이에 앉아 한줄 밥벌이를 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나의 꿈이 이루어지길 이 순간에도 간절히 소망한다.

 

 

물론 난생 처음 해보는 많은 일들에 금전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진한 대가를 치러야 했지만 그는 이야기 한다.낭만적 밥벌이를 도모하는 세상의 모든 분들이여! ...

 

 

소심한 카피라이터 키키봉, 카페로 낭만적 밥벌이를 꿈꾸다. - 조한웅 ...낭만적 밥벌이 펴낸 카피라이터 겸 카페 '리앤키키봉' 주인장 조한웅 ...

 

위의 링크는 저자 조한웅씨의 인터뷰 기사이다.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 거 같아 링크를 걸었다.

2009년 8월 6일 목요일

[물놀이용품] 꿀벌수영복, 스윔웨이즈 보행기튜브

 

 

이미 예고한대로(?) 8/16 용평리조트로 여름 휴가를 떠납니다. 8개월 된 딸과 함께 가죠. 가면 피크 아일랜드라고 워터파크가 있어서 목욕할 때 작은 욕조에서만 첨벙거려본 린아에게 처음으로 물놀이를 경험해주게 될 것 같습니다. 8개월 된 아기가 물에서 무리없이 재밌게 잘 놀려면 뭘 준비해야 할까요? 아기는 처음 키워보는지라 당연히 잘 모르겠네요. 일단 수영복, 튜브, 방수기저귀 정도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꿀벌수영복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아니 아기가 알면 뭘 안다고, 기저귀만 입혀놓으면 그게 수영복이지 수영복이 왜 필요해" 라고...

 

그러나 딸가진 엄마 생각은 그렇지 않더군요.

 

"아니 어떻게 여자애가 찌찌를 내놓고 다녀. 이쁜 딸기 비키니 입혀줄꺼야~" 라고 하네요.

 

우리 린아에게 입혀줄 수영복이 뭐가 있을까 검색을 해봅니다. 8개월인 올해 입은 수영복을 20개월되는 내년 여름에 입을 수는 없기에 비싼 건 필요없고, 싼 걸로 찾아봅니다. 당연히 40도 목욕물 보다는 수영장 물이 차가울 거니까 보온을 위해서 해녀 복장의 풀바디슈트가 어떨까 찾아봅니다. 그러나 풀바디슈트는 린아에게 너무 크겠군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쁘질 않군요. 그러다 아기 수영복에도 국민브랜드가 있단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꿀벌 수영복!

 

 

by aejjong | 2009/06/18 09:55

꿀벌 수영복 입은 세은양...ㅋㅋㅋ 뒷모습하고, 앞모습 둘다 너무너무 예쁜 꿀벌 수영복 ^_^

 

원래 꿀벌인지라 노란색이 국민아기수영복이지만, 그건 너무 흔해서 핑크색을 사줄까 합니다. 제품 사진은 대충 퍼왔으나, 착용사진까지 퍼오긴 뭐하네요. 위의 링크를 클릭해서 보세요. 얼마나 이쁜지.. (모르는 집 모르는 아기 입니다..)

 

가격은 대략 9,900 원 전후로 형성되어 있더군요. 딱히 뭐가 정품이다 그런건 없고, 디자인 카피해서 여기저기서들 만드는 모양입니다. 온라인 마켓에서 본 어떤 판매자의 하소연이 재미있더군요.

 

 

그러고보니 위의 이미지에도 가슴에 눈이 없군요. ㅎㅎ 그래도 가슴에 눈이 있는 꿀벌수영복이 더 이뻐보이긴 하네요. 정품이란 건 애당초 없다지만, 이쁜게 좋은 거 아닐까요? 아직 구매하진 않았습니다. 꿀벌수영복을 보다보니 풍뎅이수영복도 좋아보이고, 무당벌레, 팬더곰 등등 뭐 싸고 이쁜 것들이 많더군요. 물론, 기능성으로 따지자면 할 말이 없는 것들이겠지만요...

