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 16일 금요일

[BOOK] 와인 앤 더 시티 (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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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앤더시티

이진백 지음
마로니에북스2006.12.05
평점

와인 앤 더 시티

 

어이없게도 이 책을 난 2번이나 샀다.

 

처음에 산 책은 지방 가는 길에 기차에서 열심히 읽다가 중간 정도까지 읽고선 그만 기차 안에 두고 내렸다.

그렇게 날 떠난 첫번째 와인 앤 더 시티.

 

그 후 다시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나머지 부분도 읽어야 겠다는 욕심이 날 다시 구매버튼으로 이끌었다.

 

저자는 싸이월드의 와인 동호회 운영진이란다.

현재 잡지사에서 일하는 듯 하고, 한때 회사를 그만두고 지중해 지역을 돌아다니다 와인을 영접하였단다.

 

와인의 대중화를 노래하고 쉽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와인책을 쓰고 싶어 직접 이 책을 쓰게되었다는데 책은 전혀 대중적이지 않다.

가벼운 에세이 형식으로 구성되어있긴 하나 나같은 와인 입문자(쌩입문자)에겐 일단 용어부터 낯설기 그지없다.

조금의 배려가 아쉽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죄인이라 생각하기로 했다.

 

또 하나 흠이라면, 저자 자신의 이야기와 자신의 이야기일 것 같은 이야기를 두서없이 섞어놓아 전체적으로 책에 대한 믿음을 많이 떨어뜨린다.

과연 믿어도 되는 이야기인지 이게 픽션인지 논픽션인지 의심을 하게 되니 그건 문제가 아닐까 한다.

 

가격도 얼마 안하니 가볍게 한번 읽어보면 좋겠다. (난 2번이나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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