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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월 5일 화요일

[린아+376] 린아 처음으로 눈 밟고 눈 만져보고~

어제 중부지방에 사상최대의 폭설이 내렸죠. 하지만 어제 뿐 아니라 지난주말에도 눈이 왔었고, 요새 눈이 참 많이 내리네요. 린아가 한번 외출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라서 눈을 아직 못만져봤었는데 1월 3일은 일요일이고 해서 옷을 챙겨입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눈을 만져보라고 했는데 살짝 만져보고는 저렇게 인상을 쓰네요. ㅎㅎ 신기했겠죠. 차갑기도 했을꺼고... 이게 눈이란다 등등 한참을 설명해주었네요. 언제쯤 린아랑 눈싸움을 할 수 있을까요? 물론 린아에게 눈을 던지진 못할테고, 제가 일방적으로 맞아주어야겠죠?



린아가 집에서는 그래도 곧잘 걸어서 눈밭에서도 아장아장 걸음마를 할 줄 알았더니 생소한지 신기한지 걸을 생각은 하지 않네요. 엄마가 손을 잡고 끌어도, 아빠가 카메라로 유인을 해도, 큰소리로 불러도 꿈쩍을 안해요. 노란 패딩점퍼는 아직 린아에겐 많이 크네요. 내년 겨울을 노리고 린아엄마가 야심차게 미리 장만한 아이템 이랍니다. 린아가 노란색을 좋아하거든요.



이날은 전날 내린 눈이 이미 많이 녹아서 나름 눈이 많이 남아있는 곳에서 분위기 좀 내보고자 여러장 찍었는데 사실 건진 건 거의 없네요. 어제 밖에 나가서 찍었더라면 굳이 눈 쌓인 곳을 찾을 필요도 없었을텐데 말이죠.

린아에게 첫눈 첫경험. 어떻게 기억이 될까요?
기억이나 할까요? ㅎㅎㅎ
블로그가 대신 기억해주겠죠...




[린아+367] 메리 크리스마스~

첫번째 크리스마스는 태어난 지 3일 만에 찾아와서
엉겁결에 지나갔겠죠?

린아가 기억하는 첫번째 크리스마스가 되려나요.
^^

어디 가진 못하고, 간단히 집에서 피자와 케익으로 축하를 했어요.
케익은 특별히 사은품이 탐났던 뚜레쥬르에서 샀답니다.
(케익은 파리바게트가 맛있으나, 사은품은 뚜레쥬르가 좋아보여서 할 수 없이...)

블루베리 요구르트 케익이었는데,
나름 맛있었습니다~

린아엄마가 다~~ 먹었지요. ^^


린아 생일 때 케익을 못해줘서, 크리스마스 케익으로 린아 생일을 대신...
앞으로도 린아생일 땐 크리스마스 케익이 올라올 거 같은 불길한 생각이 드네요. ㅎㅎ


[린아+365] 린아 생일 미역국

12월 20일에 돌잔치를 하고,
다음다음날인 12월 22일이 린아 진짜 생일이었습니다.

린아는 2008년 12월 22일 오후 2시 1분에 태어났죠. ^^
지금은 2010년이 되었으니 벌써 3살이 된건가요? ㅎㅎㅎ


엄마가 맛난 미역국...은 아니고 미역으로 이유식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아직은 국에 밥 말아먹는 레벨은 안되네요.
그리고 이때는 한참 장염을 앓고 난 뒤라 먹는 것이 조심스러울 때였거든요.




혼자서도 얌얌 짭짭 잘 먹죠?
배고플 때만 잘 먹습니다.

조금 배가 찼다 싶으면 바로 장난 모드로 변신합니다.
숟가락으로 밥을 떠서 휙휙 집어던지기를 즐겨하죠.. -.-

우여곡절 끝에 린아가 1년을 살았네요.
참 여러 일들이 있었는데 이렇게 나이를 먹게 되나봐요.

린아도, 린아엄마도 1년동안 너무 잘 해주었어요~
앞으로도 잘 부탁해요~~


2009년 12월 24일 목요일

린아 돌잔치 성장동영상

지난 12/20 일요일 린아의 첫번째 생일파티 일명 돌잔치를 우여곡절 끝에 잘 치뤄냈습니다. 린아가 컨디션이 좋질 않아 아쉬움이 남긴하지만, 여러분들께서 와서 축하해주셔서 너무 행복한 자리였습니다.


