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6일 월요일

가평 여행 - (1) 펜션에서 바베큐 파티를~

출퇴근 관계로 일주일에 700km 씩 달리면서

내 뜻과는 관계없이 일주일에 기름을 10만원 정도는 꼬박꼬박 넣으면서

KIXX 사이트에 매주 이벤트를 응모하는데 매번 꽝 꽝 꽝 이다가

덜커덕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입장권을 받게 되었다.

 

덕분에 긴급하게 계획한 가평군 자라섬 여행 계획~!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은 10월 3일부터 5일까지이고,

그래서 3일에 인근 펜션에서 바베큐를 구워먹고 1박을 하고,

다음날인 4일에 퇴실하고 오후에 재즈 페스티벌을 즐기자~! 라는 거.

 

분명 길이 막히겠지? 라는 당연한 생각으로 오전에 출발해야지.. 라는 생각은 생각일 뿐..

에고 1시가 넘어서야 집을 나섰는데... 길에서 밀려 죽을 뻔..

 

펜션 일찍 도착해서 앞 개울에서 물장구도 치고 여유로운 첫날을 시작하려 했더니만,

이건 뭐.. 도착하니 8시.. 이미 깜깜하고 바베큐 해먹기도 늦은 시각이네 그려.. -.-

 

짐 풀고 자시고 뭣도 없이 바로 바베큐 시작~!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트에서 사기를 등심, 척앤롤(?), 삼겹살, 목살, 새우, 소시지, 감자, 양파 를 샀는데

너무 많이 샀나..? ^^ 그래도 돼지고기는 빼고 다 구워먹었다.

 

야외 테라스에서 먹은 숯불 바베큐. 정말 맛있었다는..

 

에스쿠도 로호 와 함께 했는데, 역시 칠레 에스쿠도 로호는 바베큐와 잘 어울렸다.

근데 늦은 시각 개울가 야외 테라스는 역시나 추워서... 와인도 급냉.. ㅋ.. 레드 차가우니 못먹겠어서 반병만 마셨다.

 

 

하루종일 운전도 해주고,

배부르게 바베큐도 먹어주고,

와인도 기분좋게 먹었더니...

 

피곤해서 그날은 거의 바로 취침~

 

근데 담날 아침에 용실이한테 들었는데

옆방 커플은 영화 여러편 찍었다고...

(옆방에선 사운드만 감상 가능한 영화를..)

 

 

 

댓글 2개:

  1. 바베큐는 펜션의 진정한 즐거움이라고 할수 있져

    답글삭제
  2. @montreal flower delivery - 2009/09/22 01:26
    바베큐에 꽂혔는데 린아가 아직 어려 어려움이 있네요~

    몬트리올에서 꽃가게 하시나봐요?

    답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