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25일 토요일

[린아+216] 러닝홈과 친해지기

린아 엄마가 린아 또래맘들을 만나더니 장난감 고르는 안목(?)이 생겼다.

 

표현을 그대로 빌리자면,

기어다니기 시작하는 애들이 죽고 못산다는 '러닝홈'

 

동화속에 나오는 집의 문짝만 있는 형태의 장난감이다.

문짝이 있고, 창문이 있고, 초인종이 있고, 우편함도 있고, 열쇠도 있다.

 

아기들이 문을 열고 기어서 문을 통과하고, 문을 닫는단다.

아주 뭐 그냥 자지러진다는데...

 

 

문 밖에서 빼꼼히 집안(?)의 동태를 살피는 린아.

문은 내가 열어주었는데 이거 뭐하라는거야 하는 듯...

 

 

공으로 유인했더니 조금씩 용기를 내본다.

 

 

 

 

우물쭈물 망설이는 린아

 

 

 

망설임은 계속되고...

 

 

 

 

결국 문지방을 넘는데 성공~!

아빠 잘했죠~ 하면서 안아달라고 온다.

아유~ 이뽀~~ ㅋㅋ

2009년 7월 24일 금요일

[린아+215] 백일 최종 촬영

  • 2009년 4월 26일 (린아 126일) : 백일사진 1차 촬영
  • 2009년 5월 3일 (린아 133일) : 백일사진 2차 촬영
  • 2009년 5월 8일 (린아 138일) : 백일사진 3차 촬영
  • 2009년 7월 24일 (린아 215일) : 백일사진 최종 촬영

  •  

    자그마치 4번이나 찍었네요.

    누구는 5번 찍는다고 하던데, 그에 비하면 우리 아기는 양호한건가요?

     

    크~ 글쎄요...

     

    산후조리원과 연결된 스튜디오에서 무료로 만삭+신생아+50일 사진 촬영을 해준다고 해서 (사실 그 비용이 그대로 산후조리원 가격에 포함되었을 지도 모르는 일이지요.) 상업적인 냄새가 분명 나지만, 그래도 일단 찍어보자 (꽁짜라는데!) 하는 생각에 그 스튜디오에 우리 린아를 맡겼습니다.

     

    그러나 정작 무료 상품은 10페이지 흑백 앨범으로 끝나더군요.

    중요한 원본 파일은... 절대로 줄 수 없답니다. 받고 싶으면 100일 사진을 찍어라. 그것도 가장 비싼 상품으로 찍어라 가 조건이었답니다.

     

    스튜디오에서 찍은 사진들을 편집해서 손수 성장앨범을 만들어주고 싶었던 린아 아빠는 린아 엄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자기 용돈을 쪼개 린아 백일 사진을 찍어주기로 했습니다. 그것도 자그마치 78만원짜리 초대박 상품으로...

     

    50일 촬영때까지만 해도 아무 것도 모르고, 꼼짝할 수도 없었던 우리 린아는, 그러나 100일이 넘어가면서 부터 눈치가 생기고, 팔다리를 사정없이 휘두를 줄 알고, 잠깐은 앉아서 버티기도 하며, 무엇보다 땡깡의 고수가 되어있었습니다.

     

    울어라. 입을 삐죽거리며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며 숨넘어갈 듯이 울어제끼면 네가 원하는 것을 얻을 것이다. 라는 사실을 우리 린아는 이미 잘 알고 있었던 겁니다.

     

    그래서 100일 촬영은 너무 힘들게 했네요. 무료 사진이라고 시작했던 사진 촬영이 200일을 넘어 백일사진이지만 성장앨범이 되어버렸어요.

     

    스튜디오에선 기왕 이렇게 된거 돌사진까지 찍으세요. 라고 하는데 오노노노노.. 스튜디오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래서 절대로 스튜디오 이름은 비밀로 하렵니다.)

     

    이날 마지막 백일 촬영 사진 몇장 올려봅니다.

     

     

     

    [DOS] 어제 날짜의 로그파일 FTP로 일괄 가져오기

    내가 하는 일 중에 3대의 웹서버로 들어온 apache access log 를 이용해서 전날의 transaction 을 분석하는 게 있다. 지금 하는 업무에 맞게 몇가지 category 로 나누고 그 숫자를 파악하는 건데, access log 를 매일 새벽 shell script 를 돌려 csv 파일로 만들어둔다.

     

    그리고 나선 csv 파일을 보기 좋게 Excel Pivot 으로 정리하려고 하는데 그러려면 일단 csv 파일들을 로컬로 FTP 다운로드 받아야한다. 문제는 이게 꽤나 귀찮다는 거...

     

    3대의 서버에 FTP 로 접속해 경로 찾아들어가 파일찾아서 내 로컬PC 경로로 다운로드 받으려면 아주 귀찮다.

     

    사람이 일을 하다보면 자꾸 잔머리만 늘어가는 듯...

    내 로컬PC 를 FTP 서버로 만들어 웹서버에서 매일 쏴주면 좋겠지만, 개인 노트북이 무슨 24시간 운영중도 아니고 그래서 DOS Batch 파일을 하나 만들었다. 매일 그냥 한번 실행만 시켜주면 3군데 서버에서 알아서 전날 로그 csv 파일을 가져다 로컬 PC 에 넣어준다. 기특한 놈.. ㅋㅋ

     

    문제는 전날의 날짜 구하기. 오늘 날짜야 date /t 하면 그냥 이쁘게 나온다만, 하루전은? 아주 난감하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오늘날짜 빼기 1 을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구글링을 해보니 나와 같은 고민을 한 사람이 역시나 있다.

     

    http://www.robvanderwoude.com/datetiment.html#Yesterday ... Browse other questions tagged dos scripting date or ask your own question. ...

     

    위의 예제는 온갖 format 의 date 형식에 상관없이 적용되도록 좀 복잡한데, 우리야 그저 yyyy-mm-dd 로 나온다고 가정하고 심플하게 가자. 그리고 예제에선 "며칠전" 을 parameter 로 입력받으나, 우린 날짜는 그냥 하루전이면 족하다.

