끙끙 힘을 주길래 응가하나보다 하고 있다가 보니 기저귀에 작게 조금 했더군요. 그래서 갈아주고 닦아주고 혹시 더 하려나 싶어 유아변기에 앉혀놓았답니다. 쉬하라고 쉬~ 쉬~ 를 해주었지만 쉬는 하지 않더라구요. 한 2-3분 정도 지났을까 갑자기 얼굴에 또 힘주는 표정을 해주시더니 뭔가가 '퉁~' 하는 소리가.. ^^ 그리고나선 일어나길래 보니 저렇게 이쁘게 많이도 응가를 해주셨네요. (응가는 미관상 모자이크 처리...)
마무리 쉬를 할까 싶어 좀 더 앉혀두었지만 쉬는 안하네요. 그래서 박수쳐주고 칭찬해주고 이뻐해주었답니다. 드디어 배변훈련 시작인가요~ ^^ 언제쯤 변기앞에 서서 '엄마 쉬~' 할지는 모르겠지만, 똘똘한 린아이니 잘할꺼라 믿습니다.
너무 기뻐서 사진찍고 실례인 줄 알지만 추석 전날 아침 이렇게 자랑합니다. ㅎㅎ
오~ 짝짝짝!!~
답글삭제@Dr.지존 - 2009/10/02 21:15
답글삭제^_^
큰 일 해냈군요...^^
답글삭제드디어 배변 훈련이군요..ㅋ
답글삭제편안한 명절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는 보름달을 보면서 우리가족의 행복을 빌었답니다.^^
편안하고 행복한 명절 되세요~
@모노피스 - 2009/10/04 03:35
답글삭제어쩌다 한번, 우연의 일치. 뭐 그런거 같은데 계속 시켜봐야겠죠~
@드자이너김군 - 2009/10/04 10:45
답글삭제어제 강변북로를 달리다 처음으로 보름달을 봤네요.
요새 읽고 있는 1Q84 의 두개의 달과 묘하게 감정이 믹스되면서.. ㅎㅎ
와 기특합니다!
답글삭제헉...린아는 벌써 변기에 응가를 하네요.
답글삭제우리 하랑이는 아직도 한번도 성공을 못했어요 ㅠㅠ
엄마가 참의성이 없어서 인지...암튼 부럽습니다.
우와 엄청 이르군요.
답글삭제보통 두돌 가까이 되가면 시작들 하던데 흐흐
일단 박수 짝짝
@JooPaPa - 2009/10/05 12:38
답글삭제^^ 자기도 놀랐을거에요. ㅋㅋ 신기한지 만져보려고 하더군요. ㅡ,.ㅡ
@하랑사랑 - 2009/10/05 17:55
답글삭제글쎄요.. ㅋㅋ 급했나보죠..
그 이후로는 해보라고 앉혀놔도 안하네요.
@파파울프™ - 2009/10/05 18:02
답글삭제빨리 가르쳐서 기저귀값 save 해야죠.
이거 기저귀 값이 정말 장난 아니죠...
짝짝짝!!! 완전 훈륭해요.. 원래 배변 훈련은 18개월부터 하라고 하더라구요.. 아이 괄약근 근육이 그때정도 되어야 컨트롤 할 수 있다나요?? 그런데.. 더 애기때 부터 꾸준히 해주니.. 이건 뭐 말로 안해도 알아서 기저귀 띠더군요..ㅎㅎ
답글삭제계속 해 보세요.. 아마 18개월 이전에 기저귀 뗄 수도 있어요.. 다인양은 13개월에 응아 가리고 16개월에 쉬야 가리더라구요.. 기저귀를 일찍 떼게 된다면.. 엄마는 좀.. 힘들어 집니다. 특히 외출시에요 ^^ 엄마 응아 하면 냅다 안고 화장실로 뛰어야 합니다. ㅋㅋㅋ 밥 먹다가도 뛰고, 차 타고 가다가도 뛰고... 그게 좀 힘들더군요.. ㅎㅎㅎ
@곰실이 - 2009/10/08 09:00
답글삭제역시 다인이는 영특해요~!
린아에게 변기는 여전히 조립식 장난감일 뿐입니다. 매일 분해만 해요. (절대 다시 조립은 안하는..)
린아엄마에게도 그 얘기 (시도때도없이 화장실로 뛰어가야한다는) 를 했는데 저보고 가라고 하더군요.. 아들이면 내가 했지 라고 하니까 아들도 엄마들이 데꾸 여자화장실 온다고..
우와!!! 전 왜 모난돌님의 기쁜 맘을 알 것 같죠=_=? ㅋㅋ
답글삭제나중에 린아가 이 사진과 글을 보고 무슨 말을 할지 아주아주 궁금하여요..ㅎㅎ
후기 작성해 주시길!!! =]
와~린아 짱!^^ 엄마가 변기까지 미리미리 준비잘해놓으셔서 애기가 빨리 적응하겠어요~
답글삭제저희애두 끙..하면서 힘잘주던데 저도 함 시도를..?^^
@cANDor - 2009/10/08 21:45
답글삭제뭐라고 그럴까요? ㅋㅋ
음 내가 역시 어릴때부터 똘똘했군.. 이러지 않을까요?
@혜진맘 - 2009/10/08 22:25
답글삭제변기는 아빠가 준비했답니다~
베이비페어 갔다가 (거기도 혼자 갔어요) 저 변기가 좋아보여서 냉큼 사가지고 왔죠.
근데 이 날 이후로는 여전히 변기 분해에만 몰두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