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초하러 가다
오늘은 금초 하는 날,
아버지가 내일 모레 떠나시지만,
그래도 금초하러.. 갔다.
어쩌면 그래서 더욱 갔어야 했는지도...
아침은 차안에서 김밥으로 떼웠다.몽치.. 어머니에게 김밥을 얻어먹는 중인가?
금초하러 올라갈 때는 카메라를 안가져가 사진은 없다.금초하고 와서..큰집 마당에 자리를 펴고 앉아 목살과 삼겹이를 구워먹다.. 아버지.. 뒤로 돼지를 먹는 아버지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소..
큰어머니다.. 바베큐잉~연기 죽인다..오른쪽 구석엔, 막걸리~ 캬~
식사중.. 몽치는 저쪽 구석팅이에 묶였다.그 앞에서 몽치에게 뭔가를 하려는 우령이. 우령이 한마디.."강아지가 소리질러요"
서울 돌아오는 길..용실이 머리아프단다..내가 두통약 사줬다 ^^V
윽.. 이게 모람.. 누구얌.. 금초(벌초)는 힘들다..
매번.. 왜 하나 싶다..
좋은 모습보단 안좋은 생각만 많이 든다.
쩝!
2006.09.10.일
금초하러 간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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