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19일 월요일

[린아+300] 7.0 + 혼자 일어서기 + 엉덩이춤 + 스타벅스

토요일 아침.

밤새 자다 깨다 자다 깨다 엄마를 괴롭히던 린아를 데리고 거실로 나왔습니다.

엄마에게 조금이라도 더 잘 수 있는 시간을 주려고 말이죠.

 

 

 

아침 거실 공기는 선선하네요.

추울까봐 린아에게 린아 고모가 애기때 선물해준 패딩 조끼를 입혔습니다.

애기때는 너무 커서 못 입겠더니

지금은 앞의 지퍼를 채우지 못하겠네요.

 

 

요샌 혀를 이상하게 꺾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혀를 90도로 반절만 뒤집는 기술...

저나 린아 엄마는 따라하려고 해도 못따라하는 기술인데 어떻게 저게 가능한지 모르겠네요.

 

 

아빠 메롱?

 

 

린아 이쁘게 찍었어요?

카메라 보여주세요.

아무 사진이나 올리면 안되요.

린아는 소중하니까요.

 

 

아침 이유식을 먹기도 전인데 몸무게를 재보니 7.0kg 이 되었네요. ^^

그러나 6.8kg 에서 7.1kg 을 왔다 갔다 합니다.

체중계가 그래도 나름 이름있는 회사 제품인데

아이가 힘주는 정도에 따라 달라지는 건지 어쩐지 모르겠네요.

 

응가를 해서 기저귀를 간다고 바지를 벗겨놓았는데

그래도 신난다고 노네요.

 

 

며칠전부터는 다리에 힘이 제법 붙어서

혼자서도 앉았다 일어났다 잘 합니다.

 

들썩들썩 엉덩이 춤은 카라만 하는게 아니라죠.

린아도 수준급의 엉덩이춤을 선보입니다.

 

 

문열고 러닝홈 통과한 뒤 엉덩이춤 작렬..

다시 러닝홈 들어와서는 문닫고 마무리..

 

*^^*

 

린아 이유식을 먹고 조금 놀다가 아침 낮잠을 자야 하는데

린아엄마가 급 스타벅스가 땡긴다고 하여

마트에 장도 볼 겸 근처 이마트를 찾았습니다.

 

이마트 사무동 1층에 작게 스타벅스가 있더라구요.

 

 

린아가 엄마를 보고 놀란걸까요?

아님

엄마가 린아를 보고 놀란걸까요?

 

 

린아엄마는 카라멜 마끼아또를, 전 드립커피를 마셨습니다.

tall size 인데 양이 얼마나 많은지 배가 다 부르더군요.

 

커피를 마시고 마트에서 장을 보고 12시쯤 집에 돌아왔습니다.

결국 린아는 아침 낮잠을 못잤답니다.

 

 

댓글 22개:

  1. 오늘 아침 몸무게는 빠졌네... 언능 살이 팍팍 쪘음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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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우..영상까지..



    정말 너무 귀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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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린아는 혼자서도 잘 노는군요. 우리 예준이는 아빠 출근할때는 한참 꿈나라 랍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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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하나아빠 - 2009/10/19 23:58
    하나는 정말 하루가 다르게 크고 있던데요.

    금방금방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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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jelloys - 2009/10/20 07:56
    쪄도 모자랄 판에 빠지는 건 곤란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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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김치군 - 2009/10/20 10:41
    ^^ 감사합니다~ 엉덩이춤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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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JooPaPa - 2009/10/20 12:36
    앗 그런가요? 나이는 못비켜가네요. 많이 삭았죠? ^^ (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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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드자이너김군 - 2009/10/20 14:23
    출근을 일찍 하시나봐요.

    린아는 완전 새벽형 인간이라.. 새벽에 가장 먼저 일어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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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ㅎㅎ 메롱 너무 귀여운데요.

    윤경이도 요새 혀를 잘 빼더군요.

    요맘때는 다 그런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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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파파울프™ - 2009/10/20 22:34
    메롱 하구선 계속 자기 입술 아래를 핥아대는 통에 계속 침이 줄줄이에요.

    린아야 넌 아기가 아니야 침흘릴 나이는 지나지 않았니?

    라고 말해도 좋다고 웃기만 하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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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린아 엉덩이춤 넘 귀여운데요.. ^^ 잠을 푹 자는 것은 모든 엄마의 소망일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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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곰실이 - 2009/10/21 10:09
    조금 더 연습하면 웨이브도 가능하겠죠? ㅋㅋ

    요새 다인이는 연아언니 땜에 행복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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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린아 많이 컸네요...

    한 일주일만에 온 것같은데 그새 더 이뻐졌는데요 ㅋㅋㅋ

    스타벅스 카라멜 마끼야또 먹고싶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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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하랑사랑 - 2009/10/23 08:02
    그런가요? 전 맨날 봐서 그런지 맨날 똑같고.. 크질 않아요....

    엊그제부턴 이유식도 급 거부. 몸무게가 줄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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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린아가 아주 귀여워요~ 행복해 보이십니다~



    저도 우리 용용이 보고 싶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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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우와~ 태어난지 1년도 안되어서 벌써 작아진 옷이 있네요.

    좀더 큰걸 사주셨으면 좋았을뻔 했어요. 저렇게 예쁜 옷인데 이번 겨울에 못입는다니 아쉽네요.

    저도 돌까지 충분하게 입는다는 사이즈로 샀다가 작아진게 여럿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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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Dr.지존 - 2009/10/24 22:23
    어라. 어디 출장중이세요?

    눈에 막 밟힐텐데...

    제가 그래서 영상통화 안되는 아이폰을 포기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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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현이네 - 2009/10/25 22:49
    린아 고모가 이태리에 있는데 린아 막 태어났을때 고모 선물이라고 보내준 거거든요.

    어릴 땐 커서 못입더니, 여름 지나고 지금은 작아서 못입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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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린아가 본인의 멜롱 포즈가 얼마나 깜찍+앙증+귀여운지 자알 알고 있는 것 같아요..ㅋㅋ +ㅂ+

    살인 미소에 살인 멜롱까지.. 굿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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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cANDor - 2009/10/26 23:19
    사진으론 깜찍 앙증 귀여움 인지 몰라도,

    저렇게 메롱하고 나면 입주위는 온통 침범벅이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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