 

스윔웨이즈 보행기튜브

 

일전에 보행기 튜브를 알아보다가 아발론 제품을 리뷰한 적이 있습니다. 아발론 제품이나 스윔웨이즈 제품이나 선택하시는 분들은 호불호가 있더군요. 둘다 좋은 제품인 건 맞나봅니다. 많이들 사는 걸 보니...

 

 

대략 제가 사려는.. 아 이건 어제 구매 버튼을 눌렀군요. 제가 산 제품은 위의 제품입니다. 스윔웨이즈 보행기튜브가 파란색과 그린색 2가지 종류가 있는데 그린색이 조금 더 비쌉니다. 차이점이라면 앞의 저 개구리처럼 생긴 장난감이 붙어있느냐 아니냐 차이이구요. 아 물론 색상이 다른 차이점이 있죠... 당연하다구요? 그러나 제 경우엔 장난감 보다 색상 때문에 돈을 더 주고 그린색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파란색은 아무래도 딸아이가 타고 놀기에 좀 그래서.. ^^

 

by 솔이아빠 | 2009/07/28 13:39

20090725 - 생후291일 : 9개월 딸아이와 함께한 용평여행 둘째날, 용평여행, 용평리조트 워터파크 피크아일랜드, 아기 수영장, 스윔웨이즈, 곤드레밥. 20090725 - 생후291일(비) 체중 : 비밀 수유량 : 750ml 이유식 : 닭가슴살애호박당근무른밥 - 거의 안 ...

 

위에 솔이아빠님 블로그에 솔이가 스윔웨이즈 보행기 튜브 타고 노는 샷이 있어서 링크 걸었습니다. 어제 샀으니 늦어도 내일쯤은 오지 않을까 하네요. 휴가 떠날 날은 1주일 좀 더 남았는데 마음은 벌써 콩밭에 가 있답니다. ^^

[린아+228] 엄마는 린아가 노래를 한다고 주장하는데...

 

 

노래까지는 아니고.. 그냥 노래에 추임새 넣는 정도? ㅋㅋ

엄마는 오바쟁이야....

2009년 8월 4일 화요일

텍스트큐브닷컴 스킨에서 "댓글달기" 수정하기

 

※ 이 스킨 가이드는 "텍스트큐브닷컴" 에 해당하는 내용입니다. 티스토리나 텍스트큐브 등 기타 설치형 태터툴즈 기반의 블로그에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난생 처음 텍스트큐브닷컴의 스킨을 수정하면서 다른 분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고, 그분들께서 훌륭히 작성해주신 가이드 또한 많이 있습니다.

 

전 그 많은 가이드 중 없는 (혹은 제가 못찾은) 부분 위주로 설명을 할까 합니다.

 

그 첫번째 꼭지 "댓글달기" 부분 입니다.

 

먼저, 댓글달기 가 뭐냐구요?

텍스트큐브닷컴에서 제공하는 기본 스킨을 적용할 경우, 대부분 아래와 같은 형태로 보여지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위의 부분을 스킨 기본파일인 skin.html 에서 아무리 눈을 크게 뒤집어 찾아봐도 달랑 아래 코드 3줄 밖에는 없습니다.


[code html]

[/code]

 

즉, <s_rp_input_form/> 부분이 위의 그림처럼 변신! 을 한다는 거죠. 실제로 텍스트큐브닷컴이 해당 태그(s_rp_input_form) 을 만나면 자동으로 생성해주는 코드 부분입니다. 티스토리나 텍스트큐브에선 <s_rp_input_form/> 태그 안의 부분을 입맛에 맞게 디자인할 수 있으나 텍스트큐브닷컴에선 아무리 안에 html code 를 이쁘게 넣어봐야 텍스트큐브닷컴은 그냥 깔끔히 무시해버립니다.

