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9월 28일 목요일

열받아도 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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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작년 겨울 때쯤...
아니다 올 초인 것 같다.
 
맘에 안드는 일이 있어서 순간 열받아 벽에 주먹을 날렸다.
 
나 싸움 잘하냐구?
절대 못한다.
 
살아오면서 주먹다짐은 딱 한번 해봤는데
상대방의 배려(?) 속에 내가 먼저 열심히 주먹질을 해댔으나
나중에 날아온 그 상대의 주먹 한방에 입술이 찢어졌다.
 
손이 저렇게 되기 전에도 몇번 열받는 일이 있어
벽을 주먹으로 두들기곤(?) 했는데,
 
저날은 온 힘을 다해 벽을 때렸다.
 
그랬더니.. 저렇게 벌겋게 부어오르더니..
급기야.. 뼈가 부러져서 2주동안 반깁스를 하고 다녔다.
 
오른손인데 깁스해선 남아있는 엄지손가락으로 키보드를 치는 모습이 정말 가관이었지..
 
 
 
그때 얻은 교훈..
열받아도 1초만 더 생각하고,
살살 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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