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25일 금요일

[린아+278] 점점 과격해지는 린아랍니다.

9개월이 넘어 10개월째에 접어든 린아의 현재 신체발달 단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아직 혼자 일어서진 못합니다. 일어설 때는 무언가를 붙잡고 일어서지요. 그래도 일어서선 잠시잠깐 (한 2-3초 정도)는 손을 놓고 혼자 일어서 있긴 합니다. 요샌 부쩍 뭘 잡고 일어서고 걸음마 연습하기를 즐깁니다. 기어다니는 세상과는 또 다른 신천지가 걸음마의 세상에 있겠죠.

기어다니는 단계에서 발전해서 붙잡고 걸어다니는 단계가 되니 아이는 한층 더 위험에 노출이 되었습니다. 행동반경이야 기어다니는 단계와 비교해 크게 다르지 않으나, 일어서서 걸음마 하다보니 넘어질 확률이 높아졌네요. 더욱 자신이 일어날 줄 아는 아이란 걸 인식해서인지 노는 게 달라졌습니다. 보다 과격해지고, 보다 무모해졌다고나 할까요. 그 전보다 머리는 커서 더 많은 걸 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본데, 몸은 아직 따라주질 않으니 잘 넘어지고, 잘 부딪히고 하네요.

오늘 있었던 재미난 린아 동영상 이랍니다.

아기 놀이매트와 힘겨루기를 하다가 제 힘에 제가 당한 슬랩스틱 코미디를 먼저 보시겠습니다.



다음은 테셀 플레이매트가 변신한 목마와 맞짱을 뜨는 린아 입니다. 흡사 이소룡을 보는 듯한 괴성을 질러주시네요. ^^ 이겼는지 졌는지 엄마에게 달려와 구원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댓글 20개:

  1. 귀여운 린아야~~ 오늘은 배밀이 ㅋㅋ 왜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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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jelloys - 2009/09/28 12:36
    캠코더로 찍어놓기 바래.. 기록을 남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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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ㅋㅋㅋ 린아가 본명이군요?

    귀여운 린아 보고갑니다.

    사무실이라 소리를 못들어서 아쉽구요



    일어서면서 부터 각종 모서리가 걱정이 많이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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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JooPaPa - 2009/09/28 13:07
    네 린아 가 본명이랍니다. 제가 인터넷 작명소에 9900원 주고 지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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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ㅎㅎㅎ 혼자놀다가 꽈당하는 모습은 정말 남일같지 않네요..

    그래도 린아는 씩씩한데요... 동영상보고 미소짓고 갑니다. 휘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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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나림맘 - 2009/09/28 15:19
    씩씩하다뇨. 완전 엄살덩어리랍니다.. ㅋㅋ

    넘어지고 주위 한번 쓱 둘러보고 입모양 씰룩.. 그리곤 으앙~~

    여우에요... 나중에 어떻게 감당할지 벌써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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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아이쿠...뒤로 꽈당...린아공주 그래도 씩씩하게 안 우네요...^^

    코에 손만 가져다 놓으면 딱 이소룡인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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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유령아빠 - 2009/09/28 16:23
    ㅎㅎ 넘어져도 바로 안울더라구요. 눈치 한번 살핀 담에 울기 시작하죠. 아마 다음 장면은 으앙 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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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린아...에너지가 넘치는군요...ㅋㅋㅋ

    괜찮아요...원래 똑똑한 아이가 활동적이라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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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하랑사랑 - 2009/09/28 16:32
    과도한 에너지 발산으로 연로한 엄마 아빠는 아주 힘이 부친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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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제 블로그 방문 감사드려용~~...



    저의 아악는 이제 233일 되었답니다...ㅠ.ㅠ ㅎㅎㅎ 이고 아가들이 넘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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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안지용 - 2009/09/28 17:16
    쌍둥이 아빠시죠? 간간히 보고는 있었답니다.

    화상 입은 손은 잘 나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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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저도 인터넷 작명소에서.. 쿨럭..ㅋㅋ

    너무 귀여운 린아야~ 조심해서 다니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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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드자이너김군 - 2009/09/28 18:13
    백운산이니 모니 유명한 철학관, 작명소 뭐 다른 거 있겠어요? 다 거기서 거기가 아닐까.. ^^



    아빠의 사랑이 듬뿍 들어간 이름이니 훨씬 의미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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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아마 점점더.. 과격해 지고 점점더 사랑스러워 지실겁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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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곰실이 - 2009/09/28 22:03
    다니는 미장원 원장님 말씀.

    딱 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지만 귀여워요...



    나중엔 배신때릴거 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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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오~~ 10개월이면 이렇게 혼자서 잘 기고 서면서 노는 군요. 린아가 크는 걸 보시면서 무척 행복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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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하나아빠 - 2009/09/29 11:23
    앗 미국(어디셨더라... ^^;;) 계신 하나아빠님 반갑습니다.

    하나도 금방 클겁니다.

    배밀이하는 거 보니 힘차던데요. 정기적으로 수영도 하고 있고..



    무엇보다 아기 키우기 좋은 환경이 가장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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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귀여운 모습 잘 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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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결이아빠 - 2009/09/30 11:15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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