많은 걸 준비하려고 했지만, 정작 거의 준비를 하지 못하고, 성장동영상만 겨우겨우 만들었는데요, 이것도 참 시간이 많이 걸리는 걸 1주일 만에 하겠다고 늦장 부리다 결국 돌잔치날 새벽 6시에야 완성을 하였답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가장 시간이 많이 필요한 부분은 사진/동영상을 다 훑어보고 선별하는 작업이구요, 틈틈히 메모해가면서 선별을 해두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선배맘들의 돌잔치 성장동영상을 보면 각종 패러디에 코믹한 요소들이 대부분이지만, 제가 직접 하려니 나이먹고 좀 쑥스럽더군요. 그래서 그냥 깔끔하게 만들었습니다. (사실 시간이 없어 못했습니다. ㅠㅠ)


아래 그 작품이 있습니다. 시간이 허락하시는 분들은 찬찬히 감상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린아가 태어나기 전부터 1년간의 간략한 성장 기록이랍니다.

 

 

총 플레이타임이 13분 가까이 되는데, YouTube 에는 10분까지밖에 업로드가 안되어, 판도라TV를 이용했는데 꽤 괜찮네요. 사무실에서 접속이 불가하다는 것만 빼면 말이죠... 그래도 이렇게 embed 로 퍼온 것은 플레이되니 만족합니다.


무엇으로 만들었나 물어보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사용한 프로그램은 'Cyberlink Power Director 7.0' 입니다. 그동안 프리미어나 베가스 등등을 사용해봤는데, 파워디렉터의 장점이라면 성장동영상 정도의 수준의 작품은 비전문가라도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관련해서 유명한 카페죠, 네이버의 '엄마가 만드는 성장동영상(http://cafe.naver.com/mamvideo) 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 카페는 카페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엄마' 만, 즉 여자만 가입이 가능해서 본의아니게 린아엄마 행세를 좀 했습니다. 이곳에서 선배맘들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고, 동영상, 배경 소스 등도 구할 수 있고, 파워디렉터 강좌도 볼 수 있습니다.


베가스를 사용하시려는 분들을 위해선 '초보아빠의 좌충우돌 성장동영상 만들기' 란 카페도 있던데 가입해보질 않아서 어떤지는 잘 모르겠네요.


돌잔치 전날 밤, 마지막 부분을 만들고 mpg 로 렌더링하려는데 자꾸 에러가 나서 아주 죽는 줄 알았습니다. 삽입된 동영상들이 사이즈가 커서 그런가 싶어 다음TV팟인코더로 일일이 다 작은 사이즈로 인코딩해도 안되고 여러가지 해보다가 날이 새고 말았죠.


결국은 하나짜리를 여러개로 쪼개서 각각 렌더링해서 다시 합치는 방법으로 성공했습니다. 정말 긴박한 순간이었죠. ^^


배경음악은 저작권 때문에 쉽게 구할 수가 없어 벅스뮤직에 5,500원을 결제하고 찾아서 다운로드 받았습니다. 돈 좀 들더라도 그렇게 하시는 편이 속 편하실 거에요.


돌잔치때 상영한 반응은 꽤 괜찮았습니다. 막 울고 그러시는 분들은 없었지만, 정말 잘 만들었다고 칭찬 많이 받았어요. 전 하도 많이 봐서 좀 지루하던데 처음 보시는 분들은 재밌다고 말씀도 많이 해주시구요.


만들 때는 힘들었는데, 만들어놓고 보니 하길 잘했고, 린아에게 정말 뭐라도 하나 해준 거 같아 뿌듯합니다.





2009년 12월 13일 일요일

린아의 돌잔치에 초대합니다. (돌잔치 초대장)

 

돌잔치 초대장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제 1주일 밖에 안남았는데 참 게으르기도 하죠. ^^

내일 회사에 출근해서 게시판과 메일로 뿌려야겠습니다.

 

그 외에 핸드폰 멀티메일(MMS)로 보낼 모바일 초대장도 만들었습니다.

총 3장의 이미지로 만들었고, MMS로 보내면 따로 이메일을 출력하거나 메모하지 않아도 찾아오시기 편하실 거 같아서요.