     

    그러나 무조건 하루전이면 되나? 월요일에 출근해서 돌리면 전날 일요일 꺼를 갖고올텐데 그럼 금요일하고 토요일은? 그래 날짜를 입력하면 그 날짜 로그를 가져오고, 그냥 실행만 시키면 default 로 전날짜 로그를 가져오도록 슥삭슥삭...

     

    하루 전 날짜는 이제 구했으니 FTP 로 파일을 가져오는 걸 해봐야 할텐데 이 역시 다른 분의 소스를 참조했다.

     

    by 부평지킴이 | 2009/04/13 22:25

    [Windows/DOS Batch] 특정 폴더의 파일을 날짜가 포함된 파일로 압축하여 FTP로 전송하기. 2009/04/13 22:25 in 운영 체제. 특정 폴더에 생성된 파일들을 DOS Batch(배치파일) 스크립트를 작성한 스크립트를 이용하여 다른 서버로 FTP를 이용하여 전송 ...

     

    그렇게 해서 정리하면 아래와 같이 된다. 로그파일은 stat_XX.yyyymmdd.csv 라고 가정한다.

    (ip, user, password, path 는 감춰주는 센스.. ㅡ.,ㅡ)

     

    @echo off

    set logDate=%1
    if not "%logDate%"=="" goto FTPGET

    for /F "tokens=1" %%a in ('date /t') do set DATE_TODAY=%%a

    REM [Date Format = yyyy-mm-dd]
    set yyyy=%DATE_TODAY:~0,4%
    set mm=%DATE_TODAY:~5,2%
    set dd=%DATE_TODAY:~8,2%

    set dayCnt=1

    REM Substract your days here
    set /A dd=1%dd% - 100 - %dayCnt%
    set /A mm=1%mm% - 100

     

    :CHKDAY
    if /I %dd% GTR 0 goto DONE
    set /A mm=%mm% - 1
    if /I %mm% GTR 0 goto ADJUSTDAY
    set /A mm=12
    set /A yyyy=%yyyy% - 1

     

    :ADJUSTDAY
    if %mm%==1 goto SET31
    if %mm%==2 goto LEAPCHK
    if %mm%==3 goto SET31
    if %mm%==4 goto SET30
    if %mm%==5 goto SET31
    if %mm%==6 goto SET30
    if %mm%==7 goto SET31
    if %mm%==8 goto SET31
    if %mm%==9 goto SET30
    if %mm%==10 goto SET31
    if %mm%==11 goto SET30

     

    REM ** Month 12 falls through

     

    :SET31
    set /A dd=31 + %dd%
    goto CHKDAY

     

    :SET30
    set /A dd=30 + %dd%
    goto CHKDAY

     

    :LEAPCHK
    set /A tt=%yyyy% %% 4
    if not %tt%==0 goto SET28
    set /A tt=%yyyy% %% 100
    if not %tt%==0 goto SET29
    set /A tt=%yyyy% %% 400
    if %tt%==0 goto SET29

     

    :SET28
    set /A dd=28 + %dd%
    goto CHKDAY

     

    :SET29
    set /A dd=29 + %dd%
    goto CHKDAY

     

    :DONE
    if /I %mm% LSS 10 set mm=0%mm%
    if /I %dd% LSS 10 set dd=0%dd%
    set logDate=%yyyy%%mm%%dd%

     

    :FTPGET
    setlocal

     

    echo open {host1}> ftp_get.sh
    echo user {user1} {password1}>> ftp_get.sh
    echo prompt off>> ftp_get.sh
    echo cd {path1}>> ftp_get.sh
    echo get stat_1Q.%logDate%.csv>> ftp_get.sh
    echo close>> ftp_get.sh

     

    echo open {host2}>> ftp_get.sh
    echo user {user2} {password2}>> ftp_get.sh
    echo prompt off>> ftp_get.sh
    echo cd {path2}>> ftp_get.sh
    echo get stat_2Q.%logDate%.csv>> ftp_get.sh
    echo close>> ftp_get.sh

     

    echo open {host3}>> ftp_get.sh
    echo user {user3} {password3}>> ftp_get.sh
    echo prompt off>> ftp_get.sh
    echo cd {path3}>> ftp_get.sh
    echo get stat_3Q.%logDate%.csv>> ftp_get.sh
    echo quit>> ftp_get.sh

     

    c:\windows\system32\ftp -v -n -s:ftp_get.sh

    del ftp_get.sh

     

    rename stat_1Q.%logDate%.csv stat_1Q_%logDate%.csv
    rename stat_2Q.%logDate%.csv stat_2Q_%logDate%.csv
    rename stat_3Q.%logDate%.csv stat_3Q_%logDate%.csv



     

     

    2009년 7월 23일 목요일

    [돌스냅] 돌스냅 예약 완료! 라엘포토 (laelphoto.com)

    장소만 덜렁 예약하고 10여일이 지난 동안 돌잔치 준비 진도가 잘 안나가네요.

    일단 예약이 가장 급한 것이 돌상과 돌스냅 정도일 거고, 그 밖에 헤어나 메이크업, 의상 등이 예약을 서둘러야 할 것들인데, 메이크업, 의상은 린아 엄마가 알아서 한다고 했으니 철저히 맡기고, 돌스냅을 먼저 알아봤습니다.

     

    육아 커뮤니티 (네이버 맘*홀* 등등)에 보면 저렴하고도 인정받는 여러 돌스냅 작가님들 리스트가 돌고 있죠. 그것보다 전 먼저 구글링을 해줍니다.

     

     

    첫번째 조건이 제가 돌잔치 장소로 예약한 '오크카페' 에서 촬영한 경험이 있는가 하는 거였기에, 일단 구글에 '돌스냅 오크카페' 로 검색을 합니다. 오크카페 란 장소가 구글에선 그다지 인지도가 없군요. 도그카페가 아니냐고 되묻습니다. 이런... 그리고 오크카페가 있는 오크우드 호텔에는 돌잔치 장소로 바이킹 뷔페가 유명해서 바이킹 뷔페가 더 먼저 검색이 됩니다. 구글은 린아 편이 아니군요.