 

실제로 페이지의 '소스보기' 를 해서 위의 3줄이 어떻게 변신했는지 볼까요? (위의 그림과 비교하면서 보시기 바랍니다.)

 

<div class="commentWrite">
  <div class="tt-input-div">
    <form id="rp_form_270" method="post" action="/270/comment/add/" onsubmit="return false" style="margin: 0">   
      <dl class="tt-input-name">
        <dt><label for="name_270"> 이름  </label></dt>
        <dd><input type="text" class="tt-inputText" id="name_270" name="name_270" value="" /></dd>
      </dl>
      <dl class="tt-input-password">
        <dt><label for="password_270"> 패스워드  </label></dt>
        <dd><input type="password" class="tt-inputText" id="password_270" name="password_270" /></dd>
      </dl>
      <dl class="tt-input-website">
        <dt><label for="homepage_270"> 홈페이지 </label></dt>
        <dd><input type="text" class="tt-inputText" id="homepage_270" name="homepage_270" value="http://"/></dd>
      </dl>
      <dl class="tt-input-content">
        <dt><label for="comment_270"> 내용  </label></dt>
        <dd><textarea id="comment_270" name="comment_270" rows="10" cols="50"></textarea></dd>
      </dl>
      <dl class="tt-input-option">
        <dt>옵션 </dt>
        <dd>
          <input type="checkbox" class="tt-checkbox" id="secret_270" name="secret_270" value="1" />
          <label for="secret_270"> 비밀글</label>
        </dd>
      </dl>
      <dl class="tt-input-btn">
        <dt>댓글 달기</dt>
        <dd>
          <button type="submit" class="tt-input-btn-comment" onclick="addComment(this, 270, false); return false" >
            <span>댓글 달기</span>
          </button>
        </dd>
      </dl>
    </form>
  </div>
</div>


 즉, skin.html 의 <s_rp_input_form/> 은 실제 페이지가 보일 때는 위의 <div class="tt-input-div"> ~ </div> 로 변경이 됩니다. 여기서 눈여겨 볼 것은 각 tag 에 부여된 class 입니다. class 가 있으니 어딘가 그 class 를 정의한 css 부분도 있겠죠? 그러나, 우리가 갖고 있는 기본css 인 style.css 에는 아무리 뒤져봐야 나오지 않습니다. 정답은 마찬가지로 페이지의 '소스보기' 를 하면 찾을 수 있습니다.

 

텍스트큐브닷컴에는 기본적으로 추가되는 css 파일이 2개 있습니다. 바로 아래와 같습니다. (그 밖에 여러 js 파일도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은 한번씩 훑어보시기 바랍니다.)

 

<link rel="stylesheet" type="text/css" href="http://rs.textcube.com/service/blog/style/blogDefault.css" />
<link type="text/css" rel="stylesheet" href="
http://rs.textcube.com/service/blog/script/tree/skins/treeBase/style.css" />


여기서 treeBase/style.css 는 카테고리의 tree 디자인 관련된 css 파일이고, 그외에 숨어있는 아이들은 대부분 blogDefault.css 에 정의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여기에 정의된 style 을 참고하여, 변경하고 싶은 부분을 기본 style.css 에 overwrite 해주면 원하는 형태로 댓글달기 부분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만약 "댓글달기" 버튼을 변경하고자 한다면, tt-input-btn-comment 를 찾아서 overwrite 하면 됩니다.

 

제 블로그 스킨에 적용된 style.css 에는 아래와 같이 작성하였습니다.

 

.commentWrite .tt-input-div .tt-input-btn-comment
{
  width: 100px; height: 30px; margin-left: 300px; color: #666;  
  padding: 5px 3px;  border: 1px solid #666;
  background:url(images/btn_comment.gif) no-repeat center center;
  background-color: #fff;
}
.commentWrite .tt-input-div .tt-input-btn-comment span { display:none; }


btn_comment.gif 라는 이미지를 만들어 tt-input-btn-comment 에 background 속성으로 지정하였습니다. 대신 <span> 댓글달기 </span> 을 안보이게 하기 위해 display:none 스타일을 주었구요. 그리고 추가적으로 입력폼 부분에 노란색(#fffdc4) 바탕색을 칠했습니다.