 

2009년 12월 10일 목요일

[린아+342] 트위티 입술 만들기. 쪽~♡

뽀뽀하기 기술을 마스터하더니, 업그레이드된 뽀뽀 기술을 보여주는 린아입니다.
일명 트위티 입술.

트위티가 누군지는 다들 아시죠?
바로 이녀석 입니다.


린아가 이 트위티의 앙징맞은 입술로 쪽~ 하는 걸 하기 시작했어요.

어떻게? 바로 요렇게요~ ^_^

2009년 12월 8일 화요일

잠못자는 린아 - 수면장애? 야제(夜啼)증?

어제밤 린아는 늦은 저녁을 먹고, 늦은 목욕을 하고 9시가 다 되어서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요새는 점점 밥 먹는데 걸리는 시간이 길어져 잠자는 시간도 계속 늦어지고 있어요. 악순환인 거죠. 그래도 조금이라도 더 먹게 하려는 엄마의 정성으로 꾸역꾸역 다 먹이고 있습니다.


저는 출근 때문에 6시에 일어나야 하는데 잠버릇이 불규칙한 린아가 그 시간에 혹시 곤히 잠자고 있을까봐 전 다른 방에서 잡니다. 그렇게 잠을 자고 있는데 갑자기 린아의 울음소리와 린아엄마의 고함소리가 멀리서까지 들려서 잠을 깼네요. 시계를 보니 새벽 2시반. 린아가 태어나고 한번도 맘편히 잠을 자본 적이 없는 린아 엄마는 한계가 온지 이미 오래입니다. 요샌 더더욱 린아가 잠을 설쳐서 잠도 한숨 못자고 많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제가 좀 도와주면 좋으련만 린아는 잘 때는 철저히 엄마만 찾습니다. 엄마가 바로 옆에 있고 제가 안아줘도 엄마에게 가겠다고 발버둥을 치며 울어젖힙니다. 행여 엄마가 화장실에라도 잠시 다녀오려고 하면 화장실쪽을 향해 서럽게 웁니다. 서운한 마음이 많이 들지만 그보다 린아엄마를 도와줄 수 없어 미안한 맘도 드네요.


요새는 밤에 거의 1시간마다 깨는 것 같습니다. 어쩔 때는 10분마다 깨기도 하구요. 길게 자봐야 2-3시간이 고작입니다. 자다가 그렇게 깨면 꼭 울고 있구요. 린아 침대가 따로 있고, 바로 옆에 엄마가 침대에 누워서 자지만 침대에 매달려 엄마를 바라보며 서럽게 웁니다.


인터넷을 좀 찾아보니 야제(夜啼) 라는 증상이 있네요. 밤 야(啼) 에 울 제(啼). 말 그대로 밤에 일어나서 우는 증상이랍니다. 읽다보니 딱 린아이야기네요. 그것도 린아는 아주 심한 야제증 인 것 같습니다.

 

어르신들이 자주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잘 먹고, 잘 자고 , 잘 싸면 건강한 것이다!” 이 말은 어린아이들에게 대입하면 절대적인 진리와 같은 말이 됩니다. 그 만큼 아이들에게는 머고, 자고, 싸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그 중에서 한마디로 ‘푹 자는’(누가 업어 가도 모르는) 잠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현대 의학에서 말하는 수면 중 ‘성장 홀몬’ 분비 같은 성장에 관련된 문제뿐만이 아니라 아이들이 잠을 푹 자지 못하게 되면 여러 가지 좋지 않은 증상들이 생깁니다.

잦은 짜증, 신경질적인 성격, 성장부진, 살이 오르지 않음, 몸에 열이 많아짐, 변비, 밤에 잘 때 땀을 많이 흘림, 피부 증상이 심해짐 등의 여러 가지 증상들이 발현 됩니다. 그러므로 아이들은 잠을 ‘푹’ 자야 됩니다. 한방적으로 아이들이 잠을 자다가 깨서 울거나, 울지는 않지만 자주 칭얼거리거나, 끙끙거리는 등, 잠의 질이 저하된 것을
‘야제(夜啼)’라고 합니다.

이 야제증은 만 3세까지 주로 많이 발생하고 1주에 2회 이상 발생하고 그 상황이 2-3주 이상 연속되면 치료대상이 됩니다.