     

    그러나 라엘포토 란 완소 작가님을 소개해주네요. 며칠전 오크카페에서 있었던 돌잔치의 스냅사진이 올라와져 있습니다.

     

    2009년 7월 21일 ... 오크카페 돌잔치 준비중인데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조만간 연락드릴 일이 있을 듯 하네요. ^^ 건승하세요. 라엘포토 2009-07-21 15:12:10 ...

     

    링크 따라 들어간 곳엔. 와우~! 너무나도 맘에 드는 사진들이 그득그득합니다. 다른 곳을 많이 알아본 것은 아니지만, 제가 돌잔치할 곳을 이렇게 담아주시는 분이라면 믿음이 갑니다. 당장 게시판에 예약문의를 하고, 다행히 날짜가 가능해서 바로 예약금 넣고 예약을 해버렸습니다.

     

     

     

    홈페이지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돌스냅 상품 구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출처 : http://www.laelphoto.com/bbs/view.php?id=mn_01&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6

     

    저의 Choice 는 '고급형' 입니다. 원래 25만원인데 후기를 작성하면 20만원에 가능하다고 하시네요. 당근 후기 작성할꺼니까 20만원인거죠. 예약금으로 5만원을 입금하고 예약을 했습니다.

     

    돌잔치 시간은 13시이니, 12시 정도부터는 스냅촬영을 시작할테고, 우리 린아 이 시간에 베스트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지금부터 습관을 들여야 겠습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불변의 진리.. 남는 건 사진 밖에 없나니...

     

     

    [린아+214] 예쁜 턱받이

    엄마 이게 뭐에요?

    왜 이걸 나한테 씌운거야...

     

     

    나 이거 맘에 안드는데..

    내 표정 보면 딱 알겠죠?

     

     

    모르겠다.. 엄마가 이런식으로 나온다면..

    삐.뚤.어.질.테.닷!

     

     

    아.. 이것도 안통하네.

    어떡하면 여기서 빠져나가지?

     

     

    에잇. 힘으로... 벗어버려야지..

    영차 영차~

     

     

    앗 먹을거다~!

    아하.. 엄마가 린아 먹다가 옷에 흘리지 말라고 해주신 거구나~

    ^^

     

     

     

    남들 다하는 그 베이비비욘 턱받이를 사주려고 했으나

    원하는 색상은 죄다 품절이다.

     

    베이비비욘이 수입품이라 그런지 물건이 떨어지는 시기가 있나 보다.

    베이비비욘은 보령에서 수입하니

    이번 베이비페어에서는 구입을 할 수 있을 거 같고,

    그 전에 급한 맘에 이마트에 가서 Sassy 제품으로 하나 장만했다.

    그때까지만 쓰고 말 생각으로..

     

    어라 그런데 생각보다 이쁘고 쓸만하네~

    린아가 곧 익숙해지고 좋아하길 바란다..

     

     

     

    2009년 7월 21일 화요일

    [BOOK] 4개의 통장


    4개의 통장

    - 평범한 사람이 목돈을 만드는 가장 빠른 시스템

     

    고경호 지음

     

    출판사 : 다산북스

    정가 : 11,000원 | 248 page

     

    구매정보

    인터파크 |  2009.07.01 | 9,900원

     

     

     

     

     

     

     

     

     

     

     

     

     

     

     

     

    기가 막히다. 읽으면서 무릎을 탁 쳤다. 그래 바로 이거야.

     

    결혼전,

    월급을 받으며 회사 생활을 하였지만 그냥 월급통장에 돈을 쌓아둘 뿐 돈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전혀 몰랐다. 그냥 아버지가 하라고 집어주신 청약통장과 개인연금, 근로자우대저축 등에 매달 돈을 넣었을 뿐.

     

    물론 결혼전 지금의 와이프를 만난 이후엔 통장에 돈이 남은 적이 없었다. 죄다 먹어치워서..

     

    결혼을 하면서 통장이며 모든 것을 와이프에게 맡겼다. 내가 잘 모를 뿐더러, 와이프에게 경제권을 준다는 의미도 있었고, 사실 머리아프게 신경쓰고 싶지 않았다. 난 그저 매달 용돈을 받아 지하철 타고 출퇴근하면서 점심, 저녁이나 사먹으면 되었다. 그리고 그 생활은 지금도 다르지 않다.

     

    그 사이 와이프는 이래저래 복잡하기 짝이 없는 우리집 재무상황을 요리조리 잘 굴리면서 나름 투자도 하고 있었다.

     

    펀드가 마이너스 수익이라 그렇지, 내가 좀 무턱대고 크게 지르는 경향이 있어서 그렇지 돈은 굴러가고 있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부자가 되는 법칙을 간단히 공식으로 얘기한다.

     

    부 = 간절함 x 복리투자 x 시간의 제곱

     

    경제라곤 쥐뿔도 모르는 내가 요새 이 단어만 들으면 가슴이 쿵쾅쿵쾅 뛴다.

    바로 '복리'

     

    그 복리 를 부의 원천으로 소개하고 있으니 내가 어찌 이 책에 빠져들지 않을 수 있겠는가.

    말인즉슨, 오랜 시간동안 복리투자를 하면 당연히 부자가 된다는 건데...

    뭐 한 50년동안 꾸준히 복리투자 한다면 죽기 직전엔 부자가 될 것 같기도 하다.

     

    그러나, 복리투자로 자산이 늘어나는 만큼 소비로 다 까먹으면 당연히 부자랑은 영원히 거리가 멀어지겠지.

     

    그래서 소비를 관리하고 통제할 필요가 있겠다. 그러려면 일단 내가 가진 자산이 어느정도인지 알아야 하고, 내가 얼마나 소비를 하고 살아가고 있는지도 알아야할 것이다.

