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10일 금요일

[린아+201] 린아와 린아엄마의 하루

1.

 

린아 엄마 없이 린아를 처음으로 1시간 넘게 본 듯하다.

 

그동안 린아 보느라 치과에도 못가고 그랬는데,

내가 야간근무를 하느라 낮에 집에 있으니 그동안 못갔던 치과를 다녀오겠단다.

 

 

린아와 둘이 있을 수 있을까?

엄마도 없이?

 

다행히 그 시간은 무사히 지나갔다.

따지고 보면 1시간 조금 남짓한 시간.

별거 아니네~ ㅋㅋ

 

처음엔 이것저것 장난감을 보여주며 잘 놀다가

쇼파에 데려와 앉혔더니 잠시후 눈을 비비며 급 졸려한다.

 

2시에 재우라고 했는데 그때 시간은 1시...

못자게 하려다가 린아 엄마의 허락을 받고 재우러 방에 데리고 갔는데..

 

잠재우기 실패..

 

다행히 린아엄마가 잠시후 집에 와서 위기 탈출... 휴우~

 

참, 내가 데리고 놀던 중 린아가 여지없이 엎드려 뻗쳐를 하다가 덜컥 앉아버렸다.

우와~ 캠으로 찍으려 했는데 그런 기적은 두번다시 나타나질 않아 아쉽...

 

 

2.

 

낮잠을 자고 있는데 갑자기 전화벨 소리가 울려 깼다.

시간을 보니 6시. 어이쿠 많이도 잤네. 4시간 정도 잔 듯 하다. (밥도 못먹고...)

 

일어나보니 집에는 아무도 없고, 나 혼자다.

 

어디갔지...

 

'왕십리 0809' 라고 왕십리 근처에 사는 08년, 09년생 애기들 엄마의 모임에 갔단다.

 

린아나 린아 엄마나 자꾸 사교적이 되어가는 거 같아 좋다.

맨날 집에 둘이서만 지지고 볶고 있음 얼마나 답답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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