그러나 다음의 경우는 야제증으로 볼 수 없습니다.

a. 아이가 배고파서 깨서 분유를 평소 먹던 량을 먹고 다시 자는 경우
b. 자다가 깨서 엄마의 위치를 확인하고 그 옆에서 다시 자거나 아니면 다시 자기 자리로 돌아가는 경우
(아이가 자면서 옆의 엄마를 확인하려고 하는 심리적 특성이 있기 때문에)
c. 소변을 막 가리기 시작한 즈음에 소변이 마려워서 울거나 끙끙거리고 소변을 보고 나면 쉽게 다시 자는 경우
d. 감기 등 질병을 앓고 있을 때 몸이 괴로워 깨서 울거나 끙끙 앓고 칭얼거리는 경우
e. 수면 환경이 지나치게 더워서 짜증을 내고 칭얼거리면 몸부림으로 시원한데를 찾아서 굴러다니는 경우
f. 모유수유를 하는 아이가 배가 고픈것이 아니라 젖꼭지를 물고 자려고 깨는 경우

야제증의 제일 주요한 원인은 후천적 원인 중에서도 소화기관의 문제입니다. 어머님의 과도한 욕심(?)으로 아이가 소화시키기에 무리가 되는 음식을 먹이는 경우 장내에서 흡수 되지 못하는 가스의 발생으로 ‘속이 불편해서’ 깨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는 특히 이유식 시작 후 주로 발생되며 18개월 이하의 아이들에게 제일 흔합니다. 놀란 경우, 스트레스, 무서운 꿈을 자주 꾸는 경우 등에서도 야제증은 발생이 되지만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오래가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약간 다른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아이가 자지 않으려고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아주 늦게 자는 경우지요. 이런 경우 대부분은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시거나 아버님이 늦게 들어오시는 경우에 아이들은 부모님과 오래 같이 있으려하고 부모님들은 하셔야 될 일이 있기에 바로 아이들과 주무시지 못하는 상황이 되서 아이들이 ‘졸린 눈을 비비며’ 안자는 경우입니다. 비정상적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이런 아이들이라고 하더라도 유치원을 가게 되고 자기 나름대로의 ‘스케줄’이 생기면 부모님의 수면과는 별도로 자기 흐름을 갖게 됩니다.

보통의 경우 야제증을 ‘좀 지켜보면 괜찮아지겠지...’, ‘이런 것도 치료해야 하나?’, ‘아이가 어린데 한약을 먹여도 괜찮나?’ 등의 생각을 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데로 ‘푹 자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아이가 어릴수록 먹고, 자고, 싸는 인간의 기본적인 생리 활동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생후 21일 된 아이도 치료해 본적이 있습니다.

야제증은 대부분 비교적 많은 힘을 기울이지 않아도 쉽게 치료되는 편입니다. 어느 정도는 지켜보시다가 계속 그러면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집에서 어느 정도까지는 어머님 스스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야제증의 자가 대처 방법 >
a. 아이가 소화흡수 시키기에 벅찬 음식은 없는가 확인하고 먹이지 않습니다.(특히 잡곡류, 기름기 많은 음식 류, 야채 류, 분유의 단계올림, 분유의 종류바꿈 등)
b. 한꺼번에 많은 량의 음식을 먹이지 말고 조금씩 자주 먹이도록 합니다.
c. 자기 전에는 너무 많이 먹이지 않습니다.
d. 배를 항상 따뜻하게 해주고 자주 시계방향으로 손 마사지를 해줍니다.
e. 자는 방의 온도를 적절히 해주어 아이에게 덥지 않게 합니다.
f. 자기 전에 목욕을 시켜주거나 족욕을 시켜주어 혈액순환을 돕습니다.
g. 놀란 경우는 어머님이 꼭 안아주셔서 안정을 시키시고 잘 때도 옆에서 토닥여 줍니다.
h. 아이가 자는 방의 환경을 차분하게 하고(파스텔톤의 단순한 벽지 등) 안정감 있게 정리정돈에 힘쓴다. 잠잘 때 방안의 조명도 되도록 어둡도록 합니다.
i. 아이의 정서적 안정을 시킬만한 음악을 골라 약하게 틀어놓습니다.
j. 아이가 어린경우 '개방된 환경'보다는 자궁내 처럼 부드럽게 아이를 압박할 수 있는 환경이(어머님이 꼭 안아 재우신다든지, 쿠션등으로 사방을 막는다든지)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키우미 한의원(ikiumi.com)
박기종 원장