 

.commentWrite .tt-inputText    
  { width:240px; color:#999; background-color:#fffdc4;}
.commentWrite textarea         
  { width:700px; height:120px; overflow:visible; background-color:#fffdc4;}


여기서 감이 오시죠? textarea 에 background-color 대신 background:url(..) 속성을 주게 되면 덧글 입력하는 창 바탕에 그림을 배경으로 깔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하는 노하우는 여러 분들이 공개해주셨더군요.

 

이렇게 해서 재디자인된 제 스킨의 모습입니다. (이름의 jelloys 는 무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린아엄마가 덧글 입력했던 게 남아있었네요.)

 

 

참고로, kate 님께서도 버튼을 바꾸셨습니다.

 

 

역시 디자인 감각은 저보다 훨씬 훌륭하십니다. ^^

2009년 8월 2일 일요일

[린아+224] 일어서려다가 그만 꽈당!

 

 

아기 체육관을 잡고 일어섰길래 동영상으로 기록을 남기고자 다시 해보라고 앞에 앉혀놨더니

일어서려고 일어서려고 일어서려고. 하는데..

그만 손수건이 방해를 하네....

 

손수건 때문에 미끄러져 어이쿠 꽈당~!

 

린아야 아빠는 네가 넘어지는 모습까지 기록으로 남기고 싶었을 뿐이란다.

절대 네가 넘어지는 걸 보고 못본 척 한게 아니란 걸 알아주기 바래~ :)

 

2009년 8월 1일 토요일

[린아+223] 엄마 자는거야? (혼자 일어서다!)

영차~ 엄마 엄마 린아 좀 봐주세요.

나 혼자 일어섰다구요~ (비록 벽잡고 일어섰지만..)

 

 

 

아빠~ 엄마 자는거야?

린아도 안봐주고 잠만자.. 엄마 미워~!

 

[린아+223] 엄마 따라 빕스(VIPS)에 왔어요

 

느즈막히 아침을 파스타를 만들어 거하게 먹고 나서 배부르다 하고 있는데, 린아 엄마 갑자기 빕스(VIPS)의 고구마 그라탕이 급 땡기신단다. 먹고 싶다는 데 어쩌겠는가 당연히 가야지. 오늘 안하려던 세수를 하고 -.-;; 왕십리 빕스로 떠나려는데 갑자기 폭우가 내리신다. 가지 말라는건가? 와우 천둥 번개 작렬해주신다.

 

2시쯤 도착했는데 그래도 사람들이 꽤 많다. 그래도 우린 운좋게 창가쪽 자리로 안내받아 린아에게 멋진 view 를 선물해줄 수 있었다. 그나마 조용하고, 한적하니 린아야 낮잠 좀 자볼까..? 린아 아침잠을 30분만에 깨고, 그냥 막무가내로 버티고 있다. 결국 이날 린아가 잔 낮잠은 아침 30분, 빕스에서 30분 해서 1시간이 전부... 너 그렇게 자고도 참 에너지가 넘치는구나.. (부럽다 녀석)

 

폭립 + 고구마그라탕 + 생맥주1잔 + 샐러드바1인 + 부가세10% - CJ카드할인20% = 얼마일까요?

 

내가 계산을 안해서 나도 모르겠다.. 영수증 어딨지..

 

 

 

 

엄마가 잠시 디저트를 가지러 간 사이,

엄마 흉보기... ㅋㅋ 린아는 졸려요~

 

 

 

오늘 린아가 처음으로 해본 것 또 한가지!

포도를 맛보다... 맛있는지 그만 먹으라고 하니 승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