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7일 월요일

[BOOK] 좋아하는 일 하면서 먹고살기

좋아하는 일 하면서 먹고살기

- 모든 직장인의 로망

- 저자 : 양병무
- 출판사 : 비전과리더십
- 정가 : 12,000원
- 발행일 : 2009.08.01
- 페이지 : 248 page

구매정보
인터파크 | 2009.08.04 | 10,800원

읽은기간 : 2009.08.05 ~ 2009.08.06

책을 받자마자 읽기 시작해서 이틀만인가 단숨에 읽어버렸던 듯 하다. 그리 두껍지 않은 두께도 큰 몫을 했지만, 에피소드 소개 위주의 읽기 쉬운 구성 덕분에 단숨에 읽을 수 있었다. 그래서 사실 지금은 책 내용이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 ㅠㅠ 책을 읽고 바로 포스팅을 했어야 했는데, 책 읽는데에만 급급했고, 정리하는 데에는 게을렀다. (이 책 말고도 지금 정리해야 할 책들이 몇권인지.. 후아~)


당신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좋아서 하는 일인가? 아니면 먹고살기 위해 하는일인가? 좋아하는 일을 하다보니 먹고살 길이 생긴것인가 아니면 우연히 들어선 이 길외에는 먹고살 방법이 없어 울며 겨자먹기로 하는 것인가. 아마도 대부분은 후자일 듯 싶다. (나만 그렇다면 이런 책이 나올 리가 없겠지..)


너무나도 유명한 주제이고, 흔한 주제이다. 그래서 모두들 고민하는 주제이고, 제목을 봤을 때 2가지로 나누어질 것 같다. 뻔한 얘기이네 뭐하러 봐 라는 쪽과, 그래 바로 이게 지금 내 고민이야 하고 책을 집어드는 쪽. 나는 후자였고, 책이 나오자마자 사서 읽었지만 이 책을 읽고난 지금도 그 고민은 여전하다.


방법을 모르는게 아니다. 중요한 건 실천력이고, 용기이다. 그리고 먹고살기 위해 일을 하는 실수를 두번다시 되풀이하지 않기위해선 정말 내가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내는 일종의 '방법론' 이 필요하다. 책 말미에선 MBTI 나 에니어그램 과 같은 기법을 소개하고, 노동부 등의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는 방법 등을 소개하고 있다. 도움이 될 듯하다.


내 나이 30대 중반. 내가 한순간 좋아한다고 믿었던 일들에 대한 확신은 점점 줄어들고, 정작 내가 무얼 좋아하는지, 무얼 해야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남은 인생을 즐겁게 살 수 있을지 모르겠다.


책을 읽으면 답이 보일까 싶은데,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미궁에 빠지는 건 왜인지...


[좋아하는 일 하면서 먹고살기]는 모든 직장인이 원하는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돈 을 벌고 싶다.'는 욕구를 건드린다. 자신이 어떤 직업을 선택할지 결정하는 것은 ...


댓글 7개:

  1. '좋아하는 일 하면서 먹고 살기'가 '싫어하는 일 하면서 먹고 살기'보다 더 힘들 때도 많더라구요...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서, 해야만 하는 싫어하는 일들이 언제나 존재한다는 것이 딜레마이기도 하고...

    참,, 전 적성검사를 했더니,, 제가 아주 싫어라하는 단순사무직이 나오던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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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cANDor - 2009/09/08 00:35
    제가 아는 누구도 그러더군요. 지금 하는 일을 좋아하게 되면, 그 일을 떠나겠다고..

    이게 뭔소리야 했는데 캔더님 덧글 보니 이해가 되는 면도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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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요즘 슬럼프 중인 곰실이.. 오늘 이책 주문해서 읽어봐야겠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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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곰실이 - 2009/09/08 08:36
    앞부분은 성공한 사람들의 에피소드라 가볍게 읽어보시기에 좋아요. 내용이 다소 산만하긴 하지만 한번 읽어둘만은 한 책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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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trackback from: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행복하다.
    꿈을 꾸었다. 꿈 속에 다시 꿈을 꾸었다. 꿈을 꾸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꿈에서 깨었다고 생각했지만 그 역시 꿈속이었다. 어디까지가 꿈이고 어디까지가 현실인가? 다음은 《장자》의 〈제물론편(齊物論篇)〉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장자가 어느 날 꿈을 꾸었다. 나비가 되어 꽃들 사이를 즐겁게 날아다녔다. 그러다가 문득 깨어 보니, 자기는 분명 장주가 되어 있었다. 이는 대체 장주인 자기가 꿈속에서 나비가 된 것인지, 아니면 나비가 꿈에 장주가 된 것인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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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선배님, 46기 연욱입니다. 좋아하는 일 하면서 평생을 살면 그것보다 행복한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미궁에 빠지는 한이 있어도 항상 고민하고, 다른 길을 선택해서 가더라도 좋아하는 일을 언젠가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계속 좋아하며 공부하려 합니다. 선배님의 사업도 잘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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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정연욱 - 2009/10/08 23:58
    죄송하지만 사람을 잘못 알아보신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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