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년 캐나다 횡단 여행을 하면서 동쪽 끝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를 가게 되었다.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PEI)는 빨강머리 앤의 작가 몽고메리 여사의 고향이기도 하고,
빨강머리 앤의 배경이 되었던 정말 정말 아름다운 섬이다.
가기 전 내가 한 일은?
당연 빨강머리 앤 영화를 비디오로 본 일이었다.
캐나다에 있었기 때문에 일반 비디오 가게에선 구할 수가 없었고,
도서관에서 비디오를 빌려 도서관에 앉아 봤다.
영화를 보고 나서 찾은 PEI는 그 느낌이 역시나 였다.
빨강머리앤이 처음으로 도착한 기차역, 빨강머리 앤이 살던 초록지붕 집, 반짝이는 호수 ...
(으악 이름들이 하나도 기억나지 않는다!!!)
이번 이태리 여행을 위해서도 역시 영화를 봐줘야 겠지.
이태리를 배경으로 한 영화들을 봐야하는데 뭐가 좋을지 추천을 부탁..
일단 DP에서 모님께서 알려주신 것과 개인적으로 주워 들은 영화들 목록이다..
1. 로마의 휴일: 당연히 꼭 다시봐야될 영화.. 로마가 배경
2. 전망좋은 방: 피렌체 배경
3. 체이싱 리버티: 베니스 배경
4. 이탈리안 잡: 베니스 배경
5. 리틀로망스: 베니스 베로나 배경
6. 냉정과 열정 사이: 피렌체, 밀라노 배경 (최근에 봐서 다시 보진 않아도 될 듯..)
7. 일 포스티노: 카프리섬 배경
8. 리플리: 베니스, 나폴리, 로마 배경
영화 볼 우선 순위를 따진다면,
로마의 휴일 > 일포스티노 > 전망좋은 방 > 리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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