출처 : http://www.ildongmom.com/servlet/counsel.FCnsDselCounView?num=4991&scode=785


며칠전 저체중 때문에 함소아 한의원에 가서 진찰을 받고 약을 지어왔는데 함소아에서도 아이가 체내에 열이 너무 많아서 소화기가 약하고, 뱃가죽이 얇아 근육이 없어 위장 운동을 잘 못하는 경우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잘 안먹으려하고 많이 안먹으려 하기 때문에 일단은 무조건 많이 먹여서 뱃골을 늘리자 라고 하시던데, 그게 좀 벅찼던 모양입니다.



뱃골을 늘리자고 평소보다 많은 양을 쉬지도 않고 먹여댔으니 밤에 잘 때 소화가 더더욱 안되었겠죠. 어제부터는 지어온 - 체내의 열을 내리고 소화를 도와주는 - 약을 함께 먹고 있는데 금방 효과는 없겠죠.


린아엄마도 밤에 잠을 못자니 낮에도 린아를 돌볼 기력이 없고, 린아도 잠을 못자니 피곤해서 예민해지고 짜증이 늘고 엄마에게 달라붙어 떨어지려 하질 않네요. 그러다보니 또 밤에 지치고 싸우게 되고...


잠못자는 린아도 힘들겠죠. 자기라고 밤에 깨서 울고 싶을까요. 언제쯤이나 밤에 푹 잠을 잘 수 있는 날이 올 지 모르겠습니다. 그날이 오긴 오겠죠?

2009년 12월 6일 일요일

[린아+349] 먹는 걸로 노는거 아니야 이 빵꾸똥꾸야

매일 블로그에 미투데이 모음글만 올리다가 오랜만에 린아 소식을 전합니다. 사실 미투데이 모음글에도 린아의 사진을 비롯해서 걸음마 시작한 것, 감기 걸린 것 등을 적었었는데, 그렇게 미투데이에 의존하다보니 블로그는 뜸해지게 되네요. 미투데이는 미투데이, 블로그는 블로그 열심히 해야겠어요. 나중에 린아에게 한 소리 듣지 않으려면 말이죠. ^^

 

오늘 아침 밥 먹으면서 있었던 일입니다.

 

요샌 통 하이체어에 앉기 싫어해서 (어딘가 갇혀있는 걸 싫어해요) 밥먹을 때 놀면서 책보면서 돌아댕기면서 하루종일 먹는데요 (아이구...) 오늘 아침 엄마 아빠 밥 먹으니까 같이 식탁에서 먹자고 앉혔는데 에휴.. 역시나 앉자마자 꺼내달라고 생떼를 부리더군요.

 

그래서 꺼내서 린아엄마가 안고 밥도 먹이고, 밥도 먹고 하고 있는데 허걱... 린아의 손이 엄마의 밥그릇을 덥쳤습니다. 다행히 찬밥이라 (린아는 아침에 새로한 밥으로 이유식 만들어주고, 남은 찬밥은 엄마와 아빠 차지...) 뜨겁진 않았는데 찐덕찐덕한 것이 재미있는 모양이네요. 한참을 밥을 주물럭 주물럭하면서 놀았습니다.

 

 

 

 

어휴.. 저 손 좀 보세요. 놀고 나서 물로 한참을 닦아줬네요. 얼굴은 이유식 먹던 흔적이 고스란히... 오늘 메뉴는 비트가 들어간 이유식이라 빨간색이네요.

 

린아야 먹는 거 가지고 장난치는 거 아니란다. 이 빵꾸똥꾸야...

클레이 찰흙이라도 사줘야 하려나 싶어요.

 

2009년 11월 16일 월요일

[린아+324] 돌사진 찍고 왔어요 @ 압구정 베이비샤워



지난 수요일 (2009.11.11) 압구정 베이비샤워 스튜디오에서 린아의 행복한 돌사진 촬영을 잘 마쳤답니다. 사실 찍으러 가는 길, 과연 오늘 하루에 사진을 다 찍을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걱정과는 전혀 다르게 너무나도 편하고 이쁘게 촬영을 잘 하였습니다.
 
베이비샤워 사진작가님, 스텝언니들께 모두 감사드리며, 간단히 후기를 작성합니다.
 

