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18일 일요일

[린아+294] 유주동생 보행기 밀어주기

린아보다 1달 반 늦게 태어난 조카 유주 입니다.

유주가 보행기를 타고 있는데 린아가 밀어주겠다고 나서네요.

언니인 린아가 동생인 유주보다 좀 작아보이긴 해도

힘이 장사이군요~! 저걸 밀고 놀이매트 위에까지 올라가다니!!

 

 

유주동상~! 언니가 보행기를 밀어주겠어. 동생은 가만 앉아있기만 하면 된다구~!

 

 

 

 

에잇 언니 저리 가라구~! 내가 혼자 할꺼야. 퍽~!

 

 

 

 

어디 언니를~! 가만 있어봐.

 

 

 

영차 영차 뭐가 걸렸나 잘 안밀어지네.

 

 

 

이모부~! 제가 거꾸로 걷고 있어요.

유주동상! 내가 밀어 주는 거잖아~

 

 

 

 

아빠 이제 그만 밀까요? 린아 힘든데..

 

 

 

 

아 힘들다. 여기까지 왔는데 이제 뭐하지?

언니 더 더 더 밀어줘요~!

 

 

 

 

가만 있어봐 언니 좀 쉬었다가.. 어린 게 언니를 부릴려고 그래~!

 

 

 

 

 

댓글 20개:

  1. 비밀 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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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이의 힘을 과소평가하지 마세요...

    가끔 머리로 들이 받거나 발길질에 잘 못 맞기라도 한다면 정말 아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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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Anonymous - 2009/10/18 23:45
    사실 린아의 관심은 동생이 아니라 보행기라죠.

    요새 한참 걷고 싶어해서요.

    붙잡고 걷는 거 좋아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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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leezche - 2009/10/19 00:13
    오 린아도 손이 아주 맵죠. 엄마는 몸 군데군데 멍이 들었어요.

    근데 머리로 들이받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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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ㅋㅋㅋㅋ 아주 강단있어 보입니다.

    나중에 린아양은 뭘해도 크게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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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JooPaPa - 2009/10/19 13:38
    ㅎㅎ 감사합니다.

    전 그냥 린아가 소소한 행복을 즐기며 다른 사람에게 도움주며 착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줬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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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이야.. 정말 힘이 장사군요..ㅋㅋ

    린아는 정말 볼때마다 예뻐지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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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드자이너김군 - 2009/10/19 14:29
    저날 린아의 사진을 보자면.. 약간의 야성미가.. ㅋㅋ

    머리 손질 좀 해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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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전 어렸을 때 보행기 타고 혼자 폭주하다 뒤집어지고 그랬다는데,

    린아는 참 착한 언니가 되겠네요^ㅡ^ 넘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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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뿅 - 2009/10/19 16:36
    ㅎㅎ 사실 보행기가 걸음마를 도와주는 도구이지만 보행기 때문에 사고가 많이 난다고 하더라구요.

    영유아 건강검진 가면 보행기 사용여부까지 물어봅니다. 보행기를 사용한다고 하면 안전도가 떨어지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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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요런거 볼때마다 얼렁 결혼해서 애낳고싶어지는 생각이 들어요. 애가 이뻐보이면 결혼하고 싶은거라는데...;;;

    애기들보면 은근히 손이 맵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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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분홍별장미 - 2009/10/19 17:40
    아직 많이 어리시지 않나요?

    하지만 결혼할 거면 빨리 하는 것도 좋고 아이를 낳을 거면 빨리 낳는 것도 좋죠.



    아기들은 정말 모두들 너무 사랑스럽고, 깨물어주고 싶고, 그리고 가슴을 아리게 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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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와 잘 서서 밀어주는데요.

    힘이 장사에요 장사~

    윤경이는 언제쯤 일어설까 모르겠어요

    요새 앉아서 궁뎅이만 뭉게구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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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린이가 힘이 장사네요.

    그런데 잘못하다가는 동생한테 맞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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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파파울프™ - 2009/10/19 18:09
    아이들은 다 자기 때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책에 있는 몇개월 때 뭘 하고 이런 건 아무 의미없는 거구요. 다 자기 때가 되면 하지말라고 해도 다 알아서 하는거라죠.. (요새 육아책을 이것 저것 읽다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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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현이네 - 2009/10/19 22:12
    린아가 혼자서는 온갖 성질 다 부려도

    다른 아기들이 있음 은근 긴장하더라구요. ㅋㅋ

    아빠 닮았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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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터울이 저렇게 얼마 안나는 조카나 친척이 있으면 은근 스트레스 받던데 말이예요..저도 3개월 늦은 조카가 있는데.. 만날때마다 두 녀석이 비교 대상이 되더라구요.. 원치 않아도 어른들이 그렇게 만들더라구요.. 그냥 각자 봐주면 안되는건지 어른들은 그게 잘 안되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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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곰실이 - 2009/10/21 10:11
    린아와 유주는 너무 달라서 더 비교가 될 거 같아요.

    유주는 장모님이 키워주시고, 집에 놀이감이 거의 없기 때문에 하루종일 그냥 빈둥거리는 게 일과인 거 같아요.

    그에 비하면 린아는 아주 그냥 잠시도 가만 있지 못하는 오두방정 스타일이라고나 할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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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역시 작은 고추가 맵군요. ^^

    우리 린아 밥 많이 먹고 더 튼튼하고 힘 센 이쁜 아이로 자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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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하랑사랑 - 2009/10/23 08:04
    힘센 여자아이는 좀.. ㅎㅎ

    밥은 좀 제발 잘 먹었음 정말 좋겠어요....



    급 이유식을 거부할 때 어떻게 하면 잘 먹게할 수 있을까요? 혹 그런 노하우는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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