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데이] 미투푸쉬? 게임 참..

트위터 만큼은 아니지만, 미투데이도 API 가 공개되고, API 를 이용해 여러가지 서비스나 어플리케이션을 만드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지금 소개해드리는 게임 '미투푸쉬' 도 그 중 하나인데요. 지극히 단순하다 못해 웃음만 납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을 해낸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라고 봅니다.)

미투푸쉬 서비스가 되고 있는 주소는 아래 주소입니다.

http://lostsin.cafe24.com/flex/me2push/

위의 주소를 따라 들어가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타납니다.

참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네. 이 게임을 100% 정확히 설명하는 문구입니다. 그냥 참으면 되는 게임입니다.

[미투데이 인증하기] 버튼을 누르면, 아래와 같은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규칙에 대한 설명이 나오네요.

1. 버튼을 누른다.
2. 떼지 말고 누른다.
3. 계속 떼지 말고 누른다.

무슨 말일까요. -.-

사용자 인증을 수락하고 나면 게임화면으로 이동하니 살펴보도록 하죠.

시간이 표시되는 부분과 큼지막한 버튼이 하나 보입니다. 'push' 라고 써있네요. 네 누르라고 하네요. 게임 규칙을 떠올려 봅니다. 누르고, 떼지말고, 계속 떼지 않은 채 누르고 있으면 되는 게임입니다. 누가 누가 오래 누르고 있나 그 시간을 체크하여 랭킹을 매기는, 물가에 돌튀기기 보다도 원시적인 게임이네요.

게임이 끝나면 바로 랭킹이 나옵니다.

제 기록은 19.1 초 이네요. 제 급한 성격을 미루어봤을 때 나름 오래 버텼습니다.

놀라운 건 명예의 전당에 계신 분들입니다. mazefind 란 분께선 자그마치 7,159분 을 넘기셨군요.  시간으로 계산해보니 거의 120시간 -.- 가까이 됩니다. 날짜로 따지니 5일...? 솔직히 못믿을 데이터이군요. 뭔가 편법을 쓰셨을 거 같습니다. 그 이하 2,3,4,5 위 등등 모두 못믿겠습니다. 비밀을 아시는 분은 귀뜸 부탁드립니다.

게임이 끝나면, 바로 게임 결과가 me2push 란 태그와 함께 위와 같이 자신의 미투데이에 포스팅 되네요. 1분은 넘겨볼 껄 이렇게 미투데이에 올라가 있는 걸 보니 미친분들께 조금은 부끄러워지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