힘들었던 백일사진 촬영기

 
백일사진은 산후조리원과 연계되어 신생아, 50일 사진을 찍은 스튜디오에서 그냥 찍었습니다. 린아가 126일 되던 날부터 찍기 시작했는데 자그마치 4번이나 촬영을 해야했고, 다 찍고 나니 린아는 이미 215일 된 아기가 되었더군요. 백일 촬영이 200일 촬영까지 같이하게 된거죠. (이러다 성장앨범 되는 줄...)
 
50일 때는 멋모르고 그냥 찍어주던 린아가, 100일 때는 엄마만 찾고, 울고, 뻐팅기고 정말 협조를 안해주더라구요. 그 때가 그럴 시기인 것도 있지만, 스튜디오의 문제는 아닐까 고민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돌 사진은 다른 스튜디오에서 찍어야겠다라고 생각하게 되었고, 그래서 베이비샤워를 찾게 된거죠.
 

베이비샤워 스튜디오를 선택하다

 
사실, 그 스튜디오에서 50일까지만 찍고 100일은 다른 곳에서 찍으려했지만 100일 사진을 특정상품 이상으로 찍어야만 그동안 찍은 사진 원본파일을 준다고 하여 그 스튜디오에서 백일사진을 찍게 된거였습니다. (상술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런 곳들이 많더군요...)
 
이쁘게 찍은 사진들을 따로 모아서 성장앨범 등 편집앨범을 따로 만들어줄 생각이었기 때문에 그만큼 촬영 원본 파일들이 꼭 필요했습니다.
 
돌사진도 마찬가지였죠.
 
그래서 여러 스튜디오를 비교하면서 첫번째 조건은 촬영원본파일 제공 여부였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또 여러번 촬영을 해야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하자는 것이 2번째 조건이었죠.
 
그중 베이비샤워를 알게 되었고 제가 찾던 여러가지 조건에 잘 맞는 유일한 곳이었습니다.
 
1. 별도 비용없이 촬영 원본파일 제공
2. 집에서 가까운 거리 (압구정점)
3. 여러 후기를 봤을 때 좋은 평과 맘에 드는 사진 스타일
4. 적당한 상품구성, 합리적인 가격 (공동구매)
 
번잡한 상품구성으로 가격이 올라가는 것보단 촬영원본파일만 있으면 나중에 다양하게 액자, 앨범 들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베이비샤워의 이러한 조건은 참 매력적이었습니다.
 

촬영 시작하기 전까지

 
집에서 가까웠지만, 내비게이션에 나오질 않아 골목길에서 좀 헤맸습니다. 전화해서 물어보니 '강남면옥' 맞은편 가정집 건물이라고 하시더군요. (간판이 없었습니다.) 홈페이지에 찾아가는 방법이 자세히 나와있었지만 미처 챙기질 못했네요. 내비게이션으로 찾으시는 분들은 '강남면옥' 을 찾아가시면 될 거 같습니다.
 
도착해서 들어가니 스텝분들이 따뜻하게 맞아주셨습니다. 압구정 베이비샤워 스튜디오는 야외 정원과 1,2층 곳곳에 촬영을 할 수 있는 세트가 마련되어 있지만 여러 팀이 동시에 촬영하지 않고, 린아 혼자 단독으로 촬영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백일 촬영은 안그랬거든요.)
 
먼저 상품을 선택하고, 옷을 골랐습니다. 상품에 따라 컨셉 수가 달라지기 때문에 먼저 상품을 골라야 하죠. 저희가 선택한 상품은 공동구매 돌B 였고, 4컨셉을 촬영한다고 하시더군요. (가족사진은 별도)
 
집에서 옷을 몇벌 가져간 것이 있어서 그중에 하나를 선택하고, (위의 타이틀 사진에 보이는 녹색 원피스 입니다) 스튜디오에 준비된 여러 의상들 중 3가지를 골랐습니다.
 
옷은 정말 많더군요. 상태도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전에 백일사진 찍은 곳은 옷 종류는 많았지만 왠지모를 세월의 흔적들이 보여서 좀 그랬거든요.
 
악세사리도 다양하게 있어서 웬만한 코디는 다 가능합니다.
 

가족사진

   
가장 먼저 가족사진을 찍자고 하시더군요. 의상은 급하게 인터넷에서 구매하였습니다. (뉴욕맘 : http://www.newyorkmam.com/) 돌잔치가 크리스마스 근처라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는 의상으로 골랐죠.
 