     

    경제권을 와이프에게 일임한 후 내가 가장 궁금했던 게 이거였다. 내가 매달 월급을 어느정도씩 벌어오고 있긴 한데, 도대체 우리가 가진게 얼마고, 그게 어디어디에 들어가 있는것일까. 내가 신경을 안썼으니 모르는 건 당연한 일이지만, 그래도 알긴 알아야 하겠다 싶다.

     

    저자는 지출을 종류에 따라 분류하고, 그 지출종류에 따라 4개의 통장을 마련해서 사용하라고 한다.

    이 책의 주제가 등장하는 순간이다. 4개의 통장을 그 목적에 따라 제대로 사용하기만 하면 굳이 가계부를 적지 않아도, 굳이 복잡한 엑셀을 뚜닥거리지 않아도 내가 가진 자산과 소비의 흐름이 몸에 배게 되고, 부에 가까이 갈 수 있다는 것이다.

     

    책에서는 그러면서 이런 돈의 흐름에 엇박자를 놓는 신용카드의 사용을 최대한 줄이고, 대신 체크카드를 사용하라고 조언한다. 그러나 신용카드는 나름대로 장점이 분명히 있다. 각종 할인이나, 항공사 마일리지 등 포인트, 기름값 할인/적립 등 신용카드는 분명히 사용할 만한 가치가 있는 통화수단이다. 여기서 살짝 꼬인다. 4개의 통장 시스템이 말 그대로 잘 굴러갈 수 있을까?

     

    책의 나머지 부분은 자산과 부채에 대한 소개, 투자상품(보험, 펀드) 등에 대한 소개로 채워져 있다.

     

    좋은 자산이란 계속해서 수익을 내는 자산이며, 대표적인 예로 아파트가 있다고 한다. 나쁜 자산이란 반대로 보유할 수록 자산을 깎아먹는 것이며, 대표적인 예로 자동차를 소개하고 있다. 그러나 아파트가 정말로 수익만 내는 좋은 자산일까? 보유하고 있으면 당연히 종부세 등 보유세가 만만치 않고, 관리비 등 고정적으로 지출이 발생하게 된다. 모든 아파트의 가격이 오른다는 보장이 없는 시대에 살면서 아파트가 과연 부채를 내서라도 장만해야할 좋은 자산의 대표일까?

     

    저자는 아파트의 가격이 오를 것을 기대하고 부채를 얻어 장만하였을 때와, 반대로 내릴 것으로 예상하여 사지 않았을 때의 이익과 위험에 대해서 분석해준다. 결론은 가격이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샀으나 실제로는 가격이 내렸을 때가 내릴 것으로 기대하고 사지 않았으나 가격이 올라서 결국 집없이 살아야할 때보다는 낫다고 한다. 적어도 내가 살 집은 있으니까...

     

    나름 굉장히 쉽게 정리되어 있고, 뭔가 재테크의 의지가 솟게 하는 좋은 책이다. 부자들만이 가능한 재테크가 아니라, 일반 직장인이 월급가지고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재테크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그래서 오히려 나에겐 현실감있게 다가왔다.

     

    린아를 키우면서 우리 부부의 노후도 준비하려면 어떻게 돈을 굴려야 하고, 내 인생을 어떻게 설계하여야 하나 참으로 많은 고민을 던져준 책이다.


    [4개의 통장]이 제시하는 '자동 돈 관리 시스템'이라면 가능하다. 통장 4개를 이용해 돈의 용도를 구분하여 자동으로 돈이 쌓이고 불어나게 하는 통장 관리의 기술. ...


    [린아+212] 플레이송스에 가다

     

    6개월이 되면 당장 가야지 하고 찍어놨던 플레이송스

    린아 또래가 많지 않아 반이 이제서야 개설되었다.

     

    그래서 교육열에 불타는 마음 급한 린아 엄마는 짐보리에 먼저 등록을 했는데...

    플레이송스에 다녀오더니 짐보리는 1달 연기를 했단다.

     

    신나게 피아노를 치는 린아. 신나게 놀고 감수성도 무럭무럭 키우거라~

    여자의 생명은 감수성 이라고 누가 그러더라...

    2009년 7월 20일 월요일

    [린아+211] 이빨이 나고 있어요

     

    며칠전부터 아래쪽에 하얀 것이 보이는 거 같더니,

    이젠 저렇게 이쁘게 하얀 이빨이 나오고 있다.

     

    치카치카도 열심히 하고, 예쁘고 바르게 잘 나왔으면 좋겠네~

     

    2009년 7월 19일 일요일

    [린아+210] 왕리본 삔을 하고~

     

    우리 린아가 머리가 좀 길어서,

    여름이 되니 머리에서 땀이 완전 삐질삐질이다.

     

    엄마의 야심작이라나 뭐라나...

    문득 인터넷으로 삔을 5개나 주문했다.

     

    그중 린아 얼굴 크기 만한 특대 왕삔~!

     

    이건 너무 깜찍하자나~

     

    근데 린아엄마..

    아무리 집이라지만, 내복을 저리 촌시럽게 입혀도 되는거야?

    최소한 위아래 코디는 해줘야지.....

     

     

     

     

     

    2009년 7월 18일 토요일

    [워터파크] 용평리조트 - 피크아일랜드


    우리 린아가 이제 거의 7개월을 꽉 채워간다.

     

    아직 어려 어디 데리고 여행갈 수 있을까 싶긴 하지만,

    다른 사람들 보면 더 어려도 잘만 다니더라.. 라는 데 용기를 얻고

    이번 여름엔 그래 휴가 한번 가보자 싶다.

     

    그동안 아직 수영장 한번 데려간 적은 없지만

    목욕시킬 때 보면 아기 욕조 안에서 물 텀벙거리고 좋아라 하는 것이

    그래 기왕 갈거면, 물놀이할 수 있는 곳으로 가자. (아직 비행기는 쫌... ^_^;;)

     

    검색하다보니, 용평리조트-피크아일랜드 가 눈에 띈다.

     

    피크아일랜드 가이드맵 바로가기

     

    용평리조트 내의 콘도가 내 휴가기간 (8/15~23) 에 맞춰보니 1박에 10만원 안쪽에서 해결될 거 같고, 피크아일랜드가 규모는 작지만 오히려 아기들이 놀기는 더 좋아보인다.

