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아와 잘 안다녀 버릇해서 간만에 어디 가보려고 해도 쉽게 나서지지가 않네요.
오후가 되어서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딸기가 좋아>가 생겼다고 해서 함 가봤습니다.
점심 먹고 린아 낮잠 자는 시간..
영등포까지 가는 짧은 시간이지만 곤히 잠에 빠져드셨네요.
일요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엄청 많더군요.
헤이리 <딸기가 좋아>엔 안가봤지만, 타임스퀘어 <딸기가 좋아> 는 그다지 규모가 큰 편은 아닌 거 같아요.
그에 비해서 아이들은 너무 많은 거 아닌가 하는...
입장료는 아래와 같답니다.
- 12개월 미만 : 무료 (증명서 필요)
- 12개월 이상 : 1만원 (꼬마기차 탑승권)
성인 : 5천원 (딸기카페에서 4500원짜리 생과일 쥬스 교환 쿠폰)
(기본 2시간이라고 하는데 시간 체크는 어떻게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입장권에도, 입장시 옷에 붙여주는 스티커에도 시간은 안 적혀있습니다.)
린아는 아직 걷지를 못하는데 이곳은 뛰어다니는 아이들 위주의 놀이터인지라
린아는 일단 만만해 보이는 볼풀로 갔습니다.
하지만 이곳 볼풀에도 막 날아다니는 (-.-) 애들이 많아 린아 엄마는 린아를 꽁꽁 보호해야했죠.
어떤가요? 린아가 볼풀을 좋아하는 거 같나요? 아직은 린아 바짝 긴장 상태입니다.
에어매트라고 부르나요?
정확한 이름을 모르겠는데 큰 아이들은 방방 뛰어다니며 신나하는 곳입니다만 린아에겐 주르륵 미끄럼틀입니다.
짐보리에서 미끄럼틀에 대해서 수업을 한 적이 있어 그런지 엄청나게 좋아하네요.
(미끄럼틀 하나 사줘야 하나... 얼마지...)
역시 린아에게 만만한 건 째깐한 공이죠. ^^
이곳은 책들이 꽂혀있고, 책상이 있는 어린이 도서관(?) 쯤 되는 곳입니다.
그래도 이곳은 조용해서 이리로 피신을 왔는데 린아가 책꽂이에 있는 책을 다 꺼내서 어질렀답니다.
그리고선 옆의 책상에서 책 보는 언니를 덮쳐서 결국 언니를 쫓아내고 책상을 차지했습니다.
꼬마기차 입니다. 린아가 처음 타보는 기차네요. 다인이가 보면 아주 좋아하겠어요. 아직 린아는 어리둥절합니다.
12개월 이상 아이는 1만원의 입장료가 있는데 입장권으로 꼬마기차를 1번 탈 수 있답니다.
린아는 무료로 입장을 해서 꼬마기차는 그냥 얘기하고 한번 타봤어요.
좀 더 크면 아마 우리 린아가 <딸기가 좋아> 를 접수해버리지 않을까 합니다만,
아직은 린아가 갈 곳은 아니네요.
린아가 낮잠에서 일어나질 않네...
답글삭제밥도 먹어야 하는데.. 1시까지 또 못가겠다 ㅠ.ㅜ
갈 수는 있을까 악
@jelloys - 2009/11/03 11:46
답글삭제밤에 안자고 아침에 자는 녀석...
와우 타임스퀘어 말만 들었는데 별스러운게 다 생겼나보네요.
답글삭제아직 린아가 갈 곳은 아닌가보네요.
꼬마기차는 저도 타보고 싶네요.
@파파울프™ - 2009/11/03 13:57
답글삭제적어도 서너살은 되야 재밌게 놀 수 있을거 같아요.
언니오빠들이 워낙 드세서...
그리고 애들이 린아를 보고 신기해하더군요.
아이들을 데리고 가려면 최소한 돌은 지나고 2돌 될때 쯤이 되어야 다닐수 있을것 같군요..
답글삭제저렇게 라도 놀수 있는것이 마냥 신기 하군요..ㅋ
@드자이너김군 - 2009/11/03 18:48
답글삭제엄마 아빠 욕심에 가보긴 했는데 아직은...
그보다 자연으로 뛰어들고 싶지만 저희가 워낙 게을러놔서말이죠...
헤이리 갔을때 '딸기가 좋아'를 서빈군이 엄청 좋아라 했었는데 타임스퀘어에 들어왔군요...
답글삭제2시간? 헤이리는 시간제한이 없던데...^^;; 암튼 처갓집 갈때 꼭 들려봐야겠습니다...
정말 다정해 보입니다.^^
답글삭제이런곳도 있군요!
답글삭제제목만 보고 뭔가했습니다. ㅋㅋㅋ
@유령아빠 - 2009/11/04 02:28
답글삭제2시간에 저 가격이고 추가에 얼마 했던 거 같은데, 시간을 체크할 방법은 없어보이더군요..
@JooPaPa - 2009/11/04 09:58
답글삭제주원이 좀 커서 가면 완전 신나할 거 같아요.
뛰어다닐 정도는 되야 놀 수 있는 거 같더군요.
소율이도 차만 타면 잠을 잘 잤어요
답글삭제안자고 많이 보챌때는 이유없이 와이프와 드라이브를 하기도 했지요
아이들 전용 카페가 많이 생기면 좋겠는데....
물론 형편없는 음식에 어이없는 가격이 대부분이지만요
@Mr.DJ - 2009/11/04 09:13
답글삭제^^ 감사합니다.
동생분 감기는 좀 나으셨어요?
@BULA - 2009/11/04 10:20
답글삭제어여 몸무게가 늘어 앞보기를 해줘야할텐데 도무지 그날은 오질 않네요...
서울에는 서래마을 쪽에 리틀오차드 인가 좋다고 해서 담에 가볼려고 점찍어놨어요. 근데 뭐 가봐야 알죠...
여기도 파주에 있는 곳처럼 딸기 케릭터 마을인가요?
답글삭제린아가 너무 즐거워 하네요.
꼬마기차 1번 너무 짜네요.
좀 더 태워주지
@하랑사랑 - 2009/11/04 15:14
답글삭제네 같은 곳에서 하는 거구요. 그니까.. 체인점처럼..? ^^
헤이리 딸기가 좋아는 안가봤지만 거기보단 훨씬 작을 거 같아요.
꼬마기차 정말 시시하던데.. 애들은 좋아하데요.
요즘은 플루땜에.. 이런 밀폐공간 가기도 꺼려져요.. 나중에 좀 잠잠해지면 가봐야겠어요.. ^^
답글삭제@곰실이 - 2009/11/06 09:16
답글삭제문화센터니 뭐 교육하는 곳들 모두 환불하고, 돌잔치도 안하는 집들이 나오더라구요. 무섭긴 무서운가봐요. 사실 별거 아니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