첫번째 촬영이라 린아가 이때까지는 낯을 가리고 굳어있었습니다. 처음이라 환하게 웃은 사진이 없다며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 다시 한번 찍자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가족사진은 마지막에 다시 찍었습니다. 린아는 이미 활짝 웃고 있죠? 그러나 무엇보다 문제는 아빠랑 엄마였죠. 그 어색한 표정이란... ^^
 

첫번째 컨셉 : 하얀 빛 속의 튜튜공주

 
린아의 첫번째 촬영은 딸 가진 엄마들의 특권, 공주님들의 로망 튜튜의상입니다. 상의가 딱 맞았으면 더 이뻤을텐데 린아가 체구가 좀 작고 말라서 옷이 헐렁해서 아쉽네요.
 

두번째 컨셉 : 알프스 소녀 하이디


다른 아기들 돌사진 보면서 두건 쓴 모습이 그렇게 이뻐보였는데, 린아도 두건을 쓰고 찍었습니다. 보통 아기들이 머리숱이 적고, 길지 않아서 가발을 쓰는 경우도 있다는데 린아는 저 머리가 진짜 머리랍니다. 먹은 게 다 머리카락으로 가는지 굉장히 길죠. (한번도 잘라준 적이 없기도 하구요.)
 
덕분에 두건 쓴 모습이 아주 자연스럽고 이쁘죠?
 
이때부터 린아의 완소 아이템 비누방울이 등장합니다. 다른 것보다 비누방울에 린아가 가장 크게 반응해주네요. 기분 완전 업그레이드 되었답니다.
 

세번째 컨셉 : 야옹이와 함께


이 의상은 집에서 준비해간 옷 중 하나입니다. 사놓고 처음 입혀본 원피스라고 하네요.
 
사진을 찍고 나서 보니 하얀 모자가 좀 안어울리네요. (모자가 너무 커요) 그리고 이 컨셉을 촬영할 땐 은색 구두를 신고 쇼파를 잡고 서있는 컷도 찍었는데 구두도 너무 커서 NG 가 되었답니다.
 

마지막 컨셉  : 다락방의 별나라 개구장이

 
 

마지막 컨셉은 2층에 마련된 세트에서 촬영하였습니다. 2층에도 여러가지 세트가 마련되어 있더군요.
 
린아가 입은 저 의상은 압구정 베이비샤워에서 찍은 다른 아기 사진들에도 자주 등장하는 히트 코디입니다. (찍고 나서 알았네요. 그래도 귀엽죠?)

마지막 사진은 바탕화면으로 사용하실 분을 위해 원본 파일 첨부합니다. ^^
 

촬영을 마치고...

 
보통 촬영할 때 아기 기분 맞춰주시고 시선 유도해주시는 분들을 스텝 이모님들이라고 부르는데 이곳 분들은 제가 이모님이라고 부르기엔 너무 어리시더군요. 그래서 그냥 스텝언니들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스텝언니들이 린아를 너무 이뻐해주시더군요. 그리고 나이도 어리시던데 경력은 많으신지 정말 유도도 잘 해주시고 린아가 좋아하는 걸 잘 알고 린아를 많이 웃게 해주셔서 촬영 내내 편하고 즐거웠습니다.

촬영기사님도 린아를 너무 이뻐해주시고, 나중엔 안고 다니시기까지 하셨어요.
 
가족사진 재촬영까지 마치고, 10분 정도 기다리니 찍었던 사진을 LCD TV 로 보여주셨습니다. 아유 이쁘다. 누구 딸이냐. 하면서 열심히 봤죠.
 
찍은 사진 중 150장 정도를 추려서 보여주시더군요. 제가 그토록 고대하던 촬영 원본파일은 입금 확인 후 웹하드에 올려주셔서 받았고, 이 후기에 사용된 사진들이 그 파일들입니다. (즉, 아직 무보정 상태랍니다.)
 
백일사진을 찍으면서 스튜디오 촬영에 대한 뭐랄까 약간의 공포심이 있었는데 돌사진을 찍으면서는 너무 편하고 즐겁게 촬영을 했습니다.
 