     

    내가 생각하는 콘도는 빌라콘도 28평형이 적당하지 싶다.

     

    by yukihana96 | 2009/07/03 19:46

    용평 리조트 / 빌라콘도] 1박 2일로 떠난 용평 리조트! 빌라콘도에서 1박을 하게 되었다. 빌콘 콘도 답게 높은 층은 없어서 창문으로 멋진 전망을 즐길 수 는 없었지만, 아늑하고 편안한 곳이였다. 나름 맨 꼭대기층인 2626호 문을 열고 들어가면 현관문 ...

     

    주변 관광지를 살펴보니, 오호 꼭 가보고 싶었던 양떼목장이 리조트 내에도 있어서 린아에게 복실복실 양들을 구경시켜주는 좋은 기회도 될 거 같다.

     

     

    ■ 이용요금 / 할인정보

     

    각종 신용카드 할인이 가능한데, 7/11 ~ 8/23 기간에는 극성수기라 할인율이 좀 적긴 하다. 내 경우에는 정상가 6만원에 BC카드로 최고 35% 할인이니 39,000원이다. 2명이니 78,000원.

     

     

    아래는 선배님들의 경험담 ^^

     

    by happybf | 2009/02/16 15:33

    수유실 안에는 아가침대 하나, 기저귀갈이대 하나, 물티슈기계 하나, 쇼파 하나가 아담하게 구비되어 있습니다. 피크아일랜드 간 날 입장료 만원 행사를 하였습니다. 겨울이고 수도권에서 멀기 때문에 사람이 별로 없을 것 같았는데 이 날은 행사 때문 ...

     

    by pej09021 | 2008/08/07 22:54

    추천 코스 1.파도풀 먼저 파도풀에서 간단하게 파도 좀 타준다. 아직 피크아일랜드가 1차오픈만 한 상태라, 실내 파도풀밖에 없지만 나름 수심도 있고 파도는 은근히 세서 재밌었다. ...

     

    by pej09021 | 2008/08/08 00:20

    4. 유수풀 튜브와 바디슬라이더로 몸 좀 풀었으면, 유수풀에 몸을 맡긴다. ...

     

    by pej09021 | 2008/08/08 01:07

    8. 바데풀 이제 놀거 다 놀았으니 바데풀에서 몸좀 안마해주신다. ...

     

    by 딴따라 | 2008/08/07 14:43:23

    용평리조트에 올해 새로 개장한 피크아일랜드를 가봤더니. 미녀는 별로 없고 아줌마만 많더라. ...

     

     

     

    [린아+209] 앞으로 잘 기어가죠? ^^

     

    우와 이제는 막 앞으로 간다.

    209일만에 기어가기 마스터!

    배밀이도 안하고 기어가다니.. 이래도 되는거야? ㅋㅋㅋ

     

    조만간 온 집안을 헤집고 다니겠군.. 흠.....

    [린아+209] 왕십리 민자역사 마리스꼬에서

    스시부페가 가고 싶다는 린아 엄마의 간곡한 요청에 따라

    왕십리 민자역사에 오픈한 '마리스꼬' 에 갔다.

     

    아침을 굶고, 오전 내내 워크샵에서 정열을 불태웠더니

    딱 미치기 직전만큼 배가 고픈 상태.

     

    2시가 다 되어서 찾은 마리스꼬에서

    정말 없어보이게 많이 먹었다.

     

    린아가 마리스꼬에 갔었다는 걸 말해주는 증거사진.

    그러나 빈 테이블이라 어딘지 알 수가 없구나. 미안하다 린아야.

     

    대신 엄마가 이렇게 우아하게 먹고 있구나.

    아빤 너무 배가 고파 우아할 수 없었단다. 이해해주길 바래~~ ^^

     

    그날 저녁. 우리 부부는 아무 것도 먹을 수가 없었다. ...

     

     

     

    주말 점심 가격 : 28,000원 (+10%)

     

    우와 비싸구나~

    (평일 점심은 18,000원이다.)

     

    2009년 7월 16일 목요일

    [린아+207] 앞으로 한발짝씩 기어가기 연습

     

    앞으로 전진에 성공했다는 엄마의 증언.

    그러나 정말로 기는데 성공한걸까?

     

    출근준비로 바쁜 시간. 린아가 잠시 보여주시겠단다.

    영차 영차. 리모콘으로 유인을 해보는데...

     

    한발(한팔?) 전진에 성공한 린아.

    아직 연속동작은 힘든가보다.

     

    그러나.. 금방 가겠는걸~ 오~

    2009년 7월 14일 화요일

    [린아+205] 거울보고 깔깔깔

     

    프뢰벨 영다 안에 들어있던 집 지붕인 거 같은데, 거울이 달려있다.

    린아가 보는 거울 속엔 아빠 얼굴이, 아빠가 보는 거울 속엔 린아 얼굴이 보이네?

     

    좋다고 깔깔깔 웃는 린아.

    저렇게 웃을 땐 정말 기분이 좋아 죽는다는 뜻이지. ㅋㅋㅋ

    [돌잔치] 돌잔치 준비 즐겨찾기 모음집

    ■ 돌잔치 참여인원 및 체크리스트




    ■ 장소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 오크카페

    http://www.oakcafe.co.kr

    - 2009년 11월에 폐업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 용궁

    http://www.yongkoong.co.kr/

    - 중식코스 35,000원부터

     

    업타운 다이너 STX남산타워

    http://www.ourhomehospitality.com/dining/dining01.asp?seq=17

    - 뷔페만 운영 (코스요리는 번거로워 하지 않음)

    - STX남산타워 지하1층 위치 : 직원식당 옆이라 입구가 고급스럽지 않음

    - 지하주차장 진입로가 좁음 (나선)

    - 성장동영상은 벽걸이 LCD TV 로 상영 (앞,뒤 2대)

     

