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11일 토요일

[돌잔치] 장소결정! 호텔 오크우드 오크카페

 

돌잔치 준비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

바로 장소 선정!

 

인기있는 장소에서 원하는 날짜/시간에 돌잔치를 하려면

우스개 소리로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예약 해야한다는 소리도 있는데,

실제로도 몇몇 유명장소는 6개월 전에는 예약을 해야한다.

 

해오름, 남양아이 사이트 등에서 여러 후기들을 읽어보고,

여러 장소들을 비교 비교 비교해보았는데 이곳 오크카페를 보고선 흠 괜찮은데~ 싶었다지..

 

그래서 일단 날짜가 되는지 전화를 확인을 하고,

사전답사를 가서 보고 결정하기로 했다.

 

오늘이 바로 그날.

 

마침 1시에 돌잔치가 있다고 해서 분위기도 좀 살필 겸

시간 맞춰 갔다.

 

이곳 오크카페의 특징 이라면,

 

1. 호텔 - 호텔이다! 우와 호텔... 있어보인다. 당근.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의 1층 카페이다.

 

2. 교통 - 지하철로는 삼성역과 붙어있고, 테헤란 대로변이라 교통도 편리. 넓직하고 편리한 호텔 주차장에 3시간 무료주차가 가능하다.

 

3. 단독홀 - 보통 돌잔치 전용 뷔페 등을 보면 음식은 공유하면서 홀만 대충 칸막이 쳐놓고 단독홀이라고 광고하는데 이곳은 오직 한타임 한팀만 한다.

 

4. 음식 - 여러 후기를 미루어 봤을 때 음식맛이 괜찮단다. 뷔페는 없고 스테이크 코스가 나온다. 따라서 조용하고 집중도 높은 분위기가 가능

 

5. 분위기 - 호텔이라 품격있고, 돌잔치 답사갔을 때 보니까 꽤나 조용하다. (사실 너무 조용하다.. 잔치날인데..)

 

6. 돌상 등 - 제휴업체를 이용해도 되고 외부반입도 가능하다. 그 외에 모든 품목들이 내부 혹은 제휴업체나 외부업체가 모두 가능하다.

 

7. 수용인원 - 최소보증인원 50명 (만만하다) 최대 100명까지도 가능하단다. 손님이 적은 경우는 구석쪽 좌석을 파티션으로 막아서 집중도를 높여준다. (그렇다고 다른 일반 손님을 받는 건 아니다)

 

8. 가격 - 강남이고 호텔인 점을 감안하면 저렴하다. 30,000원, 35,000원, 40,000원 3가지 종류가 있다. (부가세 10% 추가) 단, 음료/주류는 별도. 음료는 병당 2,000원.

 

9. 무료 서비스 - 지배인님이 사회를 봐주고 (후기를 보면 차분하니 좋단다.) 빔프로젝터, 노트북, 비누방울 등이 서비스이고, 원하면 꽃마차 행진도 가능하단다. ㅋㅋ

 

 

한참 돌잔치가 진행중이라 안을 자세히 둘러보진 못했고 (실례이니까..)

앞의 로비에서 지배인님의 간단한 설명을 듣고,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계약을 했다.

 

계약금은 20만원. 카드로 결제.

 

날짜는 12/19 12시나 1시 정도로 했고,

자세한 메뉴나 추가 옵션 등은 추후에 결정하기로 했다.

 

일단 돌잔치 컨셉이나 배치 등을 어떻게 가져가야할 지 결정하기 위해서

조만간 다시 방문해서 사진 좀 찍어야겠다.

 

돌잔치 장소를 결정하고 나니 일단 준비가 시작되었구나 하는 마음이 들면서

그래도 큰 거 하나 해결했다는 안도감...

 

린아 엄마는 갑자기 파티 드레스에 꽂혔다.

뭘 입어야 할지 고르고 난리가 났다.

결혼식도 겨울이라 그랬는데 돌잔치도 겨울이라 그렇단다.

살이 많이 보이는 컨셉으로 가고 싶은데 못그런단 말이지...

 

아 이제 준비할 게 많다.

차근차근 정리해봐야겠다.

 

오크카페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 ...

 

특1급 호텔 1층에 위치한 오크카페 다이닝 레스토랑에서 소중한 아가의 첫 생일을 더욱 빛내드리겠습니다. ...


 

댓글 2개:

  1. 돌잔치 준비하시느라고 힘드시겠어요.. ^^ 엊그제 같은데.. 벌써.. 뛰어다니고 말하고.. 참 빨리 자라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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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곰실이 - 2009/07/27 14:42
    하루하루 부쩍부쩍 자라는 거 같아요.

    엊그제 기어다니기 시작한 거 같은데, 붙잡고 일어나려고 끙끙거리는 거 보면 금방 걸어다닐 거 같기도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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