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0월 7일 토요일

[부산여행] 아나고 연탄불에 구워먹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딘지는 모르겠다..
부산 어드메 항구 쯤 되는 것 같다.
작은아버지가 마구마구 운전해서 찾아간 곳..
 
천막같은 것이 잔뜩 있고,
바다를 바라보며,
물괴기들을 구워먹고 날로먹고...
하는 그런 곳을 찾았다.
 
이때 시간이... 12시가 넘은 시간.. (자정)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첫번째 메뉴는 아나고 연탄불 구이..
아나고 가 뭔지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먹을 때는 장어인 줄 알고 먹었다.
 
애를 토막살인을 해서 연탄불에 구워먹는건데,
머리만 댕강 남은 애도 살아있고,
댕강 잘린 꼬랑지도 살아서 꿈틀거린다.
 
으윽!!!
 
내장까정 다 구워 먹는다..
 
저렇게 초벌구이를 하고,
양념장에 풍덩 빠뜨렸다가 다시 굽는다.
 
내가 앉았던 테이블(?)엔 많이들 먹질 않아
내가 제일 많이 먹을 수 밖에 없었다.. ㅠ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음 먹은 애는 도미랑 모 그런 애들 머리만 구워 먹는 거였는데..
너무 배가 부르고 별로 땡기지 않아 손도 안댔다.
 
위의 사진은..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가을전어..
걔를 또 연탄불에 구워 먹었다.
 
구워 먹기도 하고, 세꼬시로 회떠서 먹기도 하고..
 
내 생각엔 전어가 싫어서 며느리가 집나간게 아닐까...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