    라마다호텔 카페 스타시오

    http://www.ramadaseoul.co.kr/fac/dol.asp?what=3

    - 교통 불편 (선릉역에서 버스 이용해야 함)

    - 주차장 협소 (호텔스럽지 않음)

     

    엘루이호텔

    http://www.ellui.com

    http://cafe.naver.com/imsanbu/5761575

     

    도미 인 서울 그릴 아미고

    http://www.아미고돌잔치.kr/

    - 레지던스호텔로 고급스럽지 않음

    - 주차장협소 (무료 발레파킹 가능)

    - 홀이 2개로 분리되어 있고 홀과 홀사이 복도에 뷔페가 위치


    센트로 호텔

    http://www.centrohotel.co.kr

     

    명동 뱅커스 클럽

    http://obu.echosunhotel.com/Korean/Bankers/banquet.asp

    http://cafe.naver.com/imsanbu/10578810

    http://cafe.naver.com/imsanbu/7657898

    - 저녁시간만 돌잔치 가능


    달링다운 (와규스테이크뷔페)

    http://www.darlingdowns.co.kr/

    http://www.benibela.co.kr/bbs/view.php?id=benibela1&no=66

    - 토요일 점심만 가능 (12/19 12:00~15:00)

    - 와규스테이크(무제한) + 세미뷔페(20여가지) = 35,000원 / 초등학생 이하 18,000원 / 음료 별도 (메뉴가격)

    - 최대 수용인원 70명 (겨울이라 테라스 오픈불가)

     


    ■ 돌상/스타일링

     

    바하파티 - 오크카페 이우진 돌잔치 사진

    http://cafe.daum.net/bahaparty/HLBu/198

     

    티파니 플라워

    http://cafe.daum.net/tiffany-flower

     

    스위트 허니 - 오크카페 제휴업체

    http://www.sweet-honey.co.kr

     

    파티 앤 리치 - 싸이월드 미니홈피가 없으면 가입이 안됨 (사진첩 전체공개)

    http://club.cyworld.com/partynrich

     

    러브이즈샤인 - 오크카페 윤래석 돌잔치 (회사에서 접속 안됨)

    http://loveisshine.com/

     

    핑크슈가의 파티 앤 데코

    http://cafe.naver.com/partyndeco.cafe

     


    ■ 돌잔치후기(오크카페)

     

    예은이 돌잔치 구경하세요~

    http://www.haeorum.com/first_birth/dol_post/content.asp?idx=143440


    오크까페에서 래석이의 한살파티~

    http://www.haeorum.com/first_birth/dol_post/content.asp?idx=141122

     

    까탈엄마의 200% 만족한 럭셔리 돌잔치~

    http://www.haeorum.com/first_birth/dol_post/content.asp?idx=140359

     

    오크카페에서 돌파티~

    http://www.haeorum.com/first_birth/dol_post/content.asp?idx=139145

     

    꽃남 동성이의 한살이야기

    http://www.haeorum.com/first_birth/dol_post/content.asp?idx=133481

     

    우리공주 돌잔치-축하해주신모든분게 감사...

    http://www.haeorum.com/first_birth/dol_post/content.asp?idx=132941



     ■ 디지털 방명록 (덕담보드)

     

    뉴원텍
    http://www.newone-tech.com/

    문의내용..


    넥스미디어
    http://www.nexmedia.co.kr

    문의내용..


     

    ■ 돌스냅

     

    라엘포토 (오크카페 윤래석)

    http://www.laelphoto.com/bbs/view.php?id=mn_02&no=92

     

    수야파파

    http://sooyapapa.co.kr/bbs/zboard.php?id=gallery

     

    스냅진 - 12/13 가능 (출장비 2만원)

    http://snapjin.com

     

    엘더나인 - 12/13 가능 (27/32/42)

    http://www.l-the9baby.com

     

    파파스머프 - 12/13 불가능

    http://www.papasmurf.co.kr/


    스튜디오 엠플러스 - 12/13 불가능

    http://www.studio-mplus.com/


    앤젤아이 - 12/13 불가능

    http://www.angeleye.kr/


    아이하루 - 12/13, 12/20 가능 (25/30/40)

    http://www.iharoo.com/


    혜림아빠의 아이야포토 - 12/13 가능 (25/30/40)

    http://www.iyahphoto.com/


    예원대디 - 12/20 불가능

    http://www.yewondaddy.com

     

    HEAVENWARD - 문의중 (30/35/45)

    http://www.heavenward.co.kr

     

     

    ■ 포토북

     

    스냅스

    http://www.snaps.co.kr

     

    스냅스, 웅's 성장스토리 - part 1 by 마담밍

    http://blog.naver.com/madam_ming/70048040597

     

    아이모리 - 베이비진 (회사에서 접속 안됨)

    http://www.imory.co.kr/

    http://cafe.daum.net/iMorysupporters

     


    ■ 돌사진

     

    베이비샤워 (압구정)

    http://www.baby-shower.co.kr

    http://cafe.naver.com/babyshowerst


    베이비초콜릿 (강남점)

    http://www.babychocolate.co.kr/


    세이치즈 (용산)

    http://saycheesestudio.co.kr/


    빨강머리앤 (동대문)

    http://www.redann.com 

     

    2009년 7월 12일 일요일

    [린아+203] 북채 = 막대사탕 ?

     

    린아가 좋아하는 장난감 둥둥둥 프뢰벨 북

    오늘은 그 북의 북채를 입안에다 쏘옥~ 집어넣는 개인기를 선보였다.

     

    우와~ 그렇게 큰 북채가 쏙 들어가네?

    맛은 없지? 나중에도 사탕 좋아하면 안돼..

    [린아+203] 숟가락을 놓질 않아요

    이유식을 먹여주는데, 숟가락을 붙잡고 놓질 않는다.

    우와 저 힘주는 거 봐...

     

     

    2009년 7월 11일 토요일

    [린아+202] 코엑스 아쿠아리움 다녀왔어요

    주변 사물들에 부쩍 호기심이 많은 우리 린아.

