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갑자기 집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노부영 브라운베어 주문해줘
이 무슨 자다가 봉창 두들기는 소리인가 싶었죠. 노부영이 뭐야? 라고 물어도 그걸로 끝이었습니다. 더이상의 정보는 알려주지 않더군요. 그래서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걔중에는 낯익은 이웃분의 블로그도 보이더군요. ^^
20090722 늦게 도착한 노부영 (베어 3총사) · 살림 이야기/아이템 획득~~! 2009/07/23 01:46. 품목 : 노부영 곰 3종 세트 구입처 : 옥션 가격 : 23600 (4400원 쿠폰 적용) 아이들에게 영어노래 교재로 가장 평이 좋은 것 중 하나가 바로 노부영 시리즈 ...
전 그때까지 노부영이 사람 이름인 줄 알았습니다. 노부영 이란 무슨 교육학자 쯤 되는 사람이 만든 교재인가보다. 라구요. 그런데 노부영이란 노래 부르는 영어동화 의 약자랍니다. 기억하기 쉽네요.
보아하니 노부영 시리즈 중 가장 첫단계가 Brown Bear 이네요. 그리고 비슷한 곰시리즈로 Polar Bear 와 Panda Bear 가 있네요. 각각 책 한권과 CD 한장이 구성이구요, 곰 한마리에 10,000원 조금 넘는데 곰 세마리를 한꺼번에 세트로 묶어서 파는 것은 28,000원 정도에 최저가가 가능합니다.
전 제가 자주 이용하는 인터파크에서 구매했습니다. 책을 주로 이곳에서 사는데 적립금을 많이 줘서 나름 메리트가 있거든요.
- Brown Bear & Friends Board Book Gift Set
- 구매일자 : 2009.09.23
- 구매처 : 인터파크
- 가격 : 28,000원
셋트의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 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 (Boardbook+CD)
- Panda Bear, Panda Bear, What Do You See? (Boardbook+CD)
- Polar Bear, Polar Bear, What Do You Hear? (Boardbook+CD)
Brown Bear 가 가장 쉬운 단계이구요, 그 다음 Panda Bear, Polar Bear 순서입니다. Polar Bear 에 나오는 단어들은 저도 전혀 모르겠다는... -.-;;
이렇게 패키지가 되어 있습니다. 하드박스 안에 3권의 보드북이 있고, CD 는 별도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보니까 보드북 셋트는 US$ 와 CAN$ 로 가격이 표시된 것이 직수입된 것 같습니다. CD 는 케이스에 한글로 '노부영' 찍혀있으니 우리나라에서 리패키징한 걸로 보이구요.
그런데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것 같이 하드박스가 찌그러져서 배송되었네요. 배송상의 문제는 아닌 것 같고, 수입하면서 저렇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저렇게 된 걸 알면서도 보내다니... 하고 인터파크에 조금은 배신감이 들었습니다. (내가 얼마치를 팔아주는데 날 이렇게 대접해! 하는...)
이제 각 곰들을 찬찬히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Brown Bear 입니다.
위에서 보시는 것처럼 구성은 단순합니다. Brown Bear 부터 시작해서 Teacher, Children 까지 계속 What do you see? 라고 묻고 I see xxx looking at me. 라고 연결하여 대답하는 구성입니다. CD에는 이 text 가 여러가지 버전의 노래로 들어있구요. 따라 부르다보면 자연스럽게 외워질 정도입니다.
물론 아직 린아에겐 당연히 어려운 단계이지만, 그래도 무의식 중에 뭔가가 배워지지 않을까요? ^^
다음은 2단계 곰 Panda Bear 입니다.
앗 어려워졌습니다. 등장하는 동물들도 Brown Bear 에 비해 난이도가 높아졌고, 특히 looking at me 로 단순했던 답변이 soaring, charging, swinging 등 다양해졌습니다. 이게 뭐하는 건지 미리 공부해야 나중에 물어보면 제대로 대답해줄 수 있을 듯 하네요.
마지막 곰 Polar Bear 입니다.
이번엔 see 가 아니라 hear 이네요. 동물의 난이도가 보다 높아졌으며 (제대로 읽기 힘든 동물들도 꽤 등장합니다.) 그 동물들이 울음을 우는 것을 표현한 동사가 아주 난해합니다. 우리말로도 개가 짖다. 새가 지저귀다. 등 표현이 다양하잖아요. (막상 떠오르는 표현이 거의 없네요..)
전체적인 평은 '참좋다' 입니다. 반복되는 표현과 신나고 재미난 노래로 자연스럽게 동물들과 영어에 대해 친해질 것 같아요. 린아도 지금은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지만 노래가 나오면 신나합니다. 특히 힙합 버전을 좋아합니다. ^^ 노래를 따라가면서 책을 넘기며 같이 보고 노래하고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시리즈가 앞으로도 굉장히 많던데.. 이거 돈 꽤나 들어가게 생겼습니다. ^^