이쁘게 촬영해주시고, 도와주신 베이비샤워 압구정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9년 11월 2일 월요일

[린아+301] 타임스퀘어 딸기가 좋아

린아와 잘 안다녀 버릇해서 간만에 어디 가보려고 해도 쉽게 나서지지가 않네요.

오후가 되어서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딸기가 좋아>가 생겼다고 해서 함 가봤습니다.

 

 

 

점심 먹고 린아 낮잠 자는 시간..

영등포까지 가는 짧은 시간이지만 곤히 잠에 빠져드셨네요.

 

 

 

 

일요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엄청 많더군요.

헤이리 <딸기가 좋아>엔 안가봤지만, 타임스퀘어 <딸기가 좋아> 는 그다지 규모가 큰 편은 아닌 거 같아요.

그에 비해서 아이들은 너무 많은 거 아닌가 하는...

 

입장료는 아래와 같답니다.

 

어린이
- 12개월 미만 : 무료 (증명서 필요)
- 12개월 이상 : 1만원 (꼬마기차 탑승권)

성인 : 5천원 (딸기카페에서 4500원짜리 생과일 쥬스 교환 쿠폰)

 

(기본 2시간이라고 하는데 시간 체크는 어떻게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입장권에도, 입장시 옷에 붙여주는 스티커에도 시간은 안 적혀있습니다.)

 

 

 

린아는 아직 걷지를 못하는데 이곳은 뛰어다니는 아이들 위주의 놀이터인지라

린아는 일단 만만해 보이는 볼풀로 갔습니다.

 

 

 

하지만 이곳 볼풀에도 막 날아다니는 (-.-) 애들이 많아 린아 엄마는 린아를 꽁꽁 보호해야했죠.

어떤가요? 린아가 볼풀을 좋아하는 거 같나요? 아직은 린아 바짝 긴장 상태입니다.

 

 

 

 

에어매트라고 부르나요?

정확한 이름을 모르겠는데 큰 아이들은 방방 뛰어다니며 신나하는 곳입니다만 린아에겐 주르륵 미끄럼틀입니다.

짐보리에서 미끄럼틀에 대해서 수업을 한 적이 있어 그런지 엄청나게 좋아하네요.

(미끄럼틀 하나 사줘야 하나... 얼마지...)

 

 

 

 

역시 린아에게 만만한 건 째깐한 공이죠. ^^

 

 

 

이곳은 책들이 꽂혀있고, 책상이 있는 어린이 도서관(?) 쯤 되는 곳입니다.

그래도 이곳은 조용해서 이리로 피신을 왔는데 린아가 책꽂이에 있는 책을 다 꺼내서 어질렀답니다.

 

 

 

그리고선 옆의 책상에서 책 보는 언니를 덮쳐서 결국 언니를 쫓아내고 책상을 차지했습니다.

 

 

 

꼬마기차 입니다. 린아가 처음 타보는 기차네요. 다인이가 보면 아주 좋아하겠어요. 아직 린아는 어리둥절합니다.

12개월 이상 아이는 1만원의 입장료가 있는데 입장권으로 꼬마기차를 1번 탈 수 있답니다.

린아는 무료로 입장을 해서 꼬마기차는 그냥 얘기하고 한번 타봤어요.

 

 

 

좀 더 크면 아마 우리 린아가 <딸기가 좋아> 를 접수해버리지 않을까 합니다만,

아직은 린아가 갈 곳은 아니네요.

 

 

2009년 10월 27일 화요일

린아 백일사진을 이제서야 select 하다

린아는 백일사진을 장장 90일동안 찍었습니다.

 

참고글 : [린아+215] 백일 최종 촬영

 

첫번째 촬영을 126일 때 했었고, 그 후로 3번 더 찍어서 최종적으로 215일 때 겨우 촬영을 마쳤죠. 한번 더 오라는 거 이제 그만~ 하겠다고 해서 4번으로 끝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고 흘러, 앨범에 넣을 사진을 고르라고 스튜디오에서 여러 차례 연락이 왔지만, 그 많고 많은 사진 중에서 도저히 몇개만 고를 엄두가 나지 않더군요. 결국 사진 select 도 차일피일 미루다가 겨우 어제 했네요.

 

이제 백일 앨범, 액자 들이 만들어져 오겠죠? 돌잔치 2달도 안남은 지금... ^^

 

고른 사진들 무보정 버전으로 올려봅니다. 스튜디오에선 이쁘게 보정해서 주시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