    물고기 (난 극구 생선이라고 부르고 싶다.. ㅋㅋ) 들에게도 관심을 보여줄까?

     

    돌잔치 장소 예약하러 코엑스몰에 간 김에

    아쿠아리움에 가보자 하고선 큰맘먹고 우리 린아 첫 나들이에 나섰다.

     

    스토케의 장점이라고 누누히 강조하는 편안한 높이에서 아쿠아리움 감상

    (이거 스토케 광고 동영상에도 나오는 거..)

    과연 가능할까? 실전 테스트~

     

    테스트 결과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유모차 끌고 다니기 힘들다.. ㅠㅠ

    스토케가 문제가 아니라 유모차 자체가 문제인 점.

    중간에 계단도 여러군데 있고, 그다지 썩 좋은 환경은 아니었다.

     

    사람이 없는 평일이라면 느긋하게 알록달록 물고기 보면서 좋아할 듯 싶다.

     

    어쨌든 우리는 연간회원권까지 끊어버렸다. 자주자주 오려고.

    (성인 기준 1회 입장권이 15,500원인데 1년간 무제한입장 가능한 연간회원권이 32,000원이다.)

     

    수유실도 너무 협소하고 (급조된 듯한..)

    아기들을 위한 시설은 턱없이 부족하지만,

    아기들에게 새로운 것을 경험시켜주고 싶은 엄마 아빠들로

    아쿠아리움은 바글바글하다.

     

    린아도 낮잠을 제대로 못자 많이 피곤한 듯...

    나중엔 짜증을 부려서 펭귄이랑 해저터널은 그냥 지나쳐버렸다.

     

    다음엔 사람없을 때 평일날 가서 찬찬히 여유롭게 잘 보자꾸나. 이쁜 펭귄들도~ ^^

     

     

    스토케라 눈높이가 좀 다른가? ^^

    수족관에 처음으로 관심을 보이는 린아

     

     

     

    네모공주 우리 린아 ^^

    아빠가 저렇게 안고 있으니 너무 째깐하다~

     

     

     

    엄마 내가 찍어볼래요~

    카메라 주세요~

     

     

     

    린아 해저 대탐험~!! 뽀골뽀골~~

     

     

     

    린아야 저게 가오리야...

    (가오리 맞나? 뭐 좀 긴 이름이었을 거 같은데..)

     

     

     

    린아야 이쁘지? 알록달록 열대어들.

    예쁜 건 알아가지고.. ㅋㅋ

     

     

     

    우와 아빠 몸짱이다~ ㅋㅋㅋ

     

     

    [돌잔치] 장소결정! 호텔 오크우드 오크카페

     

    돌잔치 준비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

    바로 장소 선정!

     

    인기있는 장소에서 원하는 날짜/시간에 돌잔치를 하려면

    우스개 소리로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예약 해야한다는 소리도 있는데,

    실제로도 몇몇 유명장소는 6개월 전에는 예약을 해야한다.

     

    해오름, 남양아이 사이트 등에서 여러 후기들을 읽어보고,

    여러 장소들을 비교 비교 비교해보았는데 이곳 오크카페를 보고선 흠 괜찮은데~ 싶었다지..

     

    그래서 일단 날짜가 되는지 전화를 확인을 하고,

    사전답사를 가서 보고 결정하기로 했다.

     

    오늘이 바로 그날.

     

    마침 1시에 돌잔치가 있다고 해서 분위기도 좀 살필 겸

    시간 맞춰 갔다.

     

    이곳 오크카페의 특징 이라면,

     

    1. 호텔 - 호텔이다! 우와 호텔... 있어보인다. 당근.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의 1층 카페이다.

     

    2. 교통 - 지하철로는 삼성역과 붙어있고, 테헤란 대로변이라 교통도 편리. 넓직하고 편리한 호텔 주차장에 3시간 무료주차가 가능하다.

     

    3. 단독홀 - 보통 돌잔치 전용 뷔페 등을 보면 음식은 공유하면서 홀만 대충 칸막이 쳐놓고 단독홀이라고 광고하는데 이곳은 오직 한타임 한팀만 한다.

     

    4. 음식 - 여러 후기를 미루어 봤을 때 음식맛이 괜찮단다. 뷔페는 없고 스테이크 코스가 나온다. 따라서 조용하고 집중도 높은 분위기가 가능

     

    5. 분위기 - 호텔이라 품격있고, 돌잔치 답사갔을 때 보니까 꽤나 조용하다. (사실 너무 조용하다.. 잔치날인데..)

     

    6. 돌상 등 - 제휴업체를 이용해도 되고 외부반입도 가능하다. 그 외에 모든 품목들이 내부 혹은 제휴업체나 외부업체가 모두 가능하다.

     

    7. 수용인원 - 최소보증인원 50명 (만만하다) 최대 100명까지도 가능하단다. 손님이 적은 경우는 구석쪽 좌석을 파티션으로 막아서 집중도를 높여준다. (그렇다고 다른 일반 손님을 받는 건 아니다)

     

    8. 가격 - 강남이고 호텔인 점을 감안하면 저렴하다. 30,000원, 35,000원, 40,000원 3가지 종류가 있다. (부가세 10% 추가) 단, 음료/주류는 별도. 음료는 병당 2,000원.

     

    9. 무료 서비스 - 지배인님이 사회를 봐주고 (후기를 보면 차분하니 좋단다.) 빔프로젝터, 노트북, 비누방울 등이 서비스이고, 원하면 꽃마차 행진도 가능하단다. ㅋㅋ

     

     

    한참 돌잔치가 진행중이라 안을 자세히 둘러보진 못했고 (실례이니까..)

    앞의 로비에서 지배인님의 간단한 설명을 듣고,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계약을 했다.

     

    계약금은 20만원. 카드로 결제.

     

    날짜는 12/19 12시나 1시 정도로 했고,

    자세한 메뉴나 추가 옵션 등은 추후에 결정하기로 했다.

     

    일단 돌잔치 컨셉이나 배치 등을 어떻게 가져가야할 지 결정하기 위해서

    조만간 다시 방문해서 사진 좀 찍어야겠다.

