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7일 월요일

[BOOK] 미치도록 나를 바꾸고 싶을 때

미치도록 나를 바꾸고 싶을 때

- 자극이 필요해

- 저자 : 안상헌
- 출판사 : 북포스
- 정가 : 12,000원
- 발행일 : 2009.07.25
- 페이지 : 304 page

구매정보
인터파크 | 2009.08.04 | 10,800원

읽은기간 : 2009.08.07 ~ 2009.08.24

앞에 책에 이어 이 책도 같은 부류이다. 같이 주문한 책. 지금 나의 고민이 보이는 듯하다.


부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한마디로 '자극' 에 관한 책이다. 작가 안상헌씨는 '자극'을 좀 과장해서 모든 걸 설명할 수 있는 '우주의 근원' 정도로 여기시는 듯하다. 자극은 늘 내 주위에 존재하며, 끊임없이 나에게 주어진다. 성공한 사람이나, 그렇지 못한 사람이나 자극은 늘 있어왔으며, 그 자극을 긍정적으로 풀어내어 자기 발전의 기회로 삼느냐 아니면 자극에 굴복하여 죽도 밥도 아니게 되느냐는 철저히 자기 자신에 달렸다.


또한 준비된 자만이 자극을 알아차릴 수 있으며, 그렇지 못한 사람은 같은 자극이 주어져도 전혀 모르고 살기도 한다. 이 자극에 민감하고, 긍정적이고, 자극을 풀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성공의 길이 아닐까 한다.


미치도록 나를 바꾸고 싶다면, 즉 변화하고 싶다면, 자극을 놓치지 마라. 자극이 주어졌을 때 바로 반응하라. 그렇지 않고선 지금의 자신의 모습이 그저 지속될 뿐 변화는 없다. 사람은 누구나 안정적인 상태를 지향하는 습성이 있다. 그러나 성공이던 실패던 현재에 머물러서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자극에 반응하고, 도전하라.


나를 바꾸는 데 15가지 키워드도 소개하고 있다. 자기확신, 액션, 습관, 양심, 낙관, 자존, 나눔, 정의, 용기, 겸손, 솔직, 배포, 아량, 유연성, 회복력. 그리고 마지막엔 실천하는 방법까지 소개하고 있다. 한마디로 자극관리법에 대한 총정리편인 셈인데, 그래서 그런지 솔직히 책의 제목과는 좀 동떨어져있다는 느낌도 받았다. 아니 내가 책의 제목에서 기대했던 내용과는 동떨어져있다고 하는 게 맞는 표현일 듯 싶다.


책은 그저 작가가 알고 있는 내용을 집대성한 듯 보인다. 하나의 주제를 향해 흐르는 듯 싶다가도 여기저기 흩어져있다는 느낌도 지울 수가 없다. 그래서인지 읽는데 좀 오래 걸렸다. 내가 이 책에서 기대했던 건 뭘까? 부끄러운 이야기이지만, 이 책을 읽고나면 내가 확 바뀌어버릴 줄 알았다. 정말 그런 책이 있다면 좋겠단 넋두리로 마무리한다.


자극이 필요해'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 [미치도록 나를 바꾸고 싶을 때]는 제목 그대로 미치도록 나를 바꾸고 싶을 때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속 시원한 해답을 ...


댓글 2개:

  1. 미치도록 나를 바꾸고 싶은데 .. 어떤 자극도 귀찮고..ㅠㅜ... 바꾸기에는 주변 환경도 안 따라주고.. 아. 당췌.. 어찌해야 할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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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곰실이 - 2009/09/08 08:35
    ㅎㅎ자극이 귀찮으시다니.. 그게 사람의 기본습성이랍니다. 그걸 깨쳐내야한다는 거죠..

    주변환경을 바꿀 수 없다면 나 자신을 바꿔라.. 뭐 이런 원론적인 얘기도 책에는 있습니다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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