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만져보라고 했는데 살짝 만져보고는 저렇게 인상을 쓰네요. ㅎㅎ 신기했겠죠. 차갑기도 했을꺼고... 이게 눈이란다 등등 한참을 설명해주었네요. 언제쯤 린아랑 눈싸움을 할 수 있을까요? 물론 린아에게 눈을 던지진 못할테고, 제가 일방적으로 맞아주어야겠죠?
린아가 집에서는 그래도 곧잘 걸어서 눈밭에서도 아장아장 걸음마를 할 줄 알았더니 생소한지 신기한지 걸을 생각은 하지 않네요. 엄마가 손을 잡고 끌어도, 아빠가 카메라로 유인을 해도, 큰소리로 불러도 꿈쩍을 안해요. 노란 패딩점퍼는 아직 린아에겐 많이 크네요. 내년 겨울을 노리고 린아엄마가 야심차게 미리 장만한 아이템 이랍니다. 린아가 노란색을 좋아하거든요.
이날은 전날 내린 눈이 이미 많이 녹아서 나름 눈이 많이 남아있는 곳에서 분위기 좀 내보고자 여러장 찍었는데 사실 건진 건 거의 없네요. 어제 밖에 나가서 찍었더라면 굳이 눈 쌓인 곳을 찾을 필요도 없었을텐데 말이죠.
린아에게 첫눈 첫경험. 어떻게 기억이 될까요?
기억이나 할까요? ㅎㅎㅎ
블로그가 대신 기억해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