     

    돌잔치 장소를 결정하고 나니 일단 준비가 시작되었구나 하는 마음이 들면서

    그래도 큰 거 하나 해결했다는 안도감...

     

    린아 엄마는 갑자기 파티 드레스에 꽂혔다.

    뭘 입어야 할지 고르고 난리가 났다.

    결혼식도 겨울이라 그랬는데 돌잔치도 겨울이라 그렇단다.

    살이 많이 보이는 컨셉으로 가고 싶은데 못그런단 말이지...

     

    아 이제 준비할 게 많다.

    차근차근 정리해봐야겠다.

     

    오크카페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 ...

     

    특1급 호텔 1층에 위치한 오크카페 다이닝 레스토랑에서 소중한 아가의 첫 생일을 더욱 빛내드리겠습니다. ...


     

    [린아+202] 색종이 놀이

    린아에게 색종이를 가지고 놀게 했다.

    먼저 빨간색종이를 주었더니 찢어버린다.

    그리고 왼손에서 오른손, 오른손에서 왼손으로 색종이를 옮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엄마 나 잘하지' 하고 자랑하는 듯 한 우리 린아 표정.

    자신감 충만한 저 표정 좋아좋아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높이 들어올려 보기도 하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번에 파란색종이를 주었더니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입으로 가지고 가는 린아..

    색종이를 가지고 놀면 두뇌발달에 좋다는... 책에서 본것도 같고.. ^*^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9년 7월 10일 금요일

    [린아+201] 린아와 린아엄마의 하루

    1.

     

    린아 엄마 없이 린아를 처음으로 1시간 넘게 본 듯하다.

     

    그동안 린아 보느라 치과에도 못가고 그랬는데,

    내가 야간근무를 하느라 낮에 집에 있으니 그동안 못갔던 치과를 다녀오겠단다.

     

     

    린아와 둘이 있을 수 있을까?

    엄마도 없이?

     

    다행히 그 시간은 무사히 지나갔다.

    따지고 보면 1시간 조금 남짓한 시간.

    별거 아니네~ ㅋㅋ

     

    처음엔 이것저것 장난감을 보여주며 잘 놀다가

    쇼파에 데려와 앉혔더니 잠시후 눈을 비비며 급 졸려한다.

     

    2시에 재우라고 했는데 그때 시간은 1시...

    못자게 하려다가 린아 엄마의 허락을 받고 재우러 방에 데리고 갔는데..

     

    잠재우기 실패..

     

    다행히 린아엄마가 잠시후 집에 와서 위기 탈출... 휴우~

     

    참, 내가 데리고 놀던 중 린아가 여지없이 엎드려 뻗쳐를 하다가 덜컥 앉아버렸다.

    우와~ 캠으로 찍으려 했는데 그런 기적은 두번다시 나타나질 않아 아쉽...

     

     

    2.

     

    낮잠을 자고 있는데 갑자기 전화벨 소리가 울려 깼다.

    시간을 보니 6시. 어이쿠 많이도 잤네. 4시간 정도 잔 듯 하다. (밥도 못먹고...)

     

    일어나보니 집에는 아무도 없고, 나 혼자다.

     

    어디갔지...

     

    '왕십리 0809' 라고 왕십리 근처에 사는 08년, 09년생 애기들 엄마의 모임에 갔단다.

     

    린아나 린아 엄마나 자꾸 사교적이 되어가는 거 같아 좋다.

    맨날 집에 둘이서만 지지고 볶고 있음 얼마나 답답하겠어...

     

     

    2009년 7월 8일 수요일

    [물놀이용품] 아발론 보행기 튜브

    목을 가누기 시작한 다음부터 목욕할 때 욕조에 혼자 앉혀두면

    텀벙텀벙 엄청나게 물장구를 치는 걸 보아하니

    우리 린아 수영장가면 완전 자지러지겠다 싶다.

     

    날도 더워졌고, 주변에 수영장 갔다왔다는 아기들도 종종 보이고,

    내일이면 린아도 200일. 수영장에 갈 수 있지 않을까?

     

    수영복은? 홀딱 벗겨서? 큰일날 소리란다..

    난 초등학교 다닐 때도 수영복인양 파란 빤쓰 입고 야외수영장을 활보했건만...

     

    물먹으면 어떡하지? 튜브. 튜브는 뭐가 있나.. 해서 찾아보다보니

    '엄마랑아가랑 튜브' 라는 것도 있고, '보행기 튜브'라는 것도 있더라.

     

    그중 유명한 것이 "아발론 보행기 튜브"

     

    뭔지 한번 알아보자.

     

     

    2009년 형이 새로 나왔단다.

    뭐가 좋아진 건지는 모르겠지만, 디자인이 조금 바뀌고, 사이즈가 좀 더 커졌나보다. (주황, 화이트)

    (가격도 좀더 비싸다)

     

     

    일단 햇빛가리개가 있는 것이 가장 맘에 든다.

    안그래도 바깥 외출이라도 할라치면 자외선 막아줘야 한다고 난리치는 린아 엄마를 봤을 때

    햇빛가리개는 아주 굿 아이디어다. (탈부착 가능하단다)

     

    더구나 여긴 자외선 노출시 알림 기능도 숨어있단다. (와우~!)

     

     

    핸들 아래 태양 표시가 평상시엔 하얀색이다가 자외선이 강하면 노란색으로 변한단다.

    근데 자외선이 강하면 어쩌라고?

    물놀이를 삼가고 숨어야 하나? 여름철에 자외선이 없을 수가 있나..? ㅋ

     

    암튼...

     

    그래 이거라면 수영장가서도 수영장 물 안먹고 잘 놀수 있겠구나.. 싶다.

     

    여기까지 보다가 조금 더 찾아보니 앗 이런....!

    이런 기막힌 녀석도 있다.

     

     

    수영 못하는 린아 엄마를 앞에 태우고...

    근데 앞자리에도 보행기처럼 다리구멍이 있는 스타일인가? (아가용?)

     

    그